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5G 및 2875 여행 후 느낀점 (사진무)

사진은 아직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2875와 24105G 둘다 들고가서 써본 소감?
여튼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둘다 좋은 렌즈입니다.
2875는 밝고 가볍고 비교적 저렴하고
24105는 화각 끝판왕입니다.
여행에서 느낀점은 매일매일 렌즈마다 장단점이 있다는 겁니다.
일단 휴대성에서 큰~~~~~ 차이는 모르겠지만 2875가 조금이라도 더 가볍고 얇습니다.
근데 큰 의의는 두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두 렌즈간 화질로 고민할건 아닌거 같습니다. 둘다 좋아요
그럼 가장 큰 고민포인트는 f2.8과 화각
둘중에 뭘 선택해야되냐는 겁니다.
24105G의 화각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이건 부정할수없어요
24와 28의 차이도 75와 105의 차이도 분명 존재합니다.
많은분들이 광각에서의 차이를 지적하겠지만 실제로 써본유저들은 망원이 아쉬울때도 상당히 많을겁니다.
105랑 75랑 별차이 안난다면 안나지만 제 기준으론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24105는 어설프게 광각 어설프게 망원이 나오고
2875는 완전히 표준영역이다
라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저 어설프다는게 말 그대로 어설프지만 정말 타협할수 있는 영역에서 망원과 광각을 느낄수있습니다.
절정으로느낀게 유람선이었는데
광각과 망원이 정말 필요했습니다.
배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섬의 전체 모습과 세부모습을 빠르게 찍기 위해서는 24105만한게 없었습니다.
나중에 사진 올리겠지만 너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근데 이 24105G가 또 만능이냐?
그건 아닙니다. f4의 단점은 심도가아니라 셔속입니다.
광량이 줄어드는 시점부터는 셔속확보가 어렵습니다.
6시만 넘어가도 24015g보다는 2875로 손이 자동으로 가더군요..
그리고 아무래도 심도도 2.8이 조금이라도 더 좋습니다.
근데 여행중에는 f4는 커녕 f8도 많이 쓰니 일단 여행용으로 쓰기엔 24105g가 조금더 나은거 같기도 하구요..
저녁엔 2875가 없었따면 단렌즈들 사용했을거 같습니다.
실내 가면서부터는 24mm한개만 쓰던가 35.4랑 같이 쓰는게 2875보단 좋았습니다.
여튼 단 한개의 렌즈만 쓴다면 2875가 실내까지 커버할수 잇을듯하고 하나라도 단렌즈를 더 쓴다면 24105G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일상 = 2875
여행 = 24105g
그래서 전 아마 2875를 남기고 여행시에 24105g를 사서 쓰고 다시 팔거같습니다.
자금이 좀 생기고 24105g가 안정화되면 영구소장할 생각이구요 ㅠ
마누라가 휴직중이라 자금사정이 ㅠㅠ
근데 정말 결론은 일상에선 둘다 필요없지만 표준줌 하나 남겨야하니 저렴한 2875를 남길 생각입니다. 둘다 팔수도있구요 ㅎㅎㅎ 여행용으론 24105g가 정말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