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도날드 (직영점)
세계 최대 프랜차이드 답게 체계화가 잘 되어있다는걸 잘 느낌
고기 굽는거, 튀기는거, 조립하는거 다 매뉴얼이 잘 되어있고
혹, 레시피를 까먹거나 헷갈리더라도 적당히 보면서 할 수 있게 주변 기구 세팅 자체가 잘 되어있다
위생도 내가 해 본 요식업중에선 가장 챙긴다
하루에만 갈아끼는 장갑만 50개는 족히 넘을거임
손도 주기적으로 씻게 하고
하지만 당연히 힘든 것도 사실. 특히 고기 굽는건 열기때문에 여름엔 특히 힘들다
겨울에도 더워서 땀난다
그 덕인지 음료수를 마음껏 마셔도 괜찮음
그 외엔 딱히 힘들다고 느끼지 않았음
근로계약서를 바로 작성하거나
스케쥴 확인 및 근무 시간을 전용 웹사이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시간대도 주휴 안주려고 14시간 이렇게 잡지 않는 경우가 많다
통쾌하게 1일 8시간 스케쥴을 짜서
주말만 일해도 16시간으로 주휴를 받을 수 있음
돈도 제 시간에 정확하게 준다
거기에 휴식시간도 주고 밥(햄버거)도 준다! 이거 생각보다 큰거임
다만 이런 사항들은 직영점 얘기라 가맹점은 다를 수 있다
내가 일한 직영점에서 지하철 한두 정거장 거리에 가맹 매장이 있었는데
거긴 손님이 없다 싶으면 알바들 시급 나가는거 아까워서 일부러 일찍 퇴근시킨다거나 그랬다함
2. 메가커피
단언컨데 내가 해 본 알바중 제일 ㅈ같음
뭐 내가 알바를 그렇게 많이 해본것도 아니긴 하지만 ㅈ같았다
우선 메가커피는 거의 99%가 가맹점인 것도 마이너스 요소
그만큼 케바케도 크다는 것이긴 한데 사실 대부분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음
일단 내가 일했던 곳은 근로계약서가 없었고
오후 3시 반~10시 반 동안 1주 2일 일해서
딱 14시간이라 주휴수당 커트라인이었다
시간은 저렇게 짜놓은 주제 중간에 휴식시간도 없어서 밥도 못먹고
당연히? 밥도 안준다
돈은 제때 줘서 다행이지
그런 주제 메뉴 종류는 100가지가 넘는데
매니저랑 사장이 레시피 못외웠냐고 꼽주길래 빡쳐서 접음
때려치고 난 뒤 노동부에 신고할지 고민했음
'카페'라는 분야 자체가 식당보다 힘들것 같기도 한게
피크타임이 정해저있다시피 한 식당과는 달리
카페는 식사시간대는 물론
오후 3시같은, 식당들은 브레이크 타임이 배정되는 시간에도
사람들이 올 수 밖에 없기도 하고
여담이지만 위생은 글쎄?
손 씻는 법을 비롯한 위생 관리법에 대한 교육은 한번도 듣지 못했고
뭐, 맨손으로 직접 식재료를 만드는게 아니라곤 하지만
의외?로 음료를 제조하다보면 얼음을 붓다가 손등에 살짝 닿는다던가
넘칠듯 말듯한 잔에 뚜껑을 닫다가 살짝 손가락이 닿는다던가 하는 건 있음
조리용 라텍스 장갑을 끼는 경우도 있긴한데 그거 몇시간 동안 껴서 위생에 좋진 않을듯
3. GS25 (가맹)
일단, 육체적인 노동 강도는 제일 낮다
무려 근무중에 앉을 수 있음
내가 해본 특이한 알바는 사격장 알바인데
장점. 업무 난이도가 낮아서 편함
단점. 총 맞을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음
직영이 아무래도 회사가 규모가 있다보니
법은 다 지키더라
젊을때 까페알바 해봤어야했는데
......네?
실탄 총기를 장난감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고
젊을때 까페알바 해봤어야했는데
내가 해본 특이한 알바는 사격장 알바인데
장점. 업무 난이도가 낮아서 편함
단점. 총 맞을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음
안전장치 없나 ㄷㄷ
고생추ㄷ
직영이 아무래도 회사가 규모가 있다보니
법은 다 지키더라
아웃백 알바
장점 사번 대면 50%할인해줌
단점 ㄹㅇ 뒤지게 힘듬
예전이긴한데 최저시급에 100원인가 200원 정도 더 주고
야간 1.5배 11시였나 넘어서 퇴근하면 택시비도 줌
명절에 선물같은거도 주고
의외로 맥도날드 장기근무 하는 분들 많더라
왜지?
알바한게 죄다 몸쓰는일이라 급여는 괜차났지만 몸이 넘 힘들었지. 위험하기도했고..
나도 까페나 프렌차이즈에서 알바해볼걸 그랬네.
내가 했던것중 가장 별로였던 알바는 신문배달 ㅇㅇ..
나도 꽤 했는데...
피시방 아니면 현장일의 극단적 선택
메가커피 알바생 표정 안 좋아질만 하더라
점심만 되면 진짜 계속 서서 커피 만드는 머신 되야하니
특이한 메뉴 나오면 개ㅈ같긴 할듯
대학다닐때 조향지 나눠주는게 꿀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