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P&I 처음 방문자 분들께..

2007년 부터인가 처음 갔었고
매년 가진 못했지만 분위기는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작아서 인지
신제품 쇼케이스 행사도 없고
니콘같은 메이저 업체도 출품하지 않구요.
개인적으로는 전문모델을 대상으로 인물사진 연습하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그럼 왜 가냐?
1. 포토클램 사장님 인사차
2. 씽크탱크포토 신제품 가방 확인차 (현장 구매보다 오픈마켓이 대충 다 저렴했음)
3. 영상장비 동향 파악차
4. 올해는 프로포토 제품 좀 보려고 합니다.
그럼 뭐 사긴 사냐?
: 손에 들고 오는건 없습니다. 부직포가방이니 팜플렛이니 처음에는 들고 왔었는데 쓰레기만 되어서..
궁금한거 있으면 PDF 파일로 보면 그만..
팁이라는게 뭔데?
1. 처음방문
1) 부스맵을 파악한다. 제법 넓습니다. 동선을 짜서 다니세요. 물이랑 에너지바 챙겨가시길..체력고갈..
2) 제품 구매시에는 반드시 최저가 검색해서 가세요. 요즘 다나와보다 에누리 링크가 더 저렴한듯 합니다.
(쿠팡 대란 같은거 제외), 현장 판매가가 좀 비싸다면 걍 에누리 최저가에 맞춰주세요. ..하면 해주기도 합니다.
3) 모델촬영을 목표로 하셨다면 표준하나 망원하나 정도 챙겨가세요. 스트로보 필수입니다.
인기모델 앞에는 장롱속에 잠자고 있던 이백대포가 막 나와서 활개칩니다.
4) 팜플렛이나 부직포가방은 받지 마세요. 쓰레기만 됨..-_-;
에코백은 추천..
5) 모노포드 정도는 나쁘지 않고 사다리는 민폐...진짜 사다리는 가져오지 맙시다. 넘어져서 다친거 봤는데요.. 음..
6) 평소에 체험해보고 싶었던 장비는 체험만 해보세요.
현장에서 아.. 이거 살까? 하면서 에라이..사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기 P&C 제품들.. 특히 시그마 아트류들을 그렇게 지르시더군요.
7) 국산 제품들도 좋은거 많습니다. 포토클램, 깜냥은 꼭 들러서 한 두개씩 사옵니다.
2. 두 번 이상
1) 이제는 훤하다. 딱 볼것만 본다.
2) 모델은 찍어봤자, 집에서 눈치보며 보정하기도 싫고 귀찮다.
3) 렌즈/카메라 다 구비해서 딱히 끌리는건 없는데
인화나 해볼까..? 드론이나 날려볼까? 영상도 해보고 싶다.
: 인화용지 사봤자 몇 장 안뽑고 몇년간 방치, 드론은 어설픈거 사면 돈만 날림
영상장비는 사진장비값 X2.5배..-_-
차라리 안가는게 답일지도..
P&I 후유증이라는게 있는데요.
1) 인물렌즈 집착하시는 분들이 생깁니다. 지금 장비에서도 충분하니 솔직히 비추합니다.
역발상으로..겨울에 싸게 산 렌즈들 지금 팔면 잘 팔립니다.
2) 보통 제습함 많이 지르시더라구요. 불량품이 가끔 있으니 악기용 습도계를 따로 하나 구비하셔서 진짜 일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즐거운 관람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