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에 대한 시선이 곱지 못한 이유

헬조선에서 실업자 비율이 계속 상승중인 상황에서
백수에 대한 시선이 곱지 못한 이유는 한 가지.
'노력이 부족하다'
백수에 대해 마냥 놀고 먹는 패배자의 이미지를 씌우는 이유 또한 단 한 가지.
공정하지 못한 사회를 만든 수구들의 책임을 백수들에게 돌리고
공정하지 못한 사회를 만든 자신들의 부도덕성을 합리화 하기 위해
백수들을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가야 하기 때문임.
일종의 양심의 가책이기도 함.
진정 공정한 사회라면 패배자에게도 다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마저도 패배한 사람에게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삶은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공정한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데
백수, 청년들을 일회성 소모품으로 만들어 더 많은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자본가들과 수구들을 위해 백수는 게으르고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함.
여기에 언론들이 한 몫을 담당하고 인터넷 수구들이 글을 싸지르기도 함.
인과응보는 별거 아님
수구들이 어떤 식으로든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원인을 만들면
그에 따른 응당한 과보 또한 자신들도 받는다는 사실을 감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