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필리핀 미 육군으로 3년간 복무하고 제대 한 뒤 40년에 미 해병대에 부사관으로 재 입대
태평양 전선에 미 해병대 제 1사단 7연대 제 1대대 D중대 화기중대 소속으로 참전함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평범한 화기중대 부사관인데
42 년 10 월 24 일 밤에 약 3 천명이 넘는 일본군 연대가
박격포와 기관총 화기의 엄호를 받으면서 과다카날의 마타니카우 강에 위치한 룽가 라는 지역으로 공격해옴
당시 이 사실을 정찰을 통해 보고 받은 미군은 7연대 소속 1 대대에게 수비를 맡겼는데
1개 대대만으로 연대 그것도 제대로 된 엄호를 받으며 달려드는 적을 막는 것도 무리인데 방어 구역이 2300미터에 달했음
그런데 존 바실론과 15인의 기관총 분대가 장장 48시간 동안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필사적으로 수비를 했는데
한곳에서만 머무르며 수비를 하지 않고 40미터 그것도 일본군이 지나가는 길목을 뚫고 다른 중대가 있는 곳 까지 달려가
바로 화력지원을 해주거나 고장난 기관총을 수리해주고 그것도 모자라 1백미터 정도 떨어진 본진까지 달려가서
작동이 되는 여분의 기관총과 탄약등을 보급해줌
정말 소설에나 나올 법한 활약 덕분에 보급도 딸려서 밥도 못 먹는 1개 화력 중대가 화력 빵빵한 일본군 1개 연대를 몰아냄
이 사건으로 미국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받음
이후 이오지마 전투 상륙작전에서 일본군의 단단한 방어 진지 때문에 상륙군이 큰 피해를 입자
혼자서 일본군의 포화와 기관총 사격을 뚫고 방어진지에 다가가 수류탄과 폭탄으로 무력화시키고
지뢰 밭에 같힌 아군 전차를 안전지대로 유도, 병사들의 사기를 고무 시켜서 전선 돌파를 하는 등 엄청난 일들을 다시 해냈는데
바로 옆에 떨어진 일본군의 박격포가 터지면서 발생한 파편에 맞아 이오지마 전투에서 결국 사망
사망 이후 해군 시자장에 추서됨
HBO 전쟁 시리즈 중 하나인 퍼시픽에 나오는 그 사람이 맞음
존 바실론 중사가 하도 먼치킨이다보니 HBO에서 이거 그대로 찍으면 사람들이 믿지 않을거라 판단해 드라마 내에서는 너프당함
이사람 명예훈장 수여받고 미군 홍보대사로 있다가 그 삶에 염증을 느끼고 부대로 돌아가서 죽은 그사람 맞죠 ? ?
이 게시물을 업햄이 좋아합니다.
저도 HBO 퍼시픽 보고나서 알게된 분 이네요
드라마가 실제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건 알겠는데
저분 에피소드가 말도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에이 구라치고있네' 싶어서 인터넷 찾아보니
드라마보다 더했음!!!!!!!!!!!!!!!!!!
Staff sergeant가 중사라...
Sergeant를 병장으로 치니까 그보다 한단계 높은 하사 라고 보는게 맞을지도..
하지만 sergeant 부터 NCO(부사관) 인 셈이니까 이걸 하사로 보고 staff sergeant를 중사라고 본건가?
하지만 그렇게치면 SFC는 중중사고 MSG, FSG는 중중중사 SGM, CSM는 상사 SMA는 상상사 인가?!
그렇담 corporal이 출동하면 어떨까?
(상병인데 NCO(부사관)..)
코!
퍼!
럴!
48시간동안 작동한 기관총이 대단한듯.
울k3는 잼발생할듯
1차세계대전 먼치킨으로는 엘빈 C 요크가 있습죠
요크는 징병된 후 1918년 1월, 프랑스 아미앵에 도착하였다. 미군이 처음 1차대전에서 승리를 거둔 전투였던 아르곤-뫼즈 전투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1918년 10월 8일, 생미엘 전투 당시 그의 분대장이였던 버나드 얼리 병장의 지휘 아래, 당시 상등병이였던 요크를 포함한 4명의 상병들과 13명의 일, 이병들은 참호들을을 넘어가 223고지에 있는 독일 제국군의 MG08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란 명령을 받았다. 요크와 병사들은 적의 MG08 진지를 급습하여 기관총사수를 죽이고 MG08을 빼앗았고 여러 명의 독일 MG08 부사수들을 잡았다. 요크와 병사들이 임무가 순조롭게 풀리는 줄 알았던 그 때, 갑자기 반대편 언덕 위에서 또 다른 MG08이 요크와 병사들을 향해 발포하였다. 순식간에 분대장이었던 얼리를 포함한 6명의 미군이 즉사하고 3명이 부상을 입게 되었기 때문에 얼리의 뒤를 이어 그 다음으로 계급과 경력이 많았던 요크가 분대장이 된다. 갑작스런 독일 제국군의 급습에 요크의 휘하에는 고작 7명의 이등병들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요크는 남아있는 7명의 이병들에게 잡은 포로들을 감시하라 지시하고, 혼자 독일군의 MG08 진지를 파괴하러 갔다. 천만다행으로 요크가 언덕 밑에 자리를 잡았을때 독일군은 남아 있는 미군이 별로 없다 판단하여 사격을 잠시 중지하였는데, 그때 요크가 자리를 잡고 기관총 사수들을 하나하나 저격하기 시작했다.
앨빈의 M1917의 총알이 다 떨어질 무렵 연이은 저격에 버티다 못한 독일 지휘관의 명령에 6명의 독일 제국군 병사들이 요크를 향해 돌격했지만 요크는 자신의 콜트 M1911 권총을 들고 자신을 향해 돌격하던 제국군들을 하나 하나 침착하게 쏴 죽인다. 이 때가 참 기가 막힌게, 원래 제일 앞에 있는 놈들은 없애는 것이 당연시되지만, 그렇게 되면 적이 주춤하며 들고 있던 소총으로 쏠 것이라고 짐작하여 뒤에 있는 놈부터 다 쏴죽였다.
그 와중에 어떻게 하여 앨빈의 뒤쪽에 오게 된 독일군 장교는 권총을 꺼내들어 앨빈을 쐈는데 몽땅 빗나갔고, 결국 자신의 부대가 입은 피해를 고려해서 독일군 장교는 영어로 항복을 제안했고 앨빈은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앨빈은 단신으로 132명의 독일군을 사로잡았다. 중대병력이 고작 병 한 명에게 항복한 것이다. 요크는 제국군들의 항복을 받아들이고, 그는 132명의 포로를 잡고 당당히 본부로 귀환했다.
이 전투로 인해 미군 제328보병연대는 프랑스 Chatel-Chhry 지역 북부의 철도를 점령할 수 있었다. 전투에 관한 자세한 것은 콜트 M1911 문서 참고.
앨빈 요크는 이 전투에서 혼자 총 32정의 MG08을 파괴하거나 노획했고, 28명의 적군을 죽였고, 132명의 적군을 포로로 잡았다. 이 공으로 요크 상병은 병장으로 진급했고 미국은 그에게 미국 최고 훈장인 명예 훈장을 수여했고, 프랑스의 페르디낭 포슈 연합군 총사령관이 친히 그에게 프랑스의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고, 영국군과 이탈리아군도 그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요크는 총 50여개의 훈장을 받았으며 미군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병사 출신 군인이 되었다.
[출처 나무위키]
좋은설명 감사!
이 사람이 대단한건 맞지만 영화 "헥소 고지"의 주인공 데스몬드 도스 역시 먼치킨이죠.
바실론의 먼치킨에는 일본군의 병신작전도 한몫했어요. 원래 전쟁에서 스나이퍼 한명이나 기관총 한정 앞에서 한 부대가 꼼짝을 못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그런데 과달카날에서의 일본군은 100명이 죽더라도 900명이 진격하면 이긴다는 계산으로 돌진해 1000명이 죽은 셈인거죠. 아 물론 바실론을 폄하하는거 아닙니다. 단지 얼마니 일본군이 병신인지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어쨌든 이렇게 나오는 적이 있다면 소수의 수비병이 후퇴하거나 점령당하는게 정상인데 막아낸게 기적이죠. HBO에서는 일본군을 더더욱 병신처럼 보이게 만들어 너프를 먹였죠.
HBO에서 바실론이 너프를 먹었지만 헥소고지의 도스 역시 너프를 먹었죠.
영화에서는 한밤중에 몰래 부대원들을 구출한 것처럼 묘사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부상병들을 낮에 구출했습니다. 실제로 저격당하기도 했구요.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75명을 구출한거죠. 그와중에 못맞힌 일본군이 병신이라면 병신이기도 하죠.
영화에서는 수류탄을 발로 차다가 다쳐서 후송되는걸로 끝내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해서 다리가 다친상태로 다른 부상병을 치료하고 그러다 또 팔에 총을 맞아 팔이 부러진채로 기어서 후퇴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저런 엄청난 무관이 많았는데... 이 나라는 문관 위주의 역사라... 사료가 많이 남지 않았다는.... 특히 사대부와 문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엄청나게 너프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