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심각한 영국의 위기.JPG

무심코 읽다 빵터짐~
근데 생각해보네 좋은점일수도 있겠네요 ㅋㅋ

전혀요..입원하고싶어도못합니다.
예약걸고 난리임..

정확하게 말하면 '대충~ 빨리빨리...' ㄷㄷㄷ

근데 농담으로 쓰신 댓글일지 몰라도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의 빠릿함이 좋을때가 많습니다. 영국 15년차인데 한국에서 의료보험료 내고 개인 보험도 따로 여러개 들어서 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병원에 가보면 일단 일하는 사람들이 엄청 게으르고 느립니다. 작년에 오토바이를 타다가 벤에 치여서 응급실에 실려 간적이 있는데 일단 병원까지는 엄청 빨리 갑니다. 그런데 병원에 도착해서 엑스레이 찍는데까지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인적사항에 대해서 다섯명정도
들어와서 따로따로 다섯번은 물어보더군요 ㅡㅡ
영국도 무상의료라고 하긴 하는데 결국엔 세금에서 많이 떼가고 거기에 빨대 꼽고 있는 인간들이 많다는게 문제죠

안가도 될걸 가지고 가고, 한번 가도될걸 두세번 가고..
많이 차이날것 같은데요?

유상이랑 무상 차이 많이 나죠;;;;

ㅋㅋ 이렇게도 생각하는 사람이 있네...

온라인상에는 이런 일차원적인 사고 가진사람 정말많음

별것 아닌데 병원갔다가 5-6시간씩 기다릴 사람도 많지 않을것 같은데요??ㄷㄷㄷ

안가도 될 걸로 복도에서 5시간 줄을 설까요

그냥 말그대로 "아픈사람"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병원에 접수한 환자의 개념이 아니었구요

네 있네요

몇차원의 사고가 가장 좋은 사고 인가요?

ㅋㅋ
감기환자도 아산병원 찾아오는 판입니다.
지금 정책대로 가면 더 할 거구요..

쓸데없이 주는 약이 너무 많습니다. 어떨때는 같은 약이 있다고 안줘도 된다고 해도 버리고 새로 받으라고 할때도 많습니다

집에서 죽냐 병원복도에서 죽냐의 차이인건가요?

의도가 있기도 하지만 경고이기도 하지요... 좋은 보도라 봅니다.

영국병은 복지.고임금 등 지금.우리가 하려는 거로 망한 겁니다. 그걸 대처가 뼈를 깎는 희생으로 회생 시킨.거구요... 그냥 안타깝네요 민중은 개돼지라서..

저런 상황(뉴스에 나온)이 거의 2년정도 됐지만...변화는 없죠.

ㅋㅋ 우린 12시에 들어가 8시에 출근도 허다하지 않던가요.

글게요..ㅋㅋㅋ

저기는 야근하면 다음날 쉬니까요..

근로시간당 페이는 영국이 높을걸요. 쟤들은 주40시간 기준이라.

어차피 유상의료 하면 병원 문턱에도 못가보고 죽는사람있는건 매한가지임....
그런건 누구도 기사로도 안쓸뿐....

그러나 수가 높여줄리는 없고, 수가 안높인 상태에서 의사 많이뽑아봐야 말짱 헛거라서...

매한가지로 유상의료로 전환하면 그만큼 걍 가난한사람이 죽을뿐이죠..
국민 소득을 그만큼 안높여주면 말짱 헛거니깐.....

근데 지금은 왜 그게 문제가 되고 공론화가 되느냐 하면....
가난뱅이들 저소득 하위계층이야 얼마나 비참하게 살다 치료도 못받고 죽는지 관심도 없고 문제의식도 없지만
돈가진 사람들도 불편을 느끼니 문제가 공론화 되고 문제의식이 생기는거죠.
즉 무상의료하는게 상황이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음.

글쎄요, 저나라에서 정말 돈있는 사람들이 프라이빗 안가고 국영 가겠습니까?

어쨌든 프라이빗이나 해외 못갈정도로 애매한 중산층들은 개혁을 요구하겠죠.
당장 봐도 돈없어서 치료 못받아 죽는 문제는 한국에서도
그냥 그 사람 개인의 비극으로만 치부하지 사회문제로 치부하려고 하지 않죠.
영국은 저 문제가 사회문제로 공론화 되고 있잖아요 실제로

그리고 돈있는 사람들이라고 죽을병 아니고 수시로 몸아픈거에 그때마다 프라이빗가고 외국나가겠어요?
결국 불편이 문제의식을 만들고 문제의식이 생겨야 공론화가되고 공론화가 되어야 해법이 나옵니다.
유상의료 환경에서는 애당초 문제의식이 생겨나질 않아요.

최소한 대한민국에서
님이나 저나 보통사람중에
아픈데 병원 갈 돈이 없어서 치료 못 받고
돌아가신 분 보신적 있으세요??
한둘은 본적있으실수도 있겠지만
년간 3,000명씩 됩니까???
영국 저지경 된게 정상으로 보이세요?

안된다고 믿는건 대체 뭔데요?
굶어죽는 사람도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인데.....

영국인들 암환자가 저문제때문에 밀려서 죽은 사람이 이웃이웃 아는사람마다 있는줄 아시나요? 허허

이상황이 문제 없다! 가 아니고 무상의료 환경에서도 해결가능한 문제지
무상의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거에요.
보통 이런거 끌어쓰는 사람들은 무상의료 하면 사람들 치료도 못받고 줄초상칠거라고 협박하고 선동하고 싶은거잖아요.

공무원인데요? 영국은 의사가.. 국가에서 공부시켜주는

님 진심으로 우리나라가 헬조선 헬조선하니까
글로벌 개호구로 보이시나봐여
우리나라에서 굶어죽는사람 얼마나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제 주위에 누구 굶어 죽었단 소리 들어 본 적 없습니다.
저 기사에도 쓰여있지만
필요한 수술이나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죽은 사람이 연간 3000명이라고 나와 있죠?
우리나라에서 암에 걸렸는데
수술 순번 기다리다
수술 못 받고 죽은 사람이 얼마나 되루것 같으세요??

통계에도 안잡히죠... 돈없으면 진료도 못보니깐..
암진단 받으려면 CT촬영이나 이런거 수십만원짜리 몇번이나 해야하는건 아시나요???
걍 나중에 너무 아파 보니 말기더라... 치료 포기하고 있다 죽었다 라는 게 되어버리니 통계도 없죠

그런 사람들이 무슨 실손보험 들어있을거란 소린 하지 마시고..
굶어죽은건 불과 몇년전에도 방송작가도 생활고로 굶어죽었는데....
판자촌에서 굶어죽은건 걍 고독사로 땡처리하고 끝나는거죠.

우리나라도 차상위계층?
영세민? 분들 의료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생각하는게
검기나 자잘한 질환에는 의료보험 지원을
줄이고
외과적 수술이나 희귀병이나 목숨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병들에
더 많은 보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향을 말씀하지 마시고
현실가능성 있는 대안을 말씀하셔야죠.
모두 아프지 않고
모든 사람이 잘 먹고 잘 살길 바라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그렇게 가자는거죠.
영국의 현재 문제는 한마디로 단순하게 의사/간호사/병원부족 아닙니까?
걍 돈 더들이면 해결되는 문젭니다.
문제는 가난한사람이 의료에서 소외되느냐, 전국민이 랜덤하게 고통을 분담하게 되었느냐의 차이일 뿐이에요.
거기에서 전 후자가 낫다는거 뿐입니다.
적어도 뭔가 문제가 있으면 모두가 문제라고 소리치고 나올테니깐요.

모든 병원을 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의료진을 공무원 신분으로 둔다는게
과연 효율성이 있을까요??
임금도 높은 나라에서
병원에서 진료 기다릴 시간에
차라리 환자에게 돈을 받는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저 같으면 한시간 기다릴래??1만원 낼래?
한다면 돈 만원 내고 진료 볼 것 같은데요.
그렇게 걷힌 돈으로 어려우신분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재원으로 사용할 수도 있구요

뭐 사람마다 입장은 다르니깐요.
당연히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정도의 재산과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걍 돈내고 치료 바로 받을수 있는게 좋죠.
그래서 민주주의 사회에선 사회구성원 모두가 투표를 하고 그래서 뽑힌 정부가 결정하는겁니다.
그쪽이 더 좋다고 주장하는거 납득도 되고 이해도 갑니다.
단 저는 그래도 반대쪽이 더 맞는길 같다는거 뿐입니다.

캐나다도 실상 보면 조금 끔찍해요.
노인들 가망 없다 싶으면 굶겨서 죽입니다. 의료비 줄일려고요.

통계로 얘기하자구요. 완벽한 시스템이란 없죠.
3배 정도 더 미국인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빨리 죽는답니다.
이것저것 감안하면 우리 의료시스템도 중간자적으로 괜찮은 편인거죠.
웨이팅 타임도 잡고, 보편적 의료도 잡고요. 의료인 급여수준도 적지않구요.

군의료는 무료의료도 아니고 그냥 마루타실험체......
그렇게 따지면 내무생활은 무상주거의 실태인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