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양놈들 한식 개극혐 하긴 했었음
형이랑 나랑 나이차가 많이나서 형이 유학갔을때 부모님이 걱정된다고 어머니만 나 데리고 방학때 두세달씩 미국 자주 건너갔었음
그때는 마늘냄새난다고 한국인 지나가면 코잡고 찡그리고 인종차별하는게 기본 패시브였음
아직도 기억하는게 중학교에서 김치냄새 역겹다고 멕시칸중딩이 한국인 중딩 칼로 찔러죽였던 사건도 있었음
그때 한참 학교에 칼 모양 악세사리 가져가는게 유행이던때라 뉴스 크게타고 칼모양 악세사리 금지시켜야 한다고 난리났었고
LA에 큰 한인마트 있었는데 H마트였나... 가물가물한데 거기 장보러갔는데 양놈부부가 냄새난다고 지랄떠는거 본적도있음
형이 성격이 존나 더러워서 자기앞에서 차별하면 바로 싸움나서 어머니 걱정이 보통이 아니였는데
근데 친화력도 개쩔어서 그 가난한 동네에서 옆집 뒷집 멕시칸이랑 흑인들이랑 친구먹고 다녀서 어디가서 맞고살진 않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놀러가서 옆집 흑인파티에 초대받아서 양념갈비 해갔는데 그건 진짜 환장하고 먹더라
23년전엔 그런것도 없었음
제가 야후본섭이랑 레딧을 초창기부터 다녔고 한국인이라는거 밝히면 그때는 킴! 정! 일! 미쓸 엠파이어 피플! 이드립 듣는건 일상이었고 한국 장수 갑옷 올리면 와우 쌔무라이! 이런 말 많이 들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격세지감입니다. 그래서 목소리 연기 후배들에게 항상 말하는게 우리도 그러하게 멸시받은 시절이 있었으니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 더빙이라고 해서 함부로 멸시하면 안된다고 말하고는 합니다.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가고도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졸부라는 비웃음만 살테니까요
갈비는 코리안 바베큐라고 수요가 있었을걸
23년전엔 그런것도 없었음
아..23년전..
제가 야후본섭이랑 레딧을 초창기부터 다녔고 한국인이라는거 밝히면 그때는 킴! 정! 일! 미쓸 엠파이어 피플! 이드립 듣는건 일상이었고 한국 장수 갑옷 올리면 와우 쌔무라이! 이런 말 많이 들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격세지감입니다. 그래서 목소리 연기 후배들에게 항상 말하는게 우리도 그러하게 멸시받은 시절이 있었으니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 더빙이라고 해서 함부로 멸시하면 안된다고 말하고는 합니다.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가고도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졸부라는 비웃음만 살테니까요
좋은 말씀입니다..
코쟁이들 마늘냄새 찐텐으로 그동안 싫어했음.
할부지 올해 연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