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주미크론 50mm f/2 렌즈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현용 주미크론 50mm는
79년도에 발매된 광학 설계에서 변하지 않았습니다
외관만 내장후드 등으로 변신한 정도죠
위 렌즈는 시리얼상 94년에 제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렌즈 화질이 일정 수준만 되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라
별 의미는 없지만 그냥 100% 확대해 보았습니다
동네 고양이는 훌륭한 실험 대상이죠
DNG 파일을 불러들이고 건드리지 않은 기본값입니다
쓸만하네요
요즘 나오는 고급 신형 렌즈들이야 다들 대단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7,80년대에 이정도면 대단하기는 했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보정 후 리사이즈한 사진
요즘도 설계적으론 거의 변한게 없다네요. 그냥 렌즈 코팅기술력이 올라갔다고 하더라구요.
최대개방 역광 플레어 이런 조건에서 비교해야 성능을 논할 이유가 있겠지요.
5.6 조리개에 단렌즈면 예나 지금이나 초고화질 아닌 이상 큰 차이 없습니다.
50만원도 안하는 주미타와 천만원짜리 APO 주미크론을 1:1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다는게 라이카렌즈의 묘미죠. ㅎㅎㅎ
50 주미크론은 고전적 더블가우스 설계의 정점이죠. 더 개선할게 없는 렌즈입니다.
더블 가우스 디자인은 1896년에 자이스의 루돌프 박사가 발표한 이후로 소소한 변경밖에 없는 광학적으로 완성된 설계입니다. 코팅 기술의 발전과 굴절률을 높이는 소재의 변용, 계측기술의 발전으로 더 높은 분해능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지 100년 전 렌즈들도 샤프하고 뛰어난 제품들이 수두룩합니다.
하물며 3,40년 전이라면 현행과 차이가 거의 없지요.
3세대 인가요? 옛날 렌즈 생각해보면 칼자이즈와 더불어 디지털에 굉장히 괜찮은 화질이네요.
레이 옵틱스는 이미 옛날에 거의 완성 되었기 때문에 ㅎㅎ
코팅 기술 렌즈 물질 등의 변화등에서 오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옛날에 만들었어도 작신하고 만든건 매우 훌륭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