바로 방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새벽일을 마치고 너무 배가 고파서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일부러 맥도날드쪽으로 돌아갔습니다.
새벽 4시 정각이었는데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빅맥을 주문하니 직원이 오분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기다렸는데 오분이 지나고, 십분이 지나도 다른 일만 하고 서로 잡담만 하는 겁니다.
이 상황은 왠지 저의 존재를 잊어버린듯해서 카운터앞으로 나가서 쳐다보니 그 직원도 저를 쳐다보더라고요.
얼마나 더 기다려야 되냐고 물었더니 아주 언짢은 표정으로(도대체 왜 그런 표정인지 이유를 모르겠는;;;;;) 주문 해드릴게요라고 하는겁니다.
다시 빅맥을 이야기 하니 네시부터는 아침메뉴라서 빅맥은 안된다고 저에게 핀잔을 주는겁니다.
아니... 그렇다면 애초에 아까 주문할때부터 안된다고 그랬으면 저도 그냥 나갔을텐데 왜 오분을 기다리라고 했냐 물으니 대답이......
"그러게요." 이러는 겁니다.
자기가 기다리라고 해놓고 그러게요 라니.... 이런 유체이탈......
그럼 알겠다고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나와서 집으로 가는길에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도대체 난 왜 거기까지 가서 밥도 못먹고 시간만 낭비하고 입맛 다떨어져서 와야 하는지...
그 직원 밉네요.
갑질을 하려는게 아니라 서비스직에서 서비스 제공해주기 싫으신분들은 제발 자기한테 적성이 아니구나 인정하고 집에 가셨으면... 저는 제가 서비스직에서 일해봤지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급 받는거면 적어도 과잉은 뭣하더라도 지킬정도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글쓴님에게 그따우로 한 알바분 때문에 괜히 다른 서비스직 종사자분들도 못배우고 놀기만하던 책임감 없는 사람들이한다는 인식이 쌓인다고 생각해서 속상하고 화나네요. 일이 마음에 안들고 싫으면 제발 남한테 피해주지말고 집에가셨으면... 나는 왜 내 돈내러 들어와서 기분을 상해야하는가.....
와.. ..욕나옵니다 진짜...대답이 뭐 저따구여
저같으몀 민원 넣고 교육 똑바로하라고 점장 부릅니다
본사 클레임 ㄱ ㄱ
본사 클레임 거세요.
본사클레임이 답
홈페이지에 클레임 넣으세요
전 같은지점에서 세트메뉴에 감튀를 두번인가 자꾸 빼먹고 안 주길래 (포장해서 집에와서 알았음)
클레임 걸었더니 지점장한테 직접 사과전화오더라구요
명찰에 있는 이름을 외우셔서 본사 클레임거셨어야 해요
다시 가셔서 직원 누군지 명찰 확인하시고 클레임 거세요
본사클레임 바로거세요 진짜 제대로 갈궈줍니다
미친새낀가.. 대체 왜그런거지...
저도 주문한 햄버거에 아이스크림 빼먹고 왔길래 다시 가져다 달랬더니 한시간이 지나도 기척이 없어서 다시 전화하니까 직원이 깜빡했다면서 다시 보내겠다고 하더군요. 아이스크림 받고 좀 지나서 지점장한테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하니 기분이 좀 풀리더군요. 최소 이정도는 성의를 보여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 이 글 작성하고 바로 클레임 걸었었습니다.
생각이 계속 나고 너무 화가 나서 말이죠.
제가 직원 명찰은 확인 못했는데 당시에 여직원은 한명뿐이어서 여직원이 그랬다고 적긴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바로 회신이 왔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발생시켜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
와우 저같았으면 눈 돌아가서 쌍욕나오고 했을듯ㅋㅋㅋ
이게 매장마다 다른건지..저도 본사에 클레임 건적이 있는데..아무런 후조치했단 연락도 없고 그대로 끝나더라구요. 그지점 다신 안가지만요..
그러게요라니 ㅋㅋㅋㅋㅋ
그럴경우 카운터앞에 빨대들 던저버리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