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이35, 35s,35se 중 어느 버전이 좋을까요?

롤라이35는 롤라이 35 초기 독일산을 추천합니다.
독일산도 극초기(30004..)- 초기(3003...)- 후기 등으로 나뉘게 되는데 극초기 일수록 내부 부품이 단단하고 독일산이 파인더도 좋지만, 반면 그만큼 오래되어 노출계가 노화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35s 는 나중에 싱가폴로 옮긴 후 조리개 2.8 렌즈를 탑재하고 조나 렌즈를 자체 개발하여 출시된 카메라로 렌즈 성능은 화사하고 훌륭합니다.
하지만 파인더가 선명하고 클리어하지만 독일산처럼 좋진 못합니다. 파인더로 초점 맞추는 것은 아니어서 쵤영에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노출계도 복걸복으로 좋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SE는 노출계 소자는 동일하지만 LED 방식으로 파인더 내부에서 노출을 확인하는 신형입니다.
35에 S 가 붙으면 2.8 렌즈, 그냥 35 혹은 T가 붙으면 3.5 렌즈입니다.
35SE는 2.8 렌즈에 LED식 노출계이고, 35TE는 3.5 렌즈에 LED식 노출계가 되겠습니다.
파인더 내부에서 노출을 확인한다헤서 스팟측광이 아니다보니 디테일한 노출은 어렵습니다.
기계를 좋아하고 아날로그에 대한 덕후 기질이 있으시면 초기형 독일산을 권해드리고,
가격대비를 생각하면 35 싱가폴 초기(독일부품),
경제적인 가격에 사용해보고 싶으시다면 35 싱가폴, 35s 를 권해드립니다.
색감이라는 것은 크게 의미 없고, 롤라이 35는 렌즈 하나만큼은 명품이라서
롤라이 35 카메라의 사진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필름스럽다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필름카메라 중에서도 렌즈가 좋은 카메라라서 선명하고 또릿하게 잘나옵니다.
렌즈는 어떤 렌즈든지 사용해볼만 한 훌륭한 렌즈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실사용 하기에는 35 S 가 좋더라구요.
렌즈 밝고, 노출계를 외부에서 볼 수 있어서요.
노출 확인하고 셔속, 조리개, 거리 정하고 뷰파인더로 구도정하고 찍으면 되요.
노출계를 뷰파인더로 보는게 불편해서 SE,TE는 전 별로였구요.

35극 극초기형 써봤습니다.결과물과 조작감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놈이 그놈이에요 상태좋고 싼거 사세요

저는 독일산은 비싸고 큰 차이가 차이가 없다길래 좀 더 밝은 게 좋을 거 같아서 35s하고 se를 써봤습니다. 둘 중엔 se가 더 편했습니다. 거리를 조절하고 파인더 보면서 눈을 떼지 않고 구도 조저라며 노출에 맞게 조리개와 스피드 조절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그렇다고 35s가 크게 불편한 게 아니라 조금 편함의 차이지 결과물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무거나 상태 좋은 걸 구하는 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여유있으시면 한정판들이 정말 이쁘긴하죠 ㅋ
사진도 잘나오긴 한데 처음 접하시는거면 더 편한 카메라들이 많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