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3 냉정 구입후기

아까는 제가 새카메라산 기쁨에 잠시 설레발쳤던것 같습니다.
자기 전에 방에 앉아서 티투랑 이리저리 비교해봤습니다.
1. AF
티투랑 크게 비교 될 정도가 아닙니다.
물론 조금 더 빠릿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이게 실사용시 결과물에 크게 좌지우지할정도는 못됩니다.
-실망스러운 부분 [저조도 AF 검출능력]
정보상으로는
[위상차 AF의 저조도 한계를 기존-1EV에서 -3EV로 약 2단계 확장되었습니다. 양초 불빛과 같이 광량이 적은 장면이나 야간에서 촬영에서도 고속 위상차AF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라고합니다만
티투에 비해 잘 잡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T2 보다 더 많이 버벅거리기도 해서 좀 놀랐습니다. 잘 못잡아서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같은 렌즈 계속 바꿔서 장착해가며 같은 위치 af 잡아가며 여러번 테스트 한 결과입니다.
써보신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옛날 니콘 DF 느낌입니다.
부스터그립의 영향은 아닐꺼라 봅니다.
위의 안내글이 뻥이 아니라면 제 바디가 고장난게 틀림없다고 확신합니다.
이 부분은 한번 공론화 될것같습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주던지...
너무해요
이제 좀 냉정하게 판단했을때 티투대비 T3의 장점이라면
1. af-c 모드에서 eye af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점
(단 고속연사시에만 블랙아웃이 없음)
2. 노이즈가 약간 개선됐다는 점
3. 티투에는 없는 필름 시뮬레이션과 (향후 펌업될지도...)
다이나믹 래인지 우선 기능
4. 아직 로우파일이 열리지 않아 확인 불가하지만 로우 현상시 이면조사 센서에 따른 후보정능력의 향상
5. 영상촬영시 필름시뮬레이션과 하이라이트 암부 샤픈등의 조정값을 이용한 촬영이 가능.
6. 연사능력 대폭향상
정도가 되겠네요.....
뭐... 사용할때 크게 와닿는건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영상을 안찍어서....
1. 티투 많이 사랑해줘야겠네요
2. 소니 쓰셨으면 그냥 쓰세요
3. 저조도 af 실망입니다. 시대가 어느시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