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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어머니 때리셨다네요. ㄷㄷㄷ

어버이날 맞이해서 미리 사위며느리손주 다 내려와있는데
새벽에 아부지가 어머니 때리셔서.. ㄷㄷㄷㄷㄷ
집안 꼴이 말이 아니네유... (아직은 저랑 동생만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어머니는 젊었을때 고생많이 하셔서
노년부터 매일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나가서 노시는데
문제는 아침 9시에 나가셔서 밤 12시~1시에 들어오십니다. 휴일도 없이요
스케쥴이 아주 빡빡해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환복하고 나가시고 환복하고 나가시고..
아부지는 집에만 계셔요..
엄니: 내가 평생 고생하고 장사하느라 힘들어서. 이제 노년에 여가생활좀 즐기려는데 나를 때리다니 억울하다. 이혼하겠다
아부지 : 집 내팽개치고 어딜 돌아다니는거냐 . 방이 아주 쓰레기통이다
(엄니아부지 방 따로 쓰셔요.엄니방은 제가봐도 진짜 쓰레기통수준)
이런 입장이신데요
저 : 여가생활 즐기시는건 좋은데 자녀들 와있을때만큼은 약속 다 취소하시거나 약속잡지 마세요. 돈 받는 계약일 하시는것도 아니고 다 취미고 여가라면서요. 그럼 손주핑계대시고 안나가도 다 이해해주시지 않을까요? 물론 아부지의 폭력은 정당화 될순 없어유 . 도대체 몇가지 그룹에 소속되셨길래 쉬지 않고 나가셔요?
엄니 : 음악동호회,산악동호회,헬스장,그외 친구모임 4개 밖에 안하는데...
난 그 그룹에서 모이는것도 일주일에 2~3번밖에 안한다. 모임 상당히 적게하는데 무슨문제냐. 난 억울하다 이혼하겠다. 남들 다 이렇게 사는데 억울하다
아 진짜 총체적 난국이네요....
많은 그룹모임을 하는데 거기서 또 일주일에 2~3개가 조금이라고 하시면서
하루종일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시니..
걱정되는건 가족모임할때도 계속 폰잡고 카톡만하시고
식사 끝나자마자 또 밖으로 나가시니... 사위,며느리,손주가 우찌 생각할려나... ㄷㄷㄷ
보나마나 또 아부지가 사과하시고 또 넘어가겠지만
엄니의 저런행보를 제동할수가 없네요

댓글
  • 학교를없애자 2018/05/06 11:12

    가족은 안모이는게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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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아이폰리페어 2018/05/06 11:36

    그래도 그건 아니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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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짱 2018/05/06 11:45

    닉,,,
    학교도 없애자 가족도 없애자
    그냥 님만 없어지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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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에이6000 2018/05/06 12:07

    사회파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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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8보라더리 2018/05/06 11:14

    젊었을때 고생안하신분 있으실까요 ㄷㄷㄷ 이혼가도 지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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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n]Loveis 2018/05/06 11:14

    엄니가 먼저 원인제공.. 폭력은 용서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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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니와예리미 2018/05/06 11:16

    내가하면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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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념 2018/05/06 11:15

    흠..
    보상심리는 이해하지만
    보통 그런 보상심리를 외부에서 찾기 보다는 자식들 손주들에서 찾는게 일반적인데
    신기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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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발라마 2018/05/06 11:17

    그니까요!!!
    자식들이 망한것도 아니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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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니와예리미 2018/05/06 11:16

    어머니 과실이 좀 있으신거 같은데 젊어서 고생안하신사람 어딧다고 과거는 과거고 현재에 충실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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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찍자~ 2018/05/06 11:16

    어디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재산을 탕진한다던지.....
    뭐 이런저런 사회적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면
    본인 인생 말년에 마음대로 사시겠다는데...할말이 없네요....인생 두번 사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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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대학교 2018/05/06 11:16

    그래도 폭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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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도섬사람 2018/05/06 11:17

    이혼하시고 싶으시면 이혼하는게 답일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각방 쓰는거 같이살면서 힘드느니 따로 편하게 사는것도 방법이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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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무나무아래 2018/05/06 11:22

    남자는 70되면 밥달라거 해서 맞고
    80 되면 눈떳다고 맞고
    음 늙으면 남자가 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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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dari 2018/05/06 11:22

    내가 보기엔 바람이 단단히 나셧는듯..
    늙어서 온 바람은 식구들도 못 잡는다고 햇는데..
    잘해주는 할배 만나 정주면 답 없습니다.
    가족이 모두 합심해 바람끼 빼시던가
    아님 하고 싶은대로 하게 이혼이 답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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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라 2018/05/06 11:26

    어머니 그렇게 매일 다니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그거 어느순간 본인이 질려서조금씩 줄어듭니다ㄷㄷ 모임에서 싸움나기도 하고...
    심하시다 싶으셔도 좀 두고보세요. 한동안 가족모임을 좀 줄이는것도 나쁘지 않을테구요. 막 날잡아서 싸그리 모이고 그런것보다 알아서 아버지 찾아뵙고 어머니는 노시라고 하고 아버지 모시고 식사나 하고..
    저희 어머니도 어느날부터 놀러나가시는게 늘길래 아예 더 노시라고 더 나가시라고 용돈도 더드리고 뭐하고 노셨냐 얘기도 들어드리고 친구분들 초대하시라고 음식같은거도 해드리고 했었네요
    사실 저는 어머니가 느즈막히라도 노는재미 알게되신게 좋았거든요. 고생 많이 하신거 아니까..
    한참 신나게 노시더니 요샌 수그러들으셨습니다. 그래도 가족이 최고고 내아들딸이 최고라고.. 내자식같은 자식들 없다고ㄷㄷ
    놀러나가 노는데 가족들이 노는거 싫어하는 분들이 되려 밖으로 더 돕니다. 가족들은 날 이해못해!! 가 되어서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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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발라마 2018/05/06 11:31

    1년넘게 저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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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라 2018/05/06 11:40

    아직 얼마 안되셨네요ㅋ
    어머니 젊어 고생하신게 몇년이신가요
    그만큼까지는 아니셔도 노는재미 알아가실 정도는 놀아보셔야 안억울하지 않으실까요?
    질리게 놀아보시면 조금씩 조절됩니다ㅋ
    지금 너무 재밌으셔서 그러십니다. 어느정도 적응되면 스스로 조절 하십니다. 지금은 모임 열리면 꼭 가야만 할거같은 강박이 있으실겁니다. 게임도 처음할땐 이벤트 출첵 강박적으로 하듯이..
    어느순간 모임 있어도 이모임은 가고 저모임은 좀 소흘히 하고 그렇게 되시고... 이건 본인이 해야지 주변에서 하지말라면 더 합니다
    가족들이 하지말라고 왜그러냐고 하는거.. 지금까지 희생해놓고 왜 이제와서 희생안해? 라고 받아들여질수 있습니다. 날 이해 못해주는구나 난 평생 고생하라고?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어머니가 놀아보신적이 별로 없으셔서 지금 너무 재밌으셔서 그래요. 뭐하고 노셨냐 얘기도 좀 들어주시고.. 해보세요. 가족들은 놀지말라고 그러고 친구들이랑 놀면 재밌는데 가족모임 하고싶으시겠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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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발라마 2018/05/06 11:51

    네 좋은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아부지가 집 떠나신다고 하시니까
    엄마는 당분간 집 엉망 만들면서 신나게 노실겁니다.
    나중에 모임도 질리고 가족들도 등 돌린상황에서 정신차리시겠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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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눔들아! 2018/05/06 11:51

    유아적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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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평생다은이 2018/05/06 11:27

    부산 지역에서 어른들 스포츠 마사지해드리는일합니다
    저정도 모임갯수 하시는분 많아요
    바람이런거 아니에요 다들 어른들을 잘 모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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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평생다은이 2018/05/06 11:29

    다들 모임여비 챙겨드릴생각은 못할망정
    어머니 뭐라하지마시고 다들 말릴생각만하시네여
    모임에서 아들 사위가 음료수돌리면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시는데..
    그게 살아온삶의 작은 보람이고 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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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발라마 2018/05/06 11:35

    바람이라고 한적 없어요...
    가족 다 내팽겨치고 저러시고요
    같은 모임에서 만난 남자들중 누구하나 불우하게 산다고
    아부지한테 50만원 그냥 드리자고 그러니 제정신이 아닌것 같더군요
    아부지 화내시니까.. 의처증 환자라고 비난하시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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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평생다은이 2018/05/06 11:39

    넵 바람은 위에누가 댓글을 써놔서 말씀드렸어영
    일단 드리고싶은말은 저도 자게에 고민상담도하고 질문 많이올리지만 이런식의 집안일은 ㅜ 어머니 좋은소리 못듣는 ㅜ댓글만달릴거같아요
    그럼 글쓴님도 속상하실테고
    상황은 이해하지만 어머니를 제일 잘 아시는것이 글쓴님일테니 부정적으로만말고 어머니 이해하시는 쪽으로 해결하길 바래영!
    그래도 미우나고우나 저희 낳고 키워주신분이니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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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ysojuhous 2018/05/06 11:28

    손주도 버리고 나가실.정도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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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kiKa5D 2018/05/06 11:35

    저정도면 이혼 하시는게 두분한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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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발라마 2018/05/06 11:40

    엄니는 아부지가 싹싹빌면 용서하겠다고 하시는데
    아부지는 그냥 집 나가시겠다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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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리하고처자빠졌네 2018/05/06 11:44

    이혼하시고 하고싶은거 눈치보지말고 다 하라고 하세요.
    저정도면 어차피 말려도 안됩니다.
    말리는 자식들만 나쁜 사람이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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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먹방러 2018/05/06 11:45

    어머니 빼고 놀러다니시면 어떨까요???
    손주들 가족들, 아버님만 데리고 가족들끼리 놀러다니세요~~
    어머니가 왜 나는 빼냐. 하면 어머니는 어머니 인생을 즐기신다면서요~~ 즐기세요~~
    하고 두시다보면...
    원래 모임이라는게 시간 지나면 그 모임안에서 파도 갈리고 싸움도 나고 인간관계 틀어지는 경우가 99.99999% 생깁니다.
    그때 현자타임 오죠 보통.. 나는 무엇을 위해 왜 여기에 나왔던가...
    가족들은 나 빼고 자기들끼리 즐겁게 놀러다닌다고 생각되면 다시 돌아오실듯....;;;
    신경쓰지마시고 아버님은 아버님 자신의 취미 가지라고 하시고 아버님만 쏙 빼와서 여행다니세요 어머니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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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 2018/05/06 11:46

    저희랑 비슷한데..
    두분이 협의되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잘해주셔야 합니다
    어머니도 이해되지만 과하시고
    아버님도 화나실만 했지만 과하셨구요
    중간에서 글쓰신분 역할 진짜 중요하니 중재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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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vindlsy 2018/05/06 11:46

    연세가 얼마 안되시나봐요.
    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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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당마녀™ 2018/05/06 11:46

    과거에 아버지는 고생 안 하고 뭔가 문제를 만드셨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아버지, 어머니 모두 다 고생 하셨을 것 같은데 누구는 과거의 고생을 보상 받기 위해 놀러 다니고,
    누구는 그게 아니라면 한 분은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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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한개불이 2018/05/06 11:46

    늦바람이 무섭단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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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2]달인 2018/05/06 11:55

    우리집 포함 여러 집안들 돌아가는거 보면 역시 결혼은 안하는게 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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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니!! 2018/05/06 11:57

    저희 어머니랑 똑같으시네요~^^
    아버지께서 좀 일찍 돌아가셔서ᆢ
    그나마 다행?입니다ㅠ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었는데ᆢ
    그 나이대의 문화가 나름 있는듯 합니다ᆢㅋ
    요즘은 즐거우시라고 지지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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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ki80D 2018/05/06 12:01

    원래 두분이 사이 안 좋은거 아닌가요????
    두분이 어떻게 사셨는지 모르고 이래저래 말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아버지가 젊었을때 어떻게 하셨는지도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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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tteemall 2018/05/06 12:04

    안적으신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듯 합니다.
    여기서 누가 조언을 준들 짧은 글로만 판단하니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평생 아무문제 없이 살다 말년에 와서 갑자기 손찌검을 하는 사람은 없죠. 이미 가정폭력은 옛날부터 있어왔을 듯 하네요.
    저라면 많지 않은 여생 부모님이 살고싶은대로 둘 것 같습니다. 내가 왔을땐 집에 있어라, 라는 부탁은 미성년일때나 할 부탁 같아요. 즐기고싶다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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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갠역시S라인+ 2018/05/06 12:07

    이혼 하셔서 말년 행복하게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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