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커피전문점은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어제 와이프가 가고 싶어하길래, 집 근처 이디야에 들렸습니다.
근데 별로 크지도 않은 매장에 책, 노트북을 펴 놓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더군요.
매장은 제법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다들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해 그냥 테이크 아웃해서 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뭐~ 요즘 트랜드가 그런가 보다~ 하지만, 혼자서 4인 테이블을 다 차지하고 책에 노트북에 다 펼쳐놓고
하고 있는걸 보면, 여기 사장님은 보살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거의 매장 의자 절반 정도를 공부족이 차지했더군요. 다들 1명인데, 한 테이블씩!!
저희도 앉을 자리를 찾질 못해서 제법 쌀쌀한 밤 날씨에도 밖 의자에 앉아 있다가~ 자리 나자마자 얼른 들어갔네요.
카페를 잘 안가는 저로서는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https://cohabe.com/sisa/579575
커피전문점 공부족이 굉장히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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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게 문제가 되긴 하는데..
제 생각엔 심하지만 않으면 저런사람들 있는게 또 그 커피숍의 분위기도 되는거 같습니다.
이디아 갔을때 공부하늕 학생들과 업무상 미팅하는 어른들 연인들..친구들..
각자 할거 하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이미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은거 같고..
아마 조금 더 있으면 시간제한이나 기타 다른 방법이 제시될거 같다는..
커피숍 입장에서는 짜르기도 뭐하는게 한두명이라야지..ㅋㅋ
책읽고 노트북 보고 하는정도는 분위기상 좋은데...
대놓고 공부하는건 보기싫던데...
혼자 쳐 와가지고 공부한다고 4인용
테이블차지하고 있고 쓰레기들
사람 많은데는 화이트노이즈라고 하기에는 그걸 넘어간 시끄럼움일텐데
공부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특히나 이디야 같은 경우는 자리들도 딱딱 붙어있고요.
비싼커피값내고 커피만 먹으러 오는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자리세도 커피값에 포함되어 있으니 자연스러운현상이죠.
제가 한 3년 전에도 같은 글을 쓴 거 같은데...여전하죠
꼭 공부못하는 아이들이 유난을 떠는법!!
동네 스벅 갔더니 80프로는 공부족. 저도 자리없어 테이크아웃 해서 나왔네요.
공부 하던 말던 혼자서 4인 테이블 차지하면 좀 그렇죠. 사람 바글바글할때 분리되는 테이블
공부족은 양심상 1인 테이블에 좀 앉았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자리를 쉐어링 하거나...
역지사지라고.. 자기가 커피숍 한다고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거죠..
이건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입니다..
이기주의의 극치..
카페에서 공부하는 애들 보고 있으면 10분 책보고10분 폰보고 이거 무한 반복
공부는 도서관에서 하던지 자릿세를 내던지 시간마다 음료라도 시키던지.....
실상 보면 노트북 켜고 일이나 공부하는게 아니고
맥북가지고 폼잡는애들뿐 노트북까고 폰하고
자리없고 4인테이블 혼자 쓰며 공부하는 자리 옆에 안ㅊ아서 수다떨면 뭐라할지 궁금
테이블을 분리형으로 만들어서 자리 차지하면 떼던지 해야될거 같아요
아니면 커피숍들이 만화방처럼 시간당 차지하고 그걸 음료사먹을때 적립금식으로 쓰게 해주고
테이크아웃은 얼마 할인해주고 하는 식..
지금의 커피숍들은 사실 음료를 파는 곳이라기보단 장소를 시간당 파는 곳이죠
최소 두시간에 음료 하나씩은 좀 시켜야 하지 않나 싶은데;;
노트북 가져와서 인강보면 다행임, 거의 카톡이나 웹서핑 이나 이런거 하는거이가 문제
차라리 도서관처럼 긴 책상 놓고 공부할 사람은 거기서 하라면 어떨까요
from SLRoid
스타벅스나 투썸처럼 매장 자체가 넓직한 곳은 괜찮은데, 이디야처럼 단란한 곳에서 뿔테 끼고 노트북 보거나 공부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 자유로이 대화하기도 눈치보이더군요(실제로 눈치 받는 기분도 들고)
하는건 좋은데, 자리 몇개씩 차지하거나 공부한다고 조용히 해달라는것들 보면 극혐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