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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유머 보러 왔는데
ㅜㅜ
뒤에 반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ㅠㅠ
그게 작은것보다 났잖아요!
코스트코 피자 먹으로!!!
아 .....우리집도 배달 안되던 곳이라서 비싼 치킨이라고 굽네 사오신거 5명이 먹을거 기대했는데 양보고 짜게 식었는데
커서 생각했는데도 슬프다ㅠㅠㅠ 저집은 지금 외식하면 피자 17771판 사먹길ㅠㅠ
초등학교때 동네에 하나뿐인 슈퍼에 외상을 많이해서 우리형제에겐 외상을 해주지않았다. 배고픈것도 서러운데 형한테 맞고 옆집할머니께 천원을 빌려 라면을 사다먹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스파게티 시켜먹는게 뭐가 죄송한데 ㅠㅠ
M사이즈 시키셨나봐요 ㅠㅠ 근데 진짜 양심적으로 M이랑 L이랑 돈차이에 비해 크기차이 너무심함... ㅠㅠ M은 진짜 거의 1인분인데 ㅠㅠㅠㅜ 내가 시켜드리고싶다 ㅠㅠ 엉엉
저희도 옛날에 빨간딱지 붙고 난리일때 치킨을 1년에 한두번 시장 닭집에서 사가지고 먹다가 bbq한창 인기있을때라 큰맘먹고 시켰는데 시장에서 먹는 치킨하고 값은 두배인데 양은 절반이라 당황했지요
그런시절이 조금 오래가서 그런지 가족이랑 다같이 치킨이나 피자같은거 먹다가 절반이 남으면 다들 조금씩 눈치보고 그런게 있는거같아요 뭔가 이상한데 버릇이 된거같습니다
저분들에게 꼭 피자 큰걸로 해서 사주고싶네요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진짜 프렌차이즈 M 사이즈는 디저트로 혼자 먹을 정도록 개 작음
지금 이 기억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진짜 프랜차이즈 가격장난 너무심함 유독 피자가 심헌둣
할인 열심히받으면 40퍼센트 이상으로도 할인되고 프리미엄피자 라지사이즈 만원대로 먹는데 할인안받으면 34900원 이런식임 모르는사람들 너무호구만듬..
피자 진짜좋아하는데 프랜차이즈는 먹을때마다 사기당하는느낌이라 잘 안먹게됨
아휴...ㅠ 가난이 극복하고 나서야 "동기" "추억" 이 되는거지...
실상은 극복하지조차 못하고 무너져내리거나 근근히 살아만 가는게 대부분... 힘들어죽겠다..
진짜 어렸을때 어쩌다 한번씩 엄마가 처갓집 양념통닭 시켜주면
동생이랑 나랑 진짜 무슨 걸신들린것마냥 침 질질 흘리면서
기다리다가 치킨 배달오면
엄마가 "그래도 아버지꺼 덜어놓고 먹어라" 하면
접시에 손 부들부들 떨면서 다리하나 날개하나 이렇게 덜어놓고
통닭 진짜 미친듯이 먹음 ㅠㅠ
엄마 먹어보란 소리도 하지 않고 엄마는 원래 그냥 안먹나 보다 하고...
그리고 저녁에 아부지 퇴근하고 오시면
혹시나 통닭 우리 먹으라고 할까봐 (사실 매번 우리 그냥 먹으라고 주심)
아부지 옆에 딱붙어서 기다리고 있으면
아부지가 흐믓하게 웃으면서
이거 너희들 가져다 먹어라 그러면
서로 다리 먹을려고 막 싸우고 ㅎㅎㅎ
진짜 접시까지 핥아 먹었는데 ㅎㅎㅎ
아직도 어떤 반찬이든 어떤 음식이든
마지막 하나남은건 먹지 못합니다.
의식하지 않고있는데도 마지막 남은건 안먹고 있더라구요.
저도 어릴때 자장면은 졸업식에밖에 못먹었는데
돈이 뭔지...
눈물이난다 ....
저게 돈이 있는 사람들 같으면 피자가게 욕하고 컴플레인이라도 하고 툴툴 털 수 있는데... 없는 집 사람들은 자기 잘못으로 돌리게 돼요. 자기가 가난해서 큰 거 못시켜서 이런 당황스러운 일 당하는 거라 생각해서 그저 자식에게 미안해만 하고 말도 못하죠... ㅠㅠ 에이 로또나 맞이라~
현직 개인피자집 사장입니다...
프차만큼 맛 없을 순 있지만.
정말 돈이 없어서 피자를 못드시는 분...
서울시 동대문구 거주하시는 분
답글 남기세요... 저도 어렵지만 한판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