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검수한 외전 소설에서 대충 기유가 없는 주합회의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토미오카는 따로 불러두었다. 그에 대해 우리끼리 논의할 것이 있으니"
"오, 그 협조성 없고 음침하기 짝이 없는 수주놈을 짜르기라도 하려고? 나는 화려하게 찬성한다!"
"두손두발 멀쩡히 나가는 꼬라지는 못보지. 적어도 두 다리는 작살낸 다음 기어나가는 꼴을 봐야 성이 차"
"동감이다. 나도 협조하지. 시나즈가와"
"잘리던가 말던가 관심없어. 어차피 내 기억에 금방 잊혀질 사람이고"
"싸, 싸우면 안돼! 다들 사이좋게 지내야지!"
(...토미오카씨 미움받고 있는 줄은 알았는데 상상 이상이네. 우즈이씨는 농담투로 던진거 같은데 어느새 다들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잖아...)
"잠깐! 이건 옳지 못하다!"
(...! 그래 렌고쿠 씨라면...)
"이런 식으로 우리끼리 독단적으로 결정하면 서로에게 불만만 남는다!
본인을 불러 본인 앞에서 직접 무엇이 불만이었는지, 본인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하나하나 지적한다음
오해가 있다면 들어주고 보내주는 게 서로에게 상쾌한 법이야!"
(...우와)
이런 꼴 2년 넘게 보다가 참고참다 박은 발언
"..나는 미움받고 있지 않다"
"..나는 미움받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