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엘다 함선를 목격하고도 공포에 빠지지 않는 제국 임네 사령관은 드물다. 두려움, 그래-우리는 두려움을 인정하는것을 주저하면 안된다. 우리는 황제의 천사들이 아니고, 믿음의 교리를 되새기는걸로 흔들리는 신경을 다잡을수있기 때문이다. 기괴하게 뒤틀린 배신자들의 함선, 오크의 잔혹한 괴물같은 함선, 그리고 더 기이한것들 역시 모두 공포를 불러일으키는것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다들 보통 단순한 대응을 요구한다-바로 전투.
엘다는 공허 속 거대한 미지의 존재다. 때로는 경고 없이 살인적으로 빠르고 무자비하게 공격해서는 알수없는 목적을 달성하고 사라져버린다. 또 다른때에는 그냥 우리가 항구에 갇힌 가축이라도 되는양 아무런 반응도 없이 우리 배를 스쳐 지나간다. 때로는 구원자처럼 나타나 적들을 몰아내주지만 어리석고 믿음없는 자들만이 그런 행동을 우리를 위해 해주는것이라 믿을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기분이 내키는대로 가장 잔혹한 오락을 즐긴다. 우리 배를 유린하고 무력화시킨 뒤 승함전으로 선웡글을 붉은 피바다로 만들고 더 많은 포로를 데려가 지옥이라 불릴만한 장소에서 어떤 추악한 목적이나 즐거움을 위해 쓸뿐이다.
그렇다보니 나는 별들 사이로 반짝이며 모습을 나타냈다가 다시 사라지는 그 말벌의 허리같은 형태의 함선을 볼때마다 차가운 공포의 손가락이 날 감싸는걸 느낀다. 이렇게 알수없을 적을 상대로 망할 전략적 선택이라는게 다 무슨 소용인가? 배신자나 오크 함선 혹은 거의 대부분은 적일뿐이다. 그러나 오늘날, 아엘다리의 관심사는 우리와도 어느정도는 곂친다. 최소한 생각없이 그들에 대응했다가는 쓰디쓴 응징을 맛볼수도 있고, 어떤날에는 그들과 우리는 공통의 적이 있을수도 있고, 어떤날에는 그런 적이 없이 우리끼리 그냥 만나기도한다. 어떤날에는 심지혀 그들은 우리를 도와주기까지 한다!
하지만 내 의무는 제국을 위협에서 지키는것이고 이런 외계인은 틀림없이 위험하다. 내가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전쟁을 위해 왔을 전제아래, 그들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는꼴일수도 있다. 아예 공격하지 않고 그들이 우리를 내비둔다 해도 다음날, 다음주, 내년에는 그들이 제국의 하늘을 어둡게 하지 않을까? 그들은 난제요 재앙이고 가장 성가신 존재다.
내가 만난 제국 학자들중 일부는 엘다에 대해 잘 안다 주장하며 그들은 고대 제국의 잔재에 불과하니 지금도 우리와는 무관하게 이 은하계에 빠르게 사라져간다고 주장한다. 나는 오직 황제께 기도하기를 차라리 그럴거면 빨리 사라지길 기도할뿐이다.
-고딕 함대. 제 51 함대의 루나급 순양함 사령관. "베네볼런트 퓨리" 의 원더슨 보어싱그레스 함장의 일지에서 발췌.
그렇다고 합니다.
육상전과 달리 함대전은 순수 체급과 기술력으로 결정되는데 임네는 대균열 전이라면 모를까 이후에는 제코가 석자이니
참고로 보시다시피 알겠지만 크엘 깜귀 구분을 잘 못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