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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 지금 다시 보면 바리에가 이벤스때 그런 말을 했는지 이제 이해 함


트릭컬) 지금 다시 보면 바리에가 이벤스때 그런 말을 했는지 이제 이해 함_1.webp


레비가 교단이 좋은 곳이라길래 기회가 생길 줄 알았어요.


그래서 들어간 건데⋯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었잖아요!


결국 제가 알아서 살 길을 찾아야 하는 건 변함이 없었다고요! 그래서 했어요.


실수로 끝났지만⋯ 그 실수만 아니었으면 그럴 듯한 방법이었단 말이에요!


난 내가 열심히 사는 거에 대해서 빌고 싶지 않다고!!



에피소드 7 - 어지러운 도전자 中 (나무위키)



지금 다시 보면 저 대사가 진짜 얼마나 본인의 처절한 투쟁과


인정받고 싶고 좀 칭찬 좀 듣고 싶은 그걸 짧은 몇 줄 대사로 요약한 캐릭터


개인적으론 우울 캐릭터 중에서 제일 우울 답다는 애가 얘라고 생각함


나아지지 않는 삶이고 그래도 뭔가 좀 나아지려고 노력은 노력대로 하는데


그것 때문에 유저들한테 사회성 좇 박았냐? 이새긴 낄끼빠빠도 못하냐?? 이런 질타를 많이 받곤 했는데


저 상황을 겪어보면 냉정하게 이성적인 판단을 못함


현실에서도 아니 기회가 있는데 왜 안함? 충분히 가능성 있는데? 자기가 판단해서 그럴 순 있더라도


그걸 물어볼 짬도, 당시 멘탈 상태도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음


심지어 계획 내용을 살짝 틀어서 설명하면 누군가는 예시로 들어 하지마라 라는 말을 할테지만 본인은 그것 밖에 없었을테니까


진짜 그거 외엔 답도 없으니까 아 쒸발 모르겠고 일단 박죠? 이렇게 됐다고 생각함



현대인으로써 뭘 해도 안되고 잘 해보려고 해도 그냥 실패에서 그 이상으로 좇 박았네 생각이 들 정도로 안되는


현대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행위 자체는 납득은 안 가는데 저런 친구를 이해를 못할 수가 없음


그래서 내가 트릭컬을 접어도 바리에가 계속 생각나고 이새기 잘 지내고 있나...


계속 기억에 남는 캐릭터임

댓글
  • Night_Watch 2025/08/12 18:08

    살기 너무 힘들어요..ㅠ

    (7lJRcn)

  • 아니저럴수가 2025/08/12 18:13

    마녀사회는 피코라가 특이케이스임
    레비 못하는거 없는 만능인데 어깨너머로 배운거라 핵심이 없지
    바리에 대사만 보면 셰럼 따까리 몇백년은 했을건데 도움을 못받으니까 하급마녀지
    난 왕디때도 바리에 이해하긴 했어
    앞뒤 다막혀서 구멍하나 뚫어볼려는데 고위마녀였던것은 방해나 하지 조언이라고는 안해주고 경고만 하고있지

    (7lJRcn)

  • 모트 2025/08/12 18:14

    백년간 현실은 바뀔 기미도 없고 교단에 가면 뭐 있을까 했는데 그대로고
    나름 바꿔볼라고 이것저것 했는데 그마저도 터지고
    결국 마지막에 악에 받혀서 하는 대사 같아서 좀 그랬음
    물론 롤렛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독단적이고 미성숙하긴 했는데
    최근에 쭈구리되어서 벌린 일에 책임지려하는거 보고 성장하겠다 느낌

    (7lJRcn)

(7lJR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