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540I를 출고했습니다. 소피스토그레이 외장에 모카 실내, 특이하게도 순정 휠이 검정색입니다.
집과 직장이 서로 다른 지역인데다가 맞벌이를 하다보니 차를 추가해야 하는 상황인데 무려 약 2년간 고민만(??) 했습니다.
별별 차들을 다 타봤습니다. 그 중 일부를 말씀드리자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캐딜락 CTS를 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일이 생겨서 못사고, 작년에 G30 530i 출시전에 지역 1번으로 계약해놨는데 갑자기 이사가자는 아내의 반대로 계약취소.. 그리고 역시나 이사도 못감ㅋㅋㅋ (하긴 그 때 샀으면 지금 천만원 이상 할인해주는데 배아파서 죽었을지도요ㅠㅠ 미리 사신 분들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역시 아내의 말씀은 곧 진리)
그 뒤로 신차 나올 때 마다 시승 해오다가...
원래차가 k7 2700cc 6기통이다보니 4기통은 뭔가 다운그레이드?? 라는 생각이 있어서 6기통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녀석을 뽑기 전에 가성비의 K9를 새것같은 중고로 뽑아서 잘 타다가 얘는 내 차가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하던 차에 팔아버립니다 ㄷㄷㄷ
그리고 약 3-4달간 고민에 고민을 했지요. 540i, E400과 CT6을 고민하다가 CT6은 실내가 너무 허접하고, E400은 18년식에 에어서스가 빠진다고..
그래서 이번에 540i 출시 소식을 듣고 재빠르게 계약!!!을 해서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시승을 해보지 못하고 사는거라 엄청나게 걱정이 됐지만 그건 기우에 불과한 것 같군요 ㅎㅎ
작년에 가장 안전한차에 뽑힌 녀석이니 앞으로 저와 제 가족 모두 잘 지켜주겠죠?? 앞으로 무사고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