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VFX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사실 저는 VFX 팀과 작업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려고 합니다. 기술 중심 문화가 아니라 창작 중심 문화 말이죠.
효과 시퀀스 슈퍼바이저, 애니메이터, 라이팅 아티스트들과 이야기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이 샷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고, 왜 중요한가? 이 샷의 내러티브 목적은 뭔가?
우리는 이 샷으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제 샷 단위로 생각하지 말고, 흐름(flow)으로 생각하라.”
저는 그들이 흐름 속에서 사고하기를 원합니다. 왜 이 샷이 존재하는가? 사실 저는 어떤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아예 이 샷을 영화에서 빼버릴 수도 있고, 완전히 다른 샷으로 대체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왜 제가 이 샷을 찍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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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그들이 이 스토리텔링 과정을 스스로 내면화하길 원합니다.
그들은 기술적으로 저보다 훨씬 더 깊이, 훨씬 더 능숙하게 파고들 수 있죠.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작은 스토리텔링의 마법 가루를 쥐여주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다. 「물의 길」 때 시작했고, 「불과 재」에서는 훨씬 더 강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걸 퍼스트 룩 파이널(first look final)이라고 부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미친 현상이에요.
창작 문화가 워낙 강력하다 보니, 처음 리뷰를 위해 어떤 샷을 보자마자 “이거 끝났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VFX 업계에서 일한 사람이라면 “뭐라고??” 할 일이죠.
물론 그게 버전 400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충분한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그들은 ‘아바타’ 세계와 캐릭터의 창의성과 구체성을 장려하는 문화 안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들이 이야기꾼으로 사고하도록 격려하는 방식이 정말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하죠. 생성형 AI 따위가 절대 이 과정을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아티스트가 필요하다.
이 과정은 아티스트가 주도해야 한다.
결국 지금은 미친 듯이 즐거운 마무리가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작 과정은 힘들었지만, 이제는 전부 맞아떨어지고 공명하기 시작하면서, 엔진이 모든 실린더에서 불붙듯 돌아가고 있어요.
퍼스트 룩 파이널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있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죠.
뭔가 대체가 되가고 있는거 같아서 참 그럼
아니면 ai가 개요를 뽑고 인간이 덧붙이는게 아닌
인간이 개요를 뽑고 ai가 덧붙이는식으로 작업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리고 아바타 제작에 AI 씀 이미
그 소위 "딸깍" 으로 그리는 생성형 AI 날먹을 부정하는거지 이미 AI 툴 기능 많이 도입함
그러니까 대체되지 않는다고 말하는거지
할리우드 전체에서 Ai에 대한 반감이 가장 쎄게 불붙는 화두인데 거기서 Ai 회사 이사가 님들 일자리 다 없어질거임 하진 않지.
카메론은 ai를 부정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적극 활용하자는 쪽이긴 함
본인 자체가 ai회사 이사기도 하고
뭔가 대체가 되가고 있는거 같아서 참 그럼
아니면 ai가 개요를 뽑고 인간이 덧붙이는게 아닌
인간이 개요를 뽑고 ai가 덧붙이는식으로 작업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AI 창작품 vs 예술가가 직접 검수한 AI 창작품 vs 예술가가 직접 창작한 작품
순서대로 서민용=>부자용이 되겠지?
예를 들어 웹툰
무료 : 콘티에 ai채색 작품만 볼 수 있음
쿠키 : 작가가 직접 채색한 작품을 볼 수 있음
ㄷㄷㄷ
그래요 다들 그렇게 말했죠
근데 저정도 입지 가진 감독이 저렇게 말해주는게 영향력이 있으니까
밑댓 인터뷰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 이렇게 발언한거가지고 레딧 VFX 아주 노친네 나가뒤지시길희망 수준으로 타오른거 생각하면
카메론은 ai를 부정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적극 활용하자는 쪽이긴 함
본인 자체가 ai회사 이사기도 하고
그러니까 대체되지 않는다고 말하는거지
할리우드 전체에서 Ai에 대한 반감이 가장 쎄게 불붙는 화두인데 거기서 Ai 회사 이사가 님들 일자리 다 없어질거임 하진 않지.
그리고 아바타 제작에 AI 씀 이미
그 소위 "딸깍" 으로 그리는 생성형 AI 날먹을 부정하는거지 이미 AI 툴 기능 많이 도입함
생성형 ai를 부정하는 것도 아님 ㅋㅋ
본인 자체가 이미지 생성ai 스테이블 디퓨전을 만든 회사 이사인데
ai를 자기 능력 증폭에 이용가능한 프로들은 당연히 살아남겠지
안 그런 대다수 중하급 루키들이 갈려나가서 문제고
난 이거 회의적인게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왕도라는게 있는데 가능할까 싶음
스토리텔링 어쩌고해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토리, 플로우라는게 이미 정형화되어있고 공식화되어있음 그리고 정형화됬고 공식화된건 사람들이 얼마든지 ai가 학습할 수 있단거임
창작에는 왕도나 정답이 없을지모르겠는데 상업주의에는 왕도나 정답이 있음 그리고 상업주의의 왕도가 말도 안되는 저인건비로 시장 다 범람하고나면 나머지 찌꺼기만으로 사람들이 관심없는 사도나 마이너를 파고들어서 창작해야되는데 이걸로 시장이 지탱될까 회의적이라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아티스트가 싹 다 멸종되는 걸 걱장한다기보단
아티스트도 먹고살려면 일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예전에 20명이 노가다로 만들던 걸 인간 한 명이 AI딸깍으로 만들 수 있게 됐을 때 산업이 유지되는지가 문제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