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소린을 제외한 난쟁이들은
그나마 발린을 제외하면 비중이 공기에 가깝다.
영화에서는 그들을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복장도 개성 있게 만들었고
배우에게 각 캐릭터의 오리지널 설정을 일부 맡겼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에 등장하는 "비푸르"는 과거의 전쟁에서
머리에 도끼가 박혀서 못 빼고 있는 난쟁이로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공용어인 서부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난쟁이어 쿠줄만 구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간달프에게 " 우리의 지도자는 아직 오지 않았다 "고 외치는 비푸르
간달프는 " 아 자네 말이 옳네 "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준다.
저런 설정 때문인지 작중에서 멍 때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아내와 딸이 살해당했다는 설정도 있다.
그래서 늘 딸에게 주려던 독수리 장난감을 갖고 논다고.
이런 디테일이 너무 좋아.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어
이런 디테일이 너무 좋아.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