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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의 잠수함설이 설득력이 없는이유
사고지점이구요. 지도보시면 알겠지만 사고지점 인근은 군도지역입니다. 작은섬들이 엄청 많죠.
여러분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노출된빙산은 작지만 그밑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빙산이 존재한다는 얘기죠. 섬도 마찬가집니다. 지도상 표시되는 섬들의 크기는 비록 작지만 그 밑에는 엄청난 크기의 방해물들이 있을겁니다. 물론 수상에 노출은 되지 않았지만 융기된 땅이 물속에 산재할 확률이 높겠지요?
잠수함은 잠항시 무조건 소리에만 의존해서 갑니다. 물속에서 전파가 안통한다는건 다들 아시잖아요? 음파를 이용한 잠항이 현재기술로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잠수함들은 음파를 이용해 돌아다닙니다.
근데 음파를 활용해 방해물을 찾는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과거 강원도 앞바다에 쳐놓은 어획그물에 의해 북한 잠수정이 잡혔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북한의 기술수준을 비웃었지만, 실제로는 잠수함자체가 방해물을 탐지하는데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기때문에 어획그물에 걸린겁니다.
자로가 잠수함이라고 주장하는 물체의 피탐면적을 보면 세월호의 6분의 1크기입니다. 잠수함이 수면위로 부상할때 극히 일부분만 수면위로 노출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초대형 잠수함이라고 할 수있죠.
그런 초대형 잠수함이 군도를 요리조리 피해다니다가 세월호가 변침하는 정확한타이밍에 부딪힌다?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제가 만약 잠수함을 이용해 세월호 사고를 낸다면, 진도 앞바다를 통과시켜 남해 한가운데서 사고를 낼것 같습니다. 그게더 잠수함의 기동력도 살릴 수 있고, 확률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증거 인멸도 쉽구요.
개인적으로 세월호 사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근거없는 낭설을 자꾸 양산하면 여론만 악화되고, 득될것이ㅡ없습니다. 저 역시도 세월호 사건의 이면에는 무언가가 있다고는 생각되지만, 근거없는 낭설로 논점을 흐려버리면 적들에게 도움만 주게 됩니다.
이미 그것이 알고싶다와 파파이스에서 충분히 당국 조사결과의 허점을 지적했습니다. 지금은 음모론을 제기하기보다는 진상재조사를 촉구해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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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현재 조사한게 허점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겠지요..
진짜 모든 국민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수긍할만한 조사결과를 내놔야할듯..
진상조사 하라고 올린거죠뭐
진상재조사를 하라는게 목적이에요.
세월X에선 1/6사이즈라고 나와있구요 자로님조차도 잠수함이라는 가설이라고만 할뿐
맞다고 하진 않습니다 컨테이너 라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반박을 했을뿐이죠
여러 해양관제 및 레이더관련 자료를 첨부해서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현재 까지 나와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낸 추론 입니다
그러다 보니 파파이스에서 나온 여러가지 설들을 나와있는 근거에 의해 잘못된거다 라고 말한거고요
아 6분의 1이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사고난 지점 부근은 실제 잠수함이 다니는 길목이니 배제할순 없죠..
수심도 35미터 40미터 라고들하는데 등고선을 보면 사고지점은 수심 50미터 지역이고요.
잠수함이 작전하기 힘든 지역 입니다...그곳만 50m 입니다만...근처에 30미터 40미터 수심도
있으니까요....잠수함 높이를 생각 해 보세요.
수심 50미터 정도로는 대형 잠수함이 잠항작전하기 상당히 어려운 환경입니다.
네 그뜻은 압니다 다만 자꾸 잠수함 갖고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올린글입니다
침몰 지역은 수심 50m이고, 평소 잠수함이 다니는 항로라는 증언도 있던데, 그건 어떻게 된건가요?
그리고, 일부러가 아니라 우연히죠.. 모든 대형사고가 그렇듯, 작은 우연들이 겹치면서 불행히도 커다란 사고가 일어나죠.
아마 군도를 크게 우회했을겁니다. 수면위로 부상해서 다녔거나요. 일부러 잠수함이 저 항로를 다닐 이유는 없습니다 다니기엔 너무 위험한 구역이죠
전 가능성있어보임 ㄷㄷㄷ 일부러 가서 들이 박은건 아닌거 같고 세월호도 뒤늦게 발견해서 우침하는중에 잠수함과 부딪힌거 같긴 하네요. 1/4 크기라면 어느정도 크기도 맞는거 같고..ㄷㄷ
일단 1/6 정도의 사이즈라는 추측이고 제가 생각하는것도
잠항중에 급부상했는데 받은게 아닌가 합니다 이게 의도한건지 아닌건지에대한 그리고 실제로 잠수함인지 아닌지에 대한 진상조사를 원하는거구요 특조위구성해서...ㄷㄷㄷ
일단 적어도 컨테이너에 의한 레이더반사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요 수심도 35~50미터이면 장보고급이면 문제없는곳이고 위에 댓글들보면 잠수함이 다니던 항로라는 말도있으니까요.. 게다가 세월호가 원래 저 해로로 가서는 안되는데 저날만 그쪽으로 간거니까 잠수함은 당연히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부상했을 것이고요...
레이더 스코프 한 번이라도 들여다보신 적 있나요? 감도 올리면 파도까지도 잡힙니다.
그리고 컨테이너에 의한 레이더 반사가 아니라면, 그 컨테이너는 스텔스 도료가 칠해진 컨테이너인가요?
영상에도 나오더만요. VTS 레이더의 분해능이 30m급이라고. 즉 컨테이너가 적당히 뭉쳐져 있으면 크기가 커 보이다가 점점 가라앉거나 개별적으로 흩어지면 사라지게 된단 얘깁니다. 클러터로 처리해서 스코프상에선 필터링 되기 때문입니다.
진상 재조사하라고 올린 글인데 실제로는 음모론이 판치면서 오히려 소모적 논쟁만 커지고 있습니다. 되려 세월호 사건을 시체팔이로 폄훼하며 재조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지만 넓혀주고 있죠. 그럴 줄 알았다.. 또 음모론이냐 하면서 말이죠.
지난주 9차 집회에 가니까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시청광장과 그 앞 도로를 점거한 사람들이 시청역에서 내려 광화문으로 가는 시민들에게 빨갱이네, 종북이네, 정신나간 놈들이네 하며 조롱하고 비난하는데 정말 속에서 열불이 터지더군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점점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신경쓰였습니다. 조선일보, TV조선도 해체하고 국회도 해산하라면서 자기들 말고는 다 빨갱이라는 그 이상한 사람들이 점점 많이 모이고 있단 말이죠.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란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