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5개월만에 출산 휴가 들어간 직원

입사 5개월만에 출산 휴가 들어간 여직원이 있습니다
처음에 뽑았을 때 결혼한지 얼마 안되길래
출산 계획 있냐고 물었는데
애기 안 낳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여직원들 출산 휴가나 육아휴직을 쓰는데 어려움이 없어서
임신을 해서 바로 알리면 사장님이 미리 준비를 해주십니다
그런데 이 여직원 입사하고 5개월만에 출산휴가를 들어갔어요
임신했다고는 두달전에 알렸구요
뭐 사정이 있었겠죠
그리고 육아휴직을 쓰지 않고 복직하겠다고 해서
미안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복직하고 두달뒤에 갑자기 육아휴직에 들어가겠다고 하네요
그렇게 육아휴직에 들어가고 1년 뒤 복직 해야 될 시기에
또 임신을 해서 4개월을 근무하고 다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휴직이 다 끝나고 복직을 하여 두달만에 퇴사를 하겠다고 하네요
조금 얇밉더라구요
처음 2013년 5월에 입사해서 10월에 출산 휴가를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4년 1월에 복직, 다시 3월에 육아 휴직
15년 3월에 복직, 다시 7월에 출산 휴가 시작, 10월에 육아휴직 시작
16년 10월에 복직, 17년 2월에 퇴사 예정
제 생각에는 성과급 때문에 복직한거 같아요
인사과 직원이 1년에 2달 이상 근무해야 성과급 지급한다는 얘기를 듣고
육아휴직 바로 시작 안하고 복직했거든요
대부분의 여직원들은 출산휴가 끝남과 동시에 육아휴직 같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렇게 두번을 1년에 두달만 근무하고 성과급 받고
휴직기간동안 월급 받고 퇴직하면서 퇴직금 받고
4년의 기간 동안 근무한 날은 1년 밖에 안되는데
받아간 돈만 5천만원이 넘네요
나머지 줄돈 까지 합치면 6천만원 되겠네요
정당한 휴직을 쓴거라 뭐라 하기도 참 뭐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근무도 제대로 안한 사람에게 6천만원을 쓴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