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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사고차가 새차로 둔갑되어 판매

2018년 8월 중순 BMW의 X6 모델을 BMW 바바리안딜러사와 계약을 하고 2018년 8월 30일제가 인수할 차가 자유로 전시장 도착한다고 해서 전날 새차를 검수하시는 분을 사비로 섭외하여 BMW X6 차를보기위해 30일 자유로 전시장에 같이 동행하였습니다.
자유로전시장 지하주차장에 제가 인수할 차가 있어서 검수하시는 분과 담당딜러와 함께 차를 보기위해 내려갔습니다. 차를보여주고 본격적으로 검수를 시작하였습니다. 검수하시는 분께서 차를 한참 동안 살펴 보고 나서 보닛을열어 확인하는데 그분께서 얼굴이 바뀌시더니 차의 보닛이 교체된 차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보닛도 교체가되었고 차 자체가 전체적으로 도장이 새로 들어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차 보닛이 교체되었고 차 전체가도장이 다시되었다는 말은 제가 인수하는차가 새차가 아니라 사고차일 가능성이 있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검수하시는분께서는 확실히 보닛이 교체된 차량이고 전체 도장이 된 차가 맞다고 재차 확인하였고 검수하시는분께서 99.9% 보닛이 교체된거라 확실히 말씀하셨습니다.
새차를 인수하려 왔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그때 심정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 결과를 담당딜러에게 전달 하였습니다. 담당 딜러님은 지점장님을 모시고 차가있는 곳으로 오셨습니다. 지점장님께 보닛이 교체 된 차라고 말씀 드리자 지점장님은 BMW검수팀을 불러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혹시 저와 같이 동행한 분께서 잘못 판단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BMW측 검수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발 아니기를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한참을BMW 검수 팀을 기다려도 오지 않았고 그러는 사이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데 담당 딜러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BMW 검수팀에서 와서 보닛이 교체된 차라고 확인했다고 하였습니다. 이게 말이되는 건가요? 검수하시는 분께 이야기하니 이건 완전 사기라고 하시면서 지금까지 새차 검수하면서 여러가지 일을 봐왔지만 이러한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라 하였습니다. 밥을 먹는둥마는둥 하고 담당딜러님과 지점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PDI(신차출고 전 성능 및 외관점검)서류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차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사고차량이 여기에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다고도 말씀 하셨습니다. 이게 말이되냐 어떡해 모르게 사고차가 새차로 둔갑해서 들어올 수 있느냐 따지니 정말 자기네는 어떡해 이러한 차가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는 답변만 했습니다. 사고차가 새차로 둔갑해서 들어와서 판매를 하는데 정말 모르겠다. PDI서류에는 사고내역이 없어 우리는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어떡해서 사고차가 새차로 둔갑해서 들어온것을 모르겠다고 하니 저로서도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제가 지점장님과이야기하고 다시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는데 저와 동행하셨던 분께서는 오른쪽 휀다도 교체가 된 차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오른쪽 휀다를 조이는 나사가 왼쪽나사와 다르게 코팅이 되어있는 걸 확인해주셨습니다. 결론은 완전 사고차를 새차로 판매하려 했던것입니다. 왼쪽나사와 오른쪽나사의사진도 검수하시는분께서 사진촬영까지 했습니다. 휀다를 교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있는 지점장님은 아무말도못하고 있었습니다. 차검수가 끝나고 지점장님과 다시 이야기를 하고 제가 인수하려했던 차에 대해 좋은조건으로 해주실 수 으니 생각해보라고했습니다.
집으로 들어와 여러모로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제가 검수하시는 분과 동행하지 않고 딜러님의 말만 믿고 이 차를 인수했다면 사고차량을 새 차로 알고 타고 다니고 있었겠구나 생각하니 너무 화가났습니다 . BMW측은 정말 이 차가 사고차량 인줄 모르고 있었을까..? 만약에 사고가 났을 때 사고를 낸 사람이 BMW를 모르게 쉬쉬하면서 수리를 할 수 있었을까..? 보닛을 새로운것으로 교체를 하였는데 어떡해 공수를 해왔을까..?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제 머리를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또한 BMW를 타고 다니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은 사고차량을 새 차로 알고 타고 다니겠구나 생각이 드니 소름이 돋기까지 했습니다. 대기업이라는 회사의 시스템이 사고차가 새차라는 것을 모르고 판매가 되었다면 분명 누군가는 사고차를 새차로 알고 흐믓하게 타고 다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BMW는 소비자를 기만하고속이고 호구로 보고있구나라는 생각이드니 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새차를 받을려고 설레였던 제자신에게 너무나 화가났습니다.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너무나 너무나 화가나고 눈물이 나려합니다. 설레임이 원망과 분로로 변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BMW X6만을 타기가 큰 소망이었습니다. BMW가 화재가 나도 저는 딜러님의 말을 믿고 여론이 잠잠해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왜 지금 이시점에 BMW를 사려하는냐고 말까지 했습니다.바보소리도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제가 마음속을 간직한차를 타고 싶었습니다. 내가 언제가는 타고 싶은차를 타면서 달리는 상상을 하면서 차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설레어 선잠을 잔 내모습이 허망합니다. 저는 이러한 일이 있었다는 걸 모든 국민들이 알아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었던 걸 알아야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BMW에서 사고차를 새차로 판매하려했던 시스템이든!! 알면서 모른척한 사기든!! 꼭 고쳐져야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BMW를 계약한분들 앞으로 구매할 잠재고객분들 저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혹시 제가 인수하려 했던차가 또다른 구매자에게 넘어갈까봐 걱정되어 차대번호를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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