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메아리와 폐허의 대재앙이 지구를 휩쓸던 시기, 주인공은 단순한 ‘로버’가 아닌—한 명의 교사였다.
스타 토치 아카데미는 공명(Resonance)과 침묵(Silence) 조작에 관한 연구로 명망 높은 오랜 기관 중 하나로, 주인공은 이곳에서 공명 전투 이론과 **조화의 융합(Harmonious Synergy)**을 가르치는 강사로 있었다. 그의 출신은 아무도 몰랐고, 감히 묻는 이도 드물었다. 그러나 그는 다수의 공명 속성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었고, 이는 일반 공명자들 사이에서는 전례 없는 일이었기에, 그는 경외와 신비로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학생들은 그를 "스승님(Shifu)"이라 불렀다. 이는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진심 어린 존경의 표현이었다. 주인공은 책 속 이론에만 의존하지 않고, 훈련장에서 직접 학생들과 함께 싸우며, 직관과 경험으로 그들의 공명 리듬을 읽어내는 그런 종류의 스승이었다.
"너의 에코는 단지 무기가 아니다,"
그는 어느 날 한 학생에게 말했다.
"그것은 네 기억의 화신이다. 존중해라, 그러면 그것도 너와 함께 공명할 것이다."
그의 지도 아래, 스타 토치 아카데미의 수많은 우수한 졸업생들이 균형과 목적을 가지고 힘을 휘두를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지배보다 조화, 개인의 의지와 에코에 깃든 영혼 사이의 연결을 강조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승님은 사라졌다.
어떤 이들은 그가 심연의 노래에 이끌려 공명 이상현상 속으로 사라졌다고 했다. 또 어떤 이들은 그가 자발적으로 떠나, **최초의 물결(First W에이브이e)**과 모든 공명의 기원을 찾아 나섰다고 속삭였다. 이유가 무엇이든, 그의 이름은 전설이 되었고, 그가 가르쳤던 이들에 의해 존경을 담아 회자되었다.
수년이 흐른 뒤, 차분한 목소리와 경외심을 자아내는 공명 오라를 지닌 방랑자에 대한 이야기가 탐험가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스타 토치 아카데미의 학생들이 그와 다시 마주쳤을 때, 그들은 그를 남들처럼 “로버(Rover)”라 부르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그를
**"스승님(Shifu)"**이라 불렀다—공명의 메아리 속에서도.
새로운 물결과 부흥의 시대 속에서, 스타 토치 아카데미의 교사였던 주인공의 가르침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그 목소리를 기억하는 한,
그 가르침은 공포 속에 쓰인 위대한 이야기들을 초월하여, 영원히 메아리칠 것이다.
진짜 묑조 아카이브야?
3버전에선 학원도시에서 센세 소리 들을수 있는거야?
스승님...?
이러다 닥터에 트레이너에 지휘관도 나올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