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삼 사용자입니다.
2014년도부터 오막삼과 신계륵을 사용하다가
취미생활로는 과하다고 생각되고, 무게도 만만치 않아서
2016년에 크롭(600d, 17-55 축복이)으로 바꿔 1년 정도 사용해본 결과
무게는 감소했지만 사진의 퀄리티에 만족할 수가 없어서
다시 오막삼과 형아계륵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서브로 올림푸스 e-m5m2와 12-40렌즈를 1년 정도 사용하게 되었는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마이크로포서즈 센서일지라도 12-40과 같은 걸출한 렌즈를 사용하면
화질이 많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캐논은 풀프레임 팔아먹으려고 크롭에 소홀하다는 사실, 크롭에 맞는 좋은 렌즈를
만들어 내놓으면 풀프시장을 축소시킬꺼라는... 그래서 크롭렌즈 생산에 야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쯤에서
다시 기변을 하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드는군요
역시 이유는 위와같은 이유, 그놈의 무게와 부담스런 부피
그래서
우수한 크롭렌즈군이 풍부한 후지로 기변한다면
오막삼 정도의 사진 퀄리티(완벽하진 않을지라도 비슷한 정도의)와
그놈의 무게로부터의 압박으로부터 좀 벗어나며
부수적으로 후지만의 뛰어난 색감으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후지로 이동하게 되면
투바디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렌즈는 광각 10-24와 인물용단렌즈로
근데 망원렌즈는 잘 모르는 상태...
저와같은 고민끝에 후지로 기변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저에게 좋은 충고나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https://cohabe.com/sisa/73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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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막삼 주력으로 사용하다가 H1, T2로 넘어 왔었습니다.
기존 후지바디는 E1 E2 E2s T1 T1gs 등등 여러가지를 써 보았구요, 현재 T2와 오막포 사용중이며 H1은 업무상 한달반쯤 쓰다가 현재 봉인중입니다. 장터 보내려구요;;
후지는 렌즈성능이 크롭최강이라 일컬어 지지만..
센서 특유의 입자감과 판형의 한계상 FF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센서 성능으로 늘 까이던 오막삼이나 육디 등에도 디테일과 노이즈에서 비교할 수준도 못되구요^^;
후지로 옮기시면 무게와 부피, 후보정에서 이점이 있을수 있으며 원하시는 색감을 얻으실듯 합니다.
잃는 부분은.. 배터리효율, 이미지퀄리티, 저노이즈, 셔터감, 플래시TTL연사속도 및 그립감 등이 있겠네요.
심사숙고 하셔야 할듯 합니다.
제가 쓴글은 아니지만 글 읽으며.. 고민으로 기변의 과정을 겪으신게
느껴지네오 ㅎㅎ
고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역시 풀프의 표현력에는 못 미치는군요
후지는 단렌즈가 다양하고.작고가볍죠
망원쪽은 56 1.2가 가장 인기가좋고
90 2.0 50 -140 2.8등이있죠... 근데 망원들은...
풀프에비해선 아니지만..그래도 크고무겁슴다ㅋㅋ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느끼는게 다릅니다
윗분처럼 판형 딸리면 힘들다는 사람도 있고 훌륭하다는 사람도 있죠
저같은 경우 취미가 화질이 아니라 사진이라면 차고 넘치는 성능이라고 봅니다만....
후지에서 체험 프로그램도 하고 있으니 직접 써보고 느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다만, 후지의 경우 과거 필름의 디지털적인 해석을 추구하는 곳이라
필름에 있었던 입자감을 표현하려고도 하고 슬라이드 필름 계열 시뮬레이션은
대비가 강해 암부가 죽은 것처럼 보이는 등
타 제조사만 사용한 분이라면 노이즈로 느끼는 등
낯설게 볼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있으니 감안히셔야 합니다
저도 그조합 쓰다가 왔어요 ㅎ
색감만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행사사진은 무리가 있어서 니콘 d750 24120 조합을 다시 구성했구요 후지는 t2 23.4 1024만 남겼는데 1024도 팔 생각입니다 ㅎ 56.2도 좋습니다
타사 여러바디를 써보고 t2 h1으로 온지 1년반정도인데요
만족합니다
고감도도 생각보다 좋아진편이고 af속도 조작성등 상당한편이라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바디야 계속 나올거고 신센서 들어가면 고감도는 좋아지는거구요
예쁜카메라 후지 맞구요 예쁜사진 캐논 맞죠
좋은사진은 뭘쓰던 상관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