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583192

저 내일 심장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회원가입을 새로 해서 이렇게 첫글을 다시 쓰네요

예전에 2010년도쯤에 열심히 회사 다닐때 썻던 글이 베스트로 갔던 기억이 있네요

글 내용은 이랬어요

고아로 자라서 갈때 없고 2살 아래인 여동생(정신지체)이 있었고

어차피 갈대도 없고 그래서 자진해서 회사에 남아서 열심히 명절때도

일해서 명절 3일 일해서 특근비랑 따로 위로금 받아서 50만원을 벌어서

기쁘다고 여기에 글을 올렸던거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하지만 저는 여전히 혼자네요

동생은 현재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네요

다행입니다 나 아니어도 누군가가 돌봐주니

제가 굳이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내일 심장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살아온 이야기 해드릴게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남의 품삯을 받으시며 저희 남매를 키우신 어머니 아버지

정말 어릴때 돌아가시고 그 이후로 우리 남매만 남겨졌어요

고아원에 보내져 예전에 다 큰 성인이 되었고

한때는 희망에 찼던 시절을 보내던 때도 있었어요

제 스스로 생각해도 제가 대견합니다

근데 이제는 모든걸 포기해야 할수도 있다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어쩌면 이게 인터넷에 쓰는 마지막 글이 될수도 있을꺼 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서 저한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믿는 사람 ㅇㅁㅇ누나 그 동안 고마웠어 진심으로

그리고 내 동생을 위해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님 감사드려요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사이지만

정말 나를 좋게 봐주고 생각해준 ㅇㅈㅇ이모.ㄱㅎㅅ이모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모든건 내일아침에 유언장에 자세히 적어놓을게요

동생은 나 없어도 행복하게 살아갈수있게 도움을 부탁드려요

그리고 보배회님들에게 부탁드려요

제가 무사히 퇴원할수 있게 기도 부탁드려요

 

 

 

댓글
  • 평화통일위원장 2018/04/24 21:02

    요즘 의술이 좋아서 너무 걱정마세요..ㅠ.ㅠ
    금방 툭툭 털고 일어나시길...
    그리고 그 넓은 가슴으로 다시 한번 용기 내어 도전하세요...
    화이팅!!!

  • 내사랑구찌 2018/04/25 21:01

    무사히 퇴원하셔서 글 남겨주세요.
    기다릴게요^^

  • 안쟈나프 2018/04/25 21:12

    아플때 약해지죠 그래서 옆에 사람이 힘을 북돋아 줘야하는데...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힘내시라고 마음 한켠에서 응원 드리겠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낼 방법은 인간에겐 없습니다.
    그 어느누구도요
    그렇지만......스스로를 놓지 않는다면
    그 두려움은 잠시후 스스로 물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믿음을 가지세요
    믿음은 두려움을 밀어내는 유일한 힘 입니다.
    다시 건강해진다는 믿음을....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 바짝벌어한국뜬다 2018/04/26 21:00

    함내세요
    좋은결과 있길 기도합니다

    (XgCnpV)

  • 내사랑구찌 2018/04/26 21:01

    무사히 퇴원하셔서 글 남겨주세요.
    기다릴게요^^

    (XgCnpV)

  • 맨살에다로션 2018/04/26 21:02

    멀리서나마 무사 퇴원하시길 진심 기도 할께요.

    (XgCnpV)

  • 평화통일위원장 2018/04/26 21:02

    요즘 의술이 좋아서 너무 걱정마세요..ㅠ.ㅠ
    금방 툭툭 털고 일어나시길...
    그리고 그 넓은 가슴으로 다시 한번 용기 내어 도전하세요...
    화이팅!!!

    (XgCnpV)

  • 정점의끝 2018/04/26 21:02

    벌써 마지막을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하게 치료하고 나오실겁니다. 화이팅하세요~

    (XgCnpV)

  • 지게발 2018/04/26 21:03

    유게에서 재미난 짤이나 썰도 보고
    우리 오래오래 봅시다.
    잘될거에요

    (XgCnpV)

  • 아이엉맨 2018/04/26 21:09

    포기하지마시구
    힘내세요

    (XgCnpV)

  • 뫄과 2018/04/26 21:10

    금방 나을걸로 확신합니다.
    화이팅 !!!

    (XgCnpV)

  • 안쟈나프 2018/04/26 21:12

    아플때 약해지죠 그래서 옆에 사람이 힘을 북돋아 줘야하는데...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힘내시라고 마음 한켠에서 응원 드리겠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낼 방법은 인간에겐 없습니다.
    그 어느누구도요
    그렇지만......스스로를 놓지 않는다면
    그 두려움은 잠시후 스스로 물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믿음을 가지세요
    믿음은 두려움을 밀어내는 유일한 힘 입니다.
    다시 건강해진다는 믿음을....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XgCnpV)

  • 호색엽수 2018/04/26 21:16

    힘내세요.
    무사히 퇴원하세요.

    (XgCnpV)

  • 쿠페사랑 2018/04/26 21:18

    힘내십쇼ㅜㅠ 동생생각해서라도 힘내세요!!!!

    (XgCnpV)

  • 화이팅입니다 2018/04/26 21:24

    아... 건강해 지실 거에요!!! 힘내세요!!!!

    (XgCnpV)

  • 최고강사 2018/04/26 21:27

    맘 편히 먹고 수술 잘 되기를 꼭 바랄께요~~
    건강하게 퇴원해서 남은 인생 멋지게 사시길 바랍니다~~

    (XgCnpV)

  • 구라닷컴 2018/04/26 21:27

    퇴원하셔서 행복한글 남기시길

    (XgCnpV)

  • 반포래미안 2018/04/26 21:27

    힘내시구용
    잘되실꺼에용

    (XgCnpV)

  • 가죽잠바 2018/04/26 21:27

    힘내시고요 꼭 건강을 회복 하셔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언능 쾌차 하세요

    (XgCnpV)

  • 잘될거야 2018/04/26 21:29

    맘이 짠하네요
    좋은 결과 기다릴께요
    좋은밤 되시구요~~

    (XgCnpV)

  • 클릭금지 2018/04/26 21:31

    응원 합니다.

    (XgCnpV)

  • 클릭금지 2018/04/26 21:33

    기도할게요!!힘내세요~

    (XgCnpV)

  • 전라도전주 2018/04/26 21:33

    금방 돌아오실수있으실껍니다
    해본적은 없지만
    좋은결과 기도하겠습니다

    (XgCnpV)

  • 은하철도구구단 2018/04/26 21:33

    힘내세요

    (XgCnpV)

  • nunting 2018/04/26 21:33

    힘내세요!

    (XgCnpV)

  • 애돌이 2018/04/26 21:35

    생각하는데로 이루어집니다...
    불안은 하시겠지만 좋은생각만 하세요
    수술 잘 하시고 다시 글 써주세요

    (XgCnpV)

  • 별과달 2018/04/26 21:35

    나이가 저보다 많은지 적은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목숨 질긴니다.
    유언장 같은 헛소리 하지 마시고 수술잘되어서 씩씩하게 두발로 걸어나오세요.
    병원에 있을때 참한 간호사 한분 사귀시고요.

    (XgCnpV)

  • 리차드오토 2018/04/26 21:39

    약해지지 마시고 힘내세요!
    종교는 없지만기도드릴께요~꼭 돌아셔서 후기 남겨주세요

    (XgCnpV)

  • 오나늬여신님 2018/04/26 21:40

    제가 만드는 리all돌 선빵드리겠습니다!
    웃어주세요!!
    그리고 꼭 선빵소감 국밥같이 드시면서 말씀주세요.

    (XgCnpV)

  • 오나늬여신님 2018/04/26 21:42

    욕들어도 좋습니다.
    맛있는 참치회 후식으로도 대접해드릴테니 엄한생각일랑 마시고
    기웃내셔서 꼭 만나보십시다.

    (XgCnpV)

  • 엉덩이쿵했쪄 2018/04/26 21:42

    아무일 없을겁니다 치료 잘받으시고 퇴원후기 남겨주세요 ^^화이팅

    (XgCnpV)

  • 광속구의비밀 2018/04/26 21:46

    진심이신것같아 말을 아끼려다가 너무 자포자기 하시는것같아 말씀드립니다. 걸어서 예약날짜잡고 입원하시는분이 안좋은상황이 되실확률은 거의없습니다. 안좋으셨다면 응급실로 들어가셨을 겁니다.
    그러니 힘내시고 얼른 쾌차하세요

    (XgCnpV)

  • 수동은영원해야한다 2018/04/26 21:48

    아직은 때가 아닐거에요. 아니여야합니다.
    유언장에서 님 어깨위의 십자가가 느껴지네요.
    수술후 두 팔을 들 정도로 안정을 찾으시면 글 다시 남겨주세요.

    (XgCnpV)

  • 착한걸 2018/04/26 21:48

    무사 퇴원 하실껍니다..
    아무일 없이 무탈하게 퇴원하실테니 힘내시구요..
    건강하게 퇴원했다는 이야기 다시 볼꺼라 믿겠습니다..!!

    (XgCnpV)

  • 네아이아빠다 2018/04/26 21:53

    무사퇴원하시고 소주한잔 기약하죠

    (XgCnpV)

  • 꿈많은유부남 2018/04/26 21:55

    화이팅입니다.건강한 모습기대하겠습니다.
    식사한끼할 친구필요하시다면 연락주세요.

    (XgCnpV)

  • 남공주아빠 2018/04/26 21:56

    심장의 이상을 미리 알고 병원으로 가신다는 것 만으로도 최악의 사태는 없을것입니다. ..걱정마시고 치료에만 집중하세요.

    (XgCnpV)

  • xd2005 2018/04/26 21:57

    힘내세요^^꼭 건강하게 퇴원하시고
    꼭 글남겨주세요.종교는 없지만 하느님께
    기도드릴께요

    (XgCnpV)

  • 신을꿈꾸는글쟁이 2018/04/26 21:57

    다음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물론 무사퇴원 하신 후에요..

    (XgCnpV)

  • 빵태님 2018/04/26 21:59

    부디 무탈하시길 빌겠습니다.

    (XgCnpV)

  • GoLfgttd 2018/04/26 22:00

    무사퇴원 기원합니다~

    (XgCnpV)

  • 명바기아바타 2018/04/26 22:01

    어머니가 27년 전에 수술하시고 건강해 지셨어요.
    행운이 있을꺼예요

    (XgCnpV)

  • 완전땡보 2018/04/26 22:04

    잘되실꺼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XgCnpV)

  • 니더덕 2018/04/26 22:10

    힘내세요~~~

    (XgCnpV)

  • 릴로롤 2018/04/26 22:14

    힘내세요.응원합니다.

    (XgCnpV)

  • 7958 2018/04/26 22:14

    의사님들 만만히 보지마세요~ 사람 살릴려고 밤낮으로 새가빠지게 공부해서 의사 된겁니다. 힘내세요~!!

    (XgCnpV)

  • 현워핏 2018/04/26 22:15

    요즘 의술이 얼마나 발달했는지 수술후 실감하게 되실겁니다. 그럼 곧 올려질 후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XgCnpV)

  • 가이아 2018/04/26 22:16

    힘내세요 좋은날이 꼭 오실겁니다

    (XgCnpV)

(XgCnp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