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보니 동생(송새벽)이 형(이선균)한테 이런 대사를 하더군요.
"내가 아무리 돈이 없어도 팬티는 5만원에서 몇백원 빠지는 거 사입어. 내가 오늘 죽어도 병원에 실려가 벗겨 놔도
절대로 기죽지 않게 비싼 팬티 사입어. 형은 얼마짜리 사입어? 이건 되게 중요한 거야. 내가 막 사는 거 같아도
오늘 죽어도 쪽팔리지 않게 매일매일 비싼 팬티 입고 비장하게 산다는 거야. 그러니까 형 나 쪽팔리게 생각하지마."
이 대사를 들으니 아래 오규원 시인의 시가 생각나더군요. 작가가 저 시를 읽었나..
가끔 드라마 같은 데서 읽었던 책에서 나온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나오면 반갑...
죽고 난 뒤의 팬티_오규원
가벼운 교통 사고를 세 번 겪고 난 뒤 나는 겁쟁이가 되었습니다. 시속 80킬로만 가까워져도 앞 좌석의 등받이를
움켜쥐고 언제 팬티를 갈아 입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재빨리 눈동자를 굴립니다.
산 자도 아닌 죽은 자의 죽고 난 뒤의 부끄러움, 죽고 난 뒤에 팬티가 깨끗한지 아닌지에 왜 신경이 쓰이는지 그게
뭐 중요하다고 신경이 쓰이는지 정말 우습기만 합니다. 세상이 우스운 일로가득하니 그것이라고 아니 우스울 이유가
없기는 하지만.
오늘은 '나의 아저씨' 하는 날
https://cohabe.com/sisa/569873
팬티 얼마짜리 입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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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머니가 사다 주신 3천원 오일장표 빤스 입..ㅜㅜ
홈쇼핑
마누라 선 검열
ㅋㅋㅋ 4불짜리 팬티 입어요... 앞으로 쪽팔려야할거 같네요..ㅋㅋ 제 친구는 아직도 군대에서 입었던 팬티 입던데요.. 녹색 삼각팬티요..
팬티보다는
컴퓨터 폴더를 잘들 챙기셔야 ㄷㄷㄷㄷㄷㄷㄷㄷ
사모님 검열 ㄷㄷㄷㄷㄷ
남자는 자신감이쥬..불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현자타임님 공유 좀
코스트코 캘빈클라인 드로즈요...
집에선 노빤...
노빤 ㄷㄷㄷ 어후 자쉰감..
오춘기 형님의 넘치는 감수성...
중년아재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