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연령대 세계 1위 77세 한국인 할머니

한국 출생으로 29세에 간호사로 취업하시기 위해 미국으로 이민가셨던 한인 여성 지니 라이스 (Jeannie Rice).
35세에 체중감량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하셨는데 마라톤의 매력에 흠뿍 빠지신후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매주 80키로 러닝을 하셨다네요.
연령대 마라톤기록을 거의 다 보유하고 계신분입니다.
현재 77세이신데 저번주 일요일 저도 뛰었던 시드니마라톤에 참가하셨는데 무려 기록이 3시간 37분 완주. 저는 저질체력이지만 그래도 40대 초반인데 저보다 한시간 이상 빨리 완주하셨네요.
더 놀라운건 기계처럼 일정한 페이스. 시드니 마라톤이 언덕도 많고 메이저 대회중 가장 많은 고도상승 315미터에 달하는데 가장느린 5키로와 가장빠른 5키로가 7초밖에 차이가 안나고 정확한 5분6초 페이스로 20키로를 달리셨네요. 자동차로 크루즈 컨트롤 놓고 주행해도 이렇게는 안나올듯.. 당연히 연령대 1위 하셨네요.
말그대로 연구대상이 되신분인데 폐활량이 25세 평균과 같다고 합니다.
같은대회를 완주해서 마냥 영광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