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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올 수 없는 좋았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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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간다면..........
형이랑 나가서 맞지 않을테다!
선빵필승 멍청아!
이래서 머리에 꽃 꼽은 애들은 피해야 한다니까...
아... 국민학생때 추엌이 생각나네요
...? 내인생에 없는 페이지인데.
좆토피아는 존재한다
중수내가권으로 명치를 맞앗으니
이제 내상으로 인해 곧...
제목좀요!!
하...나 어릴때 생각 나네요..
저작권...?
무섭네 스킨쉽이 저정도면 나중엔 ㄷㄷㄷ
좋겠네요
빅쟝을 갈겨버렸다 ㄷㄷ
초등학교 1학년때 짝궁이 생각나는군요.
그당시 2인용 목재 책상을 둘이서 같이 사용했는데요.
책상 중간쯤에 경계선을 그어놓고는 “절대로 넘어오지 말것. 넘어오면 벌금으로 지우개를 낼것”. 이라는 법을 멋대로 정하고는 내 지우개를 마구 강탈해 가던 여자아이였어요. 결국 더이상 지우개가 없어서 낼 수 없게 된 날에는 지우개 대신 여기저기를 꼬집기 시작하는데...
지우개가 없어서 쩔쩔매는 나를 보며(지우개가 없으면 친구와 지우개 따먹기 놀이를 하며 우정을 돈독히 해야 하는데 그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네. 하며 꼬집음과 같이 다시 돌려주던 그 지우개...
그때는 짝궁이 그렇게 얄미울 수가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나름 츤데레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입니다.
어렸을 적 엄마에게 백원만 하던 시절이 제일 좋았죠.
어렸기에 100원도 나름 큰돈이고, 그 시기에 100원 정도면 최소한 원하는 것 하나 정도는 손에 가질 수 있었고요.
그와 중에 100원 달라고 하면 엄마는 5백원에서 천원을 주면서 나가 놀라고 할 때 원하는 것 보다 더 큰 것을 가지게된 것에 기뻐했고요.
내 욕심도 작았고 욕심에 비해서 큰돈도 받을 수 있었으며, 가지고 싶었던 것을 힘들이지 않고 가질 수 있던 시절.
성인이 되어서 가장 아쉬운 것은 삶이 힘들어 진 것 보다 받는 것에 비해서 욕심이 너무 커져 버리고, 이제는 욕심 이상으로 받을 수 없게 되었다는 거죠.
멍청이 여자가 저렇게까지 용기를 내서 얘기를 했으면 너도 성의를 다해 맞다이깔 용기도 없냐.
안녕하세요 얼마 안있으면 중학교 2학년을 맞이하는 남학생입니다
이 만화를 보니 제 어린 시절 얘길 하지 않고 지나갈 수가 없네요
제가 9살이 될 때 까지 제 윗집에는 동갑내기 여자애가 한 명 살고 있었죠
6살 무렵 처음 이 빌라로 이사를 오고 나서 같이 잘 지내달라며 아빠가 동네에서 놀고 있던 그 애한테 부탁을 하던 모습이 아직 그려집니다
지금이야 굉장히 조용한 편이지만 어렸을 때 저는 짱구는 둘째가라 할 정도로 천방지축이었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아이였습니다
툭 하면 그 애한테 짓궂은 장난도 치고 빌라 벽면에 붙은 가스관을 타고 그 아이가 살던 층의 창문까지 올라가
조폭마누라라며 놀리고 도망치기도 많이 했었죠
툭하면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서로 울리기도 많이 울렸으면서 일, 이천원 손에 쥐어졌다 하면 제일 먼저 서로에게 간식을 사다주는
정말 특별할 것 없던 동네 소꿉 친구였습니다
동네에 목마딸린 수레를 끌고 오는 할아버지가 오셨다하면 같이 뛰어가서 타겠다고 야단이었고
부모님따라 이리저리 같이 놀러간 적도 허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에게 평소 같이 잔소리를 두루 늘어놓다가 손으로 제 입을 막곤 속으로 깔깔 대며 난리를 치길래
이 계집애가 드디어 미쳤나하고 의심하던 찰나 제 치마 속주머니에 꼈던 바른 손을 뽑아선 제 턱밑으로 불쑥 내미는데
언제 구웠는 지 더운 김이 모락모락이는 굵은 감자 세 개가 손에 쥐여있더랍니다
"느 집엔 이거 없지?"
하곤 생색있는 큰 소리를 하더니 지가 준 것을 누가 알아버릴까 얼른 먹어버리랩니다
그리곤 또 하는 소리가
"너 봄 감자가 맛있단다"
하곤 지껄이길래
"난 감자 안 먹는다 너나 먹어라"
하고 고개도 들지 않은 채 손으로 머리옆으로 쑥 밀어버리니
그 아이가 가려는 기색은 없고, 더군다나 쌔근쌔근하고 심상찮게 숨소리가 거칠어져서
이건 또 뭐야 하고 고개를 그제서야 치켜드니
동네로 이사오고 여지껏 까무잡잡했던 그 아이의 얼굴이 이렇게까지 홍당무처럼 새빨개진 법이 없었다
거기다 눈에 독을 올리고 한참 나를 요렇게 쏘아보더니 나중에는 눈물까지 어리는게 아니냐
이내 이를 꼭 악물고는 엎어질 듯 자빠질 듯 제 집으로 횡하니 달아나는 것이다
아니 그래서 애니 제목이 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