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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돈을 제일 많이 쓸때가...

십수년전 조선일보에서 본 기사인데 아직도 기억하는거..
사람이 평생 모은 돈의 70프로를 죽기 5년전에 쓰고 죽는답니다.
무슨 의미인지 아시겟나요?
병으로 죽든 늙어 노환으로 죽든..
죽기 5년 전쯤 부터 저축한 돈을 병원비로 다 날리고
죽는다는 통계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엔 뭐...암 수술 좀 햇다하면 7천만원 날아가고..
집안 하나 풍비박산 나고..
심근경색, 협심증 스탠트 한번 시술하면 천만원 우습게 날아가던 시절이죠.
중환자실 며칠 있으면 수백만원 기본으로 깨지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건강보험에서 많이 커버해줘서
그 정도까지는 아닌 줄 압니다..
하여간...그 기사 보면서..
음..평생 열심히 돈 벌어서 의사들에게 다 갖다 바치고
죽는구나... 이런 자괴감이 들엇다능..

댓글
  • 계란반숙 2018/09/05 02:16

    일단 한국 통계는 아니겠네요
    요즘 건강보험 보장성이 워낙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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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반숙 2018/09/05 02:17

    심장시술 받았는데 1400짜리 시술인데 2인실에서 지내고 100만원만 현금 내고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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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내 2018/09/05 02:17

    한국 통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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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까치사랑 2018/09/05 02:20

    90년대 때만 해도...진짜 집에 암환자 있으면 집도 팔아야 할 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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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내 2018/09/05 02:23

    내 친구도 아버지 간암 치료하는데 결국 자기까지 신용불량자 되더군요..그때 암 수술비가 어마어마하다는 걸 처음 알앗네요... 지금은 뭐 껌값만 내면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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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n 2018/09/05 02:21

    정작 노인들에게 행해지는 치료 항목 중 의사들 인건비는 많지 않아요
    오히려 장비값, 약값, 검사 시약 비중이 높은 환자군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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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내 2018/09/05 02:24

    어차피 다 병원 수입아니게씀니까? 자동차 공업사에서도 부품값 + 공임 다 이윤으로 남겨먹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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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참!지랄맞네.ㅉㅉ 2018/09/05 02:26

    말씀을 들어보니 정부가 제약업계에도 시장계입을 했으면 좋겠네요. 폭리나 눈먼돈이 많은듯... 의료보험공단 손실도 줄어들거고 자연히 의료보험 올라가는것도 줄어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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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n 2018/09/05 02:33

    노인 진료비랑은 별개로 우리나라 약가 정책은 개선이 절실합니다
    이번 발사르탄 원료 발암물질 파동으로 드러나기도 했는데
    제너릭을 만들어서 파는게 너무 쉽고 (생동성 실험도 주먹구구)
    제너릭 약가를 국가에서 정하기 때문에 제너릭 갯수나 는다고 약값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죠
    오히려 제너릭 가격이 오리지널 보다 높게 책정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외국 회사들이 약값 가지고 장난 못칠 정도로만 제너릭 갯수를 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동네 구멍가게 같은 영세 제약회사들이 제너릭만 만들어서
    도저히 약을 팔 수단이 없으니 리베이트에 올인 했는데
    쌍벌제로 그것도 쉽지 않으니 엄한 영업사원들만 갈아 넣어서 문제가 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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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n-kim 2018/09/05 02:47

    아무리 건강보험이 잘되어있다해도
    병원비 무시무시합니다
    정말 껌값만 내고 치료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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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Closer 2018/09/05 02:56

    미국의 개인파산 이유 1위가 의료비입니다.
    한국 의료보험제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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