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와이프가 뜬금없이 사진을 보내더니...
이사람 사진을 찍었다고...-_-
아무리 봐도 누군지 모르겠는데...그래서 이사람이 누군데? 했더니...
이사람을 왜 몰라 하는겁니다^^
건축의 기본 아니냐고...-_-(저는 인테리어전공입니다)
나는 인테리어 전공이라고..그래서 저사람이 누군데?? 했더니..
헤더윅 이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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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1 되는 딸이 진로를 건축가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정확하게는 엄마가) 딸 공부하는걸 이것 저것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저는 사실 별 관심이 없는데...와이프가 요즘 열공 하고 있습니다.
딸 진로에 관련된 책도 찾아보고...자료도 찾아서 딸한테 전해주고...
이래저래 공부? 아닌 공부를 하다보니...나름 건축에 대한 지식이 조금씩 쌓이고 있나 봅니다.
르꼬르뷔지에의 꼬 짜도 모르던 사람이 바우하우스를 언급하더니...
급기야는...오늘부터 열리는 건축비엔날레에 딸 데리고 가서 보고 온다고 가더니...
갑자기 사진을 찍어서 보내고선^^
알고 보니 건축비엔날레 전체 총괄 감독한 영국 건축가네요...
^^ 이러다가 와이프 건축대학원 간다는 소리 하겠네^^
고1이면..일단 공부만 죽어라 하면 됩니다.
생기부는 컨설팅등과 상의하시고....
지금은 건축에 대해서 1도 알 필요 없어요.
그래도 꿈이 있다면 관심가지는 것이 당연하죠.
아무 목표도 없이 입시만 하는 영혼없는 것 보다는 훨 낫다 봅니다.
오늘 중간고사 끝났다고 머리 식힌다고 보러 갔나봐요 ^^ 공부는 나름 열씨미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이상하게 공부를 더 하고 있는 상황이 웃기네요 ^^
자녀의 꿈과 희망을
부모가 서포트 하는 것은 당연 합니다~
저도 처음보는분
홍대 건축과학장님 모임 가끔 가는데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어릴때일수록 다양한 경험이 정말 소중합니다!
좋은 대락가는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이라는 작은곳에 갇혀있기보단, 보다 넓은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것도 어느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입니다!
함께 배우고 공부하면 좋지요 뜻밖의 자기 잠재력을 알게 될 수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인테리어도 전공이 있나요?
건축은 Architecture = 아키텍쳐 라고 흔히 "건축학" 전공이구요
인테리어는 Interior Architecture = 인테리어 아키텍쳐 라고 흔히 실내건축"이라고 합니다.
저는 실내건축학 전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