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증샷 ] 저 집 한 채 더 장만했습니다...ㄷㄷㄷ

어느덧 40대 중반에 나이!
저 집 한채 더 장만했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But! 새집....ㅠ_ㅜ
아버지 농장에 나무에 달아놓을려고, 오래된 우체동 있던거,
필요없는거 제거하고, 색도 부분부분 다시 입혀서, 새집 만들었습니다...
.
.
.
.

위에 우편구멍은 비 안들어오게 막았구요..
.
.
.

하지만 후래쉬없이 안에 아기새들 모습 볼수 있도록.
미래를 대비해서, 경첩을 이용해, 구멍으로 살짝 자연채광이 되게 했습니다...
.
.
.

둥지 안은 당연히 새들이 좋아할 최고급 푹~신~ 푹신~ 천연 소재를 사용했구유....ㄷㄷㄷ
.
.
.
.

입구가 너무 큰거 같아,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입구크기를 조절했구요...
소쩍새 정도 들나들 크기로 만들었는데, 둥지 안이 작아서 소쩍새는 그리 선호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 아버지 농장 주변 산에 소쩍새 소리를 들리던데...ㅠ_ㅜ )
.
.
.
.

칠을 총각때 쓰고 남은, 십년도 더 된 유화물감을 썼더니,
빨리 안 말라셔 걱정했네요. ( 유화물감이 아주 천천히 마르거든요... ㅠㅜ )
겨울에는 입구 문도 닫아 놓아 깨끗하게 둥지를 관리할 생각이구요...
뭐.. 올해 4월 초에 적당한 나무에 설치해 놓으면,
당장은 기대도 안하고, 좀 세월이 흐르면, 언젠가는 분명 어떤 새라도 둥지를 틀거 같습니다...
혹 둥지를 간택한 귀여운 새가 나타나면,
후기 글 올리겠습니다....
ㅎㅎㅎㅎ
p.s. 낚시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