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병원 선생님, 저는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입니다.
어느날 저희 집 담 밑에서 새끼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려서 보았더니 새끼고양이 네 마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새끼고양이가 너무 불쌍해서 사료를 주었어요. 네 마리는 사료를 엄청 잘 먹었어요.
저와 할머니는 새끼고양이 사료를 사서 정성껏 먹였어요.
오늘이 바로 75일이 되는 날입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 제 부탁을 들어주세요.
저는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희가 고양이 네 마리를 도저히 키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부탁드리는 건데요.
좋은 집에 이 고양이들을 꼭 분양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예방접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원장 선생님 제발 제 부탁을 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
https://cohabe.com/sisa/5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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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일동안 키었으면 정도 들어서 정말 키우고 싶었을텐대
현실을 인지하고 포기하는 아이의 마음은 무척 아팠겠내요...
끝에 안녕이 참...ㅠㅠ
끝에 안녕은 고양이들에게 하는것 같아 맘이 아프네요 ㅠ
안녕 잘살아..
공책줄 안넘고 저 조그만 칸에 고양이 4마리 다 그려넣은거봐....
정들었을 고양이를 병원앞에 버렸어야 했을 아이의 심정도 너무 슬프고
그런 손자를 지켜보았을 할머니의 심정도 너무 슬프네요.
사진에 보이는 고양이들의 깨끗한 모습이 아이가 고양이를 얼마나 아꼈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서 더 슬프네요.
예전에 본건데 다시 보니 훈훈하네요
박스에 숨구멍이라고 일부러 잘라낸것같지 않나요? 그거보면서 엄청 찡했어요 ㅠㅠ
어린아이가 저렇게 반들반들 예쁘게 아이들 키우려고 애쓰기도 애썼을테고, 정도 들대로 들었을텐데 심정이 어땠을지..
볼때마다 안타까워요 ㅠㅠ
마지막 편지에 고양이 네마리 그려놓은걸 보니 왜 이리 가슴이 아픈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안녕이라 써놓으니 고양이들에게 안녕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고양이 네마리 그림보니 냥이들 색깔 그대로 그림에 그려넣었네요. 넘 귀엽고 동시에 찡하네요...ㅠㅠ
넘 마음이 예쁜 친구네요 75일이면 정들었을텐데ㅠ 부모된 입장으로 짠합니다 제 아이도 이런 예쁜 마음으로 자라도록 잘 키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