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갈려는데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다는걸 알아채고
집근처 대형마트에 갔음
주차장까지 들어와서 주차 할 곳이 없나 물색하고있는데
마침! 딱 한자리가 비어있었음..
주차할려고 차를 뒷꼬랑지부터 넣는데
안쪽에 왠 아줌마 한분이 서서 계시길래
" 아줌마 주차할거니가 비켜주세요 "
" 여기 자리 있어요 "
....??
자기 남편이 지금 오고있다고 미리 자리잡아놓은거라고 하네요
이게 무슨...ㅡㅡ
" 아줌마가 여기 전세냈어요? "
" 아몰랑 우리남편 요 앞에있어 금방올거야 "
안그래도 정시 퇴근 못해서 반쯤 빢쳐있는 상태인데
ㅅㅂ 모르겠다 하고 그냥
안으로 주차 넣어버렸습니다.
이런식으로요 ㅋㅋ
그래도 차에 치이기는 싫었던 모양인지 그냥 들이대니까 알아서 비키더군요.
차에서 내려서 장보러가야지 했는데 아줌마가 뒤에서 불러세우더니
" 지금 뭐하는짓이냐? 내가 먼저 자리잡아놓은거 안보임? "
이러길래
더 말 섞기 싫어서 한마디 쏴주고 갔죠
" 아줌마, 주차장에서는 차가 먼저입니다. 꼬우면 신고하시던가요 "
지금생각해보면 좀 개념없이 행동한 점이 있긴 하지만
그 당시 상황에서는 나름 사이다여서...
제발 머리는 악세사리로 달고 다니지 말자!
뭐 자리선점 문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차로 밀고들어가는건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담부턴 말로 해결하세영~
그러다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아줌마가 안비키다가 바퀴에 발이라도 밟혔으면, 작성자님 엄청 상황 꼬이셨을 것 같습니다.
조심하세요 ㅎㄷㄷ
밀어넣은 건 좋지 않은 선택인 거 같고요
아줌마 나갈 때까지 빵빵 몇번 했으면 됐을 듯...
어차피 남편차 와봐야 막고 있으면 들어갈 수가 없음
아줌마나. 글쓴이나...
자리선점이나.. 사람있는데.. 차 밀어 넣는사람이나.... 서로 양보개념이 없는데..
분풀이 글 적은거 같은.. 느낌.. 진짜....
그럴땐 주차관리요원을 불러서 해결하시는게 낫습니다..
그래도 안 통하면 피하시는게 상책이에요~
괜히 정의구현 하겠다고 엮였다가 큰일날수도 있습니다.
주차장이 아니라 어디서든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하셔야..
접촉은 없었지만 저 아주머니가 악의적으로 신고하면 오히려 차주가 골치아파져요..
상황을 해결하고 차를 넣으셔야지 그냥 밀어붙이시는건 위험할수 있습니다..
주차장이라도 사람이 먼저입니다. 차와 사람이 부딪혔을 때 누가 책임을 지게 될 것인지를 생각해 본다면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자리 맡아주고 있는 아주머니도 잘못되었지만 저는 사람 있는데 주차한게 더 나빠 보이네요.
뭔 글을 못 적네 여긴...
워~진정하세요. 암만 빡쳐도 사람이 우선이에요. 주차요원 불러야죠. 못들어오게 걸쳐버리던가
저같아도 그냥 주차했을거임. 안부딪힐정도로. 차피 블랙박스 있고 후방카메라가 있으니까요. 어차피 저런 아줌마들 말 안통해요 ㅋ
결과적으로 다친 사람없이 잘 끝나서 다행이네요
댓글에 현자들이 많은건 기분탓이니깐 그냥 못본척 지나치시면 됩니다.
사람과 차간의 사고의 시시비비를 따지는게 아니라
주차공간을 누가 먼저 선점했느냐의 의미로 차가 먼저라는데.... 동문서답하듯이 작성자를 내리 까기에
바쁜걸 보니... 참..... 에혀
음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사람이 있는데 차로 밀고 들어가서 사람 치였으면 어쩔뻔했냐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일단 저도 주차 할때 뒤에 아주머니 보고 조심조심해서 넣었긴했습니다.
어차피 차가 앞에서 들이대는데 안비켜줄리없다고 생각을 해서...
여튼 사고는 안나게 조심해서 넣었으니 오해하지마세영
암만 작성자님이 빡쳤더라도 사람이 대놓고 서있는데 그대로 들이밀고 글 쓰셨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