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할께요.
어렸을때 부터 그림을 잘그림.
미술학원 한번 안다니고 웬만한 미술대회에서 상을 휩씀.
고등학교때 미술선생이 미술반으로 스카웃함.
홍대 산디과를 가고 싶었음.
고2때 미술반에 있는걸 부친에게 들킴.
남자가 환쟁이 해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부친이 그림 못그리게 함.
지대 삐뚤어질테다 라고 마음 먹고 고2시작할때부터 공부를 손 놔버림.
심심해서 풍수와 성명학을 공부함.
근데 이게 너무 재밌어서 미친듯이 빠짐.
어딜가도 땅의 형세와 땅이 주는 기운 밖에 안보임.
당연히 재수 함. 재수를 할 무렵 풍수와 성명학을 하루도 안빠지고 오래 공부한 상태였기에
웬만한 땅은 보기만해도 그림이 나옴.
부친이 평생 월급쟁이 해서 모은 돈으로 땅을 살려고 함.
내가 오랫동안 풍수 공부를 한 걸 아는 부친이 나를 데리고 땅사러 감.
그때가 80년 중후반 이었음.
부산 용호동에 논때기와 진흙으로 된 땅을 부동산이 보여줌.
사소한게 몇가지 걸리는게 있었지만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음.
땅이 무럭무럭 커나가는 형세가 보였음.
부친에게 사라고 함.
당시 평당 10만원 이었음.
500평...당시 가격으로 5천만원.
계약하기로 한날 땅주인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함.
부친이 재수없다고 계약 안 함.
그 땅이 현재 용호동 메트로 상가자리 임. 평당 2000~2500만원. 대도로변 땅이 됨.
샀으면 현재 100억 이었음.
한달 쯤 있다 부동산이 연산동에 땅이 있다고 보러 오라 함.
부친과 같이 가봄.
길도 온통 진흙밭에 빈민가 비슷한 곳이었음.
심지어 살려고 하는 땅에 작은 연못에 오리가 놀고 있음.
한시간을 땅 냄새를 맡으면 기운을 봄.
지금은 험하지만 물길(도로)이 커나갈수 있는 땅이라는 확신이 들고
땅이 주는 기운과 냄새가 좋았음.
부친에게 사라고 함.
부친은 싫다고 했음.
사라고 바락바락 우김.
결국 그땅 400평을 구입함. 평당 8만원 3천 2백만원에.
그런데 친척분이 자기도 사고 싶다고 해서 반반투자해서 구입함.
내가 말렸는데도 가까운 친척이라 어쩔수 없다고 기어이 지분 50프로로 공동 구입함,
(아마 땅과 그 주변이 열악해 포토폴리오 개념으로 부친이 같이 산것 같음)
거디다 공굴쳐서 앞쪽은 상가로 뒤쪽은 100평짜리 대형 주택을 지음.
그렇게 친척과 같이 나란히 건물을 짓고 거기서 수십년을 삶.
그 상가에서 나오는 월세로 부친은 퇴직후 자식들에게 손 안벌리고 비교적 돈 걱정없이 살고 계심.
그런데 부친이 큰 실수를 함.
살다가 돈이 좀 궁해져서 땅의 50평을 팔아버림. 나에게 상의도 없이.
땅을 쪼가리내서 파는데도 방법이 있는데 마음대로 팔아버림.
내가 엄청 화를 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음.
결국 부친이 실소유한 땅은 150평임.
2018년 현재 그 땅을 팔고자 내 놓음.
그땅 앞은 현재 6차선 대도로로 변한지 오래 됐음.
평당 2천 만원이 시세, 30억 임.
쪼가리 내서 판땅은 작년은 팔림. 평당 2100만원에.
부친은 80억을 가질수 있었는데 결국 30억 땅을 가지고 있게 된거임. ㅡㅡ;
------------------------------------------------------------------
이건 내이야기.
90년도 후반에 결혼해서 아파트 전세에 들어감.
2년 사니 주인이 팔거라고 나가라고 함.
내수중엔 아파트 전세금과 월급으로 모은돈 합해서 딱 1억이 있었음.
전세대란이 나서 전세 아파트가 없음.
사기로 마음 먹음.
퇴근하고 저녁마다 이동네 저동네 돌아니는데 멀리서 봐도 딱 아지랭이가 무럭무럭 보이는
아파트가 보임.
뛰어가서 지형을 보니, 카바레에, 공장에, 뒤쪽은 빈민가에 심지어 기차길까지 있음.
완전 우범지대 비슷한 분위기.
와이프가 기겁을 하고 반대를 함.
그런데 아파트 앞쪽이 물길이 보임.
물길이 넓지는 않지만 깊어 보임. 그리고 물길이 힘차게 차고 나가는 형세임.
물은 사람몸의 피와 같고 땅으로 치면 도로임.
물길의 형세가 힘차고 좋아 보였음. (현재 그 물길 끝에 대형 금융단지가 생김)
모든 이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 아파트를 사기로 함.
9800만원...분양가 7천만원짜리 아파트를 9800에 사서 들어오니
관리소장이 당신이 제일 비싸게 들어오는 사람이라고 비아냥(?) 거림.
앞으로 두고 봐라 하고 개무시 함.
지금 3억이고 공장과 기찻길은 없어지고 대단지 아파트와 상가타운이 그 자리에 들어 섦.
지금도 빈민가 다 철거시키고 대단지 아파트 단지로 개발 중임.
그때 아파트 근처 골목길, 우범지대 비슷한 곳에 내가 보아둔 땅이 있었는데...
돈이 없어 사지를 못했음.
그땅에 8년전에 누가 건물을 지음.
건물 짓는걸 보고 내 땅을 뺐긴것 같아 속이 똥이 되는것 같았음.
자기돈 6억 은행돈 4억 해서 10억 주고 지었다던데,
건물짓고 나 후 그 앞 골목길 작은 공장들을 부산시에서 매입해서 공원화 시키고 도로에 편입하면서
졸지에 시세 40억짜리 건물이 됐음. 8년 만에. (주인은 40억에도 안판다고 함)
나는 지금 자영업을 위해 그 건물에 들어가기로 결정했고, 건물주와 임대 계약을 해야 함.
기분이 무척 꿀꿀함.
연세가 많으신 부친이, 내가 이만큼 사는데 니공이 컷다면서 상속얘기를 내 비침.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 보루가 될것 같음.
저녁마다 한두시간씩 걸어다니면서 땅을 보지만,
예전만큼 가치있는 땅이 안보임.
가치가 있어 보이는 땅은 턱없이 비쌈.
다른 지역을 보러 다녀야 될것 같음.
고딩 애들 둘을 생각하면 빨리 쇼부를 봐야되는데,
땅들이 개발된곳이 너무 많아 예전에는 흔히 보이던 싸고 좋은 땅들을
요즘은 거의 볼수가 없어 많이 힘들다는...
https://cohabe.com/sisa/59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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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그치만...
경제적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부동산 가격은 어차피 우상향이었다는거쥬~ㅎㅎ
맞아요.
중요한건 확신을 가지고 사는거죠.
안그럼 의미없죠.
좋은 땅 같아 보여도,
전재산을 박아서 사라면 살수 있는 사람 거의 없을 겁니다.
그건 맞습니다~^^
저도 재개발로 먹고 사는 사람이지만
어설피 아니까 투자가 더 어렵네요..ㅎㅎ
네 다음 땅투기꾼....
법을 지키면 투자죠.
불안한 월급만으로 평생을 안정되게 살수 있을것 같나요?
정당한건 투자죠.. 뭔 투기?
ㄷㄷㄷㄷㄷㄷㄷ
해외로 눈을 돌리세요 어마어마한 곳이 넘쳐 납니다 ㄷㄷㄷ
외국가면 땅냄새를 많이 맡는데
한국만큼 확실한 냄새가 안나요...
왠지 사기 치시면 잘치실것 같네요..
그러게요.. 80년대면..
강남에 나는 냄샌 못 맡았나 봄.
아니 80년대며누지금 다 오른건데 ㅋㅋ
사기는 쳐본 적 없습니다.
평생 부산만 살아서요.
서울에 30일 딱 살아본적 있는데
저와는 맞지않아 바로 짐싸들고 내려 왔습니다.
80~90년대 다 오른것 맞지만 확신을 가지고 사는게 중요하죠.^^
그게 아니면 아무 의미 없죠.
님같은 사람은 오른다는 확신이 있어도 사지를 못해요...살수있을거같죠???ㅋㅋ
배산임수군요
지금은 난개발로 물길만 봐야되요.
배산임수, 주산안산이 적용이 안되요.
역시 땅이 최고여~~
땅덩어리 좁은 나라는 어쩔수 없습니다.
결론은 안산이 최고네요...
지금은 주산 안산의 개념이 희박해요...
오로지 물길로 쇼부봐야 되요.
그것만 봐도 손해 안봅니다.
본문과 상관없지만 안산 말씀하시니 생각나네요 제가 초딩때 안산에 있는 고잔뻘이 말그대로 애들용돈으로도 땅사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아버지가 살포시 저에게 그런말씀을 하시더군요 저 땅들 살가??그때 건축업하셔서 여러 정보?같은걸 들으셨던 모양임 저야 초등5학년쯤이라 관심이 없어서 아무 말도 안했는데 그때 땅을 샀다면 30억이 아니라 300억 이상 벌었을 것 같네요 지금 신도시들어서서 땅값 어마어마함 ㅋㅋ
그냥..부동산 상승의 시기에 살았을뿐...인거 같... 깍아내리려는 의도는 없네여..
맞아요.
근데 확신을 가지고 사는게 중요하죠.
80~90년에 살던 사람들이 다 재미본거 아니니깐요.
님 평소의 글이나 성향을 볼 때 그런걸 믿는다는게 매치가 안되네요..
어릴때 부터 지금까지 신봉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집안이 그럭저럭 살아서요,
부동산으로 돈버는 시대는 이제 끝내야... ㅡㅡ;;
할수 없어요. 땅 좁은 나라는.
공인중개사 ㄱㄱ
이미 8년 정도 재밌게 했습니다.
미술하시지 ㅠㅠ
글게요....저지른 일은 후회안하는데 유일하게 후회하는 하나.
세종시 호려울마을쪽은 어떻게 보세요?
제가 직접 수십번 가보고 땅냄새 맡아 본곳만 확신을 가지기에 타지역은 모릅니다.
저게 무슨....
저렇게 따지면 강남 토박이들은 땅을보는눈이 신의수준인거지
그저 운이고 물가에 따른 땅값상승이죠
저희집도 1억 5천에 88년도에 산거 지금 40억 정도 하고
그때 여기 안사고 역삼동 단독 샀으면 지금 200억임.
맞는 말입니다
한시간을 땅 냄새를 맡으면 기운을 봄.
한시간을 땅 냄새를 맡으면 기운을 봄.
한시간을 땅 냄새를 맡으면 기운을 봄.
한시간을 땅 냄새를 맡으면 기운을 봄.
한시간을 땅 냄새를 맡으면 기운을 봄.
한시간을 땅 냄새를 맡으면 기운을 봄.
이게 제일 중요해요.
무슨특유의 냄새가있나유?ㄷㄷㄷ
네...
어떻게 표현해야 되나...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나 미모의 처자가 내뿜는 기운과 냄새 같은게 땅에서 보이고 납니다.
흙이 말을 하고 눈빛을 보내고 기운을 본낸다면 사기라고 할텐지만 그렇게 밖에 말못하겠네요.
근데그게 풍수공부하면 알아가는거에요? 신기하네요
저랑 비슷하시네...
보면 느낌좋은 땅, 건물이 있는데
이놈의 마누라 때문에 돈이 안됨......
젠장...
여튼...
진짜라면 부럽네요.ㅎㅎㅎ
진짭니다. 단 1%의 과장없는.
과장으로 보일것 같은 다른 많은 사례는 뺐어요.
앞으로 사부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자격 없습니다.
글만 그럴듯할 뿐입니다.
긍대 300~500백만원 짜리 땅도 있나요?
넘치고 넘치죠...
부산 변두리에는 제법 많았어요. 80~90년대에.
지금도 좀 있긴 한데 가보면 다 썩은내가 나는 땅이예요.
기운도 형편없고.
오..서울에도 있나요? 하나 사서 작은 작업실 만들려고 싶은데..없으면 경기도라도..
결론은 지금 땅값이 다 오를대로 올라서 살게 마땅치 않다는거군요
네...근데도 있긴 있어요.
요즘 밤마다 두시간씩 걸어다녀요.
지역도 좀 바꿔볼까 해요.
저희 시골에 조선8대 명당이 있거든요..주변이 논인지라 가격이 안오름...
예전 명당과 지금 명당(?)은 개념이 많이 다릅니다.
예전 명당은 무덤자리(발복)를 주로 말하지만,
지금 명당은 그저 10년안에 돈되는게 최고입니다.
그래서 물길만 보면 됩니다.
ㅋㅋㅋ전 땅 냄새 안맡고 그냥 샀는데 오피스텔 3년 반만에 1.4억 투자에 1억 수익 아파트 1년반만에 1.2억 투자 5천 수익인데 전 뭔가여 ㅋㅋ
그건 님의 과감성과 안목이죠.
잘하신 겁니다.
그리고 건물에는 냄새가 없어요. 짓기전 땅에서 냄새가 나지.
그리고 3층 이상가면 땅의 기운도 거의 못받습니다.
그냥 님이 과감하게 잘한겁니다.
현대에는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흥미로운 얘기네요
책 한 권 추천 부탁드립니다.
사기성 책이 많아...그리고 예전 명당개념과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늙어서 할일 없으면 제가 책하나 쓸려는 계획은 있습니다.
용호동..지금 메트로시티 옆에있는 대학교를 다니는데 근처사는 친구말들어보니 용호동이 유명한 한센병 사는사람들 모이는곳이라고 모두가 기피하는곳이였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는 용호동 제일 안쪽이요...
지금 오륙도sk뷰 있는곳이 나환자촌이었습니다.
아하 그렇군영.. 저는 금정구쪽살아서 그냥 용호동 전체가 그런갑다 했네여
용호동 안 쪽에 그랫져
지금 오륙도sk자리
그건 위쪽 문촌입니다.
예전 군대 있던 옆.
그자리는 한이 많아 권하지 않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부산진구 쪽요.
저기...전라도 지방으로 잠시 오셨다 가시는건 어떠세요!!?
이 동네 몇군데 보는데도 몇년 걸립니다.
타지역은 솔직히 시간도 자신도 없습니다.
근데...부산용호동 메트로시티 일대는 동국제강 부지였는데...거길 개인이 팔고 있었나요??
동국제강에서 lg건설로 매각해서 메트로 지은걸로 아는데유..
동국제강자리 말고 그 옆쪽에 목재 재어놨던 개인 땅이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잡종지도 몇군데 있었구요.
대단하시네요 ㄷㄷㄷ
배우고 싶단 ㄷㄷ
몸으로 익혀야 되는거라서,
꾸준히 미친듯이 보고 공부하다 보면 어느날 부터 조금씩 보일겁니다.
그다음부터는 다니면서 많이 보는게 최곱니다.
일광은 어떤가요^^
크게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발전할 자리입니다.
근데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
나중에 제가 땅살때 SOS 치겠습니다. 같이 좀 봐주세요.
땅을 제대로 볼려면 새벽, 아침, 점심, 저녁, 애뜰무렵, 해질무렵에
그 땅에 드러 누워, 얼굴을 파뭍어 봐야 됩니다.
주변 물길도 봐야되구요.
타지역은 그렇게 까지 할 자신없습니다.
님 말에 동감하는 게 부산은 복개도로가 너무 많아요.
바다 도시라 강을 우습게 보는데 긴 안목에서는 물길따라 발전해나가는 형국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센텀에 살고 있습니다만~ 많이 올랐어도 꾸준할 듯 한데요.
센텀파크 계속 롱런할까요? ㅋ
네 그게 맹점 입니다.
지기가 뚝뚝 끊겨요. 복개때문에.
해운대도 30년 정도는 유효하리라 봅니다.
물길이라는게...눈에 보이는 그 물은 아니겠죠?
기운의 물길이라는것일듯...
사람의 혈관 = 물길(은유적 표현) = 도로 (땅이 뻗져나갈 기운) 으로 생각하심 됩니다.
이 우주도 지구도 땅도 인체와 마찬가지라 피가 잘 다녀야 되요.
도로라는건 새로 뚫을 수도 있는것이니 땅만 보지말고 주변을 잘 봐야겠네요
하루에 2시간 걸어다니시면서 그 물길을 찾아 내고 눈에 보인다는거군요...대단하십니다
영도하리추천합니다^^
영도는 지기가 굉장히 센 터입니다.
저도 영도 나올때 굉장히 조심스레 나왔습니다.
영도 몇몇곳의 터신은 쳐다보기 힘들정도로 강합니다.
자신 없습니다.
물길은 어떤게좋은거죠???
도로가없는땅은 물길을어케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