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수도권 지역에 있는 70여명 규모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후원물품으로 초코파이 수십 상자가 들어왔다. 며칠 뒤 상당수 초코파이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졌다. 애초에 유통기한이 5일밖에 남지 않은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이 시설 관계자 A씨는 “유통기한이 일주일도 안 남은 과자를 주는 것은 그냥 ‘대신 버려달라’는 것 아니냐”며 “이런 분들이 소득공제 혜택받으려고 기부 영수증까지 떼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는데 공짜가지고 뭘 그렇게 따지냐는 분들도 종종 계신다”며 “하지만 우리 같은 시설은 유통기한 넘은 걸 먹이면 법적인 제재까지 받는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달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연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유통기한 지난 걸 보낸 것도 아니고 후원한 사람은 임박분이라 버리느니 좋은 데 쓰자는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버리느니 좋은 데 쓰자가 아니라, 버리느니 장애인한테 버리자 아니냐”, “안 팔려서 폐기할 것 넘기고 후원품 영수증으로 공제받으려는 사람 의외로 많다” 등의 비판이 대다수였다.
https://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10&cid=1035193&iid=...
상식적으로 좀 살자...
진짜 세상은 넓고 지랄맞은 놈들도 많음..
유통기한 5일동안 빨리 먹었으면 될걸..
밥안먹고 초코파이만 계속 먹어요? 유통기한 넉넉한거 주면 오래 두고 간식으로 지급 될거 아닙니까?
제정신이세요? 초코파이 먹으라고 주면 5일동안 초코파이만 먹나요? 무슨 개돼지입니까?
양아치들 진짜 많네....
여러개 복지시설이나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연결한 푸드뱅크에 기증하면 유통기한내에 소비가 될텐데요.
복지시설에서 공익 근무했던 경험자 입니다 ㄷㄷㄷ
복지시설들은 장애인 시설, 노인 시설, 아동 시설 전부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십박스가 들어왔으면, 근처 장애인 시설과 아동 시설에만 각각 한 박스씩 나눠줘도 모자를겁니다.
그리고 한 박스 안에 한 20 상자씩은 있겠죠? 시설 이용인들에게 집에 가는 길에 초코파이 한상자씩 나눠주면 저거 금방 소진됩니다. 없어서 못 먹죠.
이런거 옮기고 나눠주고 하는게 설이나 추석, 크리스마스 등 연말되면 복지시설 근무 공익들이 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저게 '그래도 우리 모두 칭찬합시다' 뭐 그럴만한 행동이라는건 아닙니다만...
아동 시설은 그나마 상황이 괜찮았습니다만. 장애인 시설들은 진짜 상황 열악합니다.
장담하는데, 마음 먹으면 저거 하루면 다 소진됩니다. 나눠주는게 아니라 먹여서 소진시킬 수 있습니다.
근데 기한 몇일 남은것들을 저 초고파이 보낸 사람만 보내주는게 아니잖아요? 여기 저기서 몇일 이내 짜리를 보내겠죠 그럼 어느건 결국 쓰레기가 된다 이거 아닐까요 저기서 화내는 이유는..
사실 실온이면 기한 5일남고 +10일 더해도 아무상관 없습니다. 잘 상한다는 우유도 15일 지난 것도 먹고 있고요.
애매하긴 하네요
사실 저정도 유통기한이면 크게 문제될건 없긴한데
그래도 받는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건 사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