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키운 강아지가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어제까지 웃고 뛰던 아이가
오늘 급성 폐혈증으로 병원가서 3시간만에
죽었네요. 사유는 그냥 노령견에게 자주 발생하는
병이라네요.
오늘 아침도 멀쩡했는데 켁켁 거리길래
병원갔더니 급성 폐혈증이래요.
진짜 아직도 믿기지 않는데
그 정신 없는 와중에도 수의사 그말에 떠오르네요.
응급 소생할까요?
물어보더군요.
애가 살려고 입원중에 헐떡이며 숨도 못쉬고
켁켁거리며 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응급 심폐소생술 할까요?
물어보네요. 물어본 이유는 돈 추가되는데
할까요라고 물어보는 뉘앙스인데
참 3시간만에 70만원 투자해서
수액넣고 수혈하고 다 한 사람한테
저렇게 물어본다는게 참
조치 해달라고해서 10분 응급조치했고
그 사이에 잠깐 숨을 쉬길래
잘가라고 인사해주고 보내줬네요.
아직도 믿기지 않아서
멍하니 앉아있어요. 생명 진짜 한순간이네요.
https://cohabe.com/sisa/4840543
오늘 강아지가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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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친구가 떠났네요 ㅠㅠ
그래도 오랜 투병 안 하다 떠나서 불행 중 다행이네요.
안그래도 노견때 아프면 오래 투병한다고들 해서
걱정했는데 순식간에
가버린게 다행인가 싶다가도 생각하면 눈물만 나네요.
강아지의 명복을 빕니다..
아끼던 개나 고양이 죽으면 부모 형제 돌아 가시는 거 보다 더 충격 받는 분들이 많은 거 같더라고요 !
전적으로 자기를 따르고 사랑해 주던 존재가 사라지니까 그런 거 같습니다...
삼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ㄷㄷㄷㄷㄷㄷㄷ
이쁜짓을 많이 하던 아이라
애 죽었다는 소리 듣자마자
병원으로 우리 엄마 아빠 동생 장모님 장인어른
온가족이 다 모여서 눈물바다..
진짜 아끼던 아이였는데 3시간만에 죽었다는게
안믿겨요.
ㅠㅠ..ㅠㅠ...
아..ㅠㅠ
ㅜ ㅜ
마음 아프시겠단..
수의사 입장애서는 물어볼수밖에 없죠
야속함을 느끼는건 보호자의 입장일뿐
수의사는 물어보고 결정할수밖에 없겠죠
보호자의 결정이 다 다를테니 ,,,
위로드립니다~~
먼 훗날 나중에 다시 만날 겁니다 ㅠㅠ
보통 사람을 몰라도 애견인들은 그 슬픔을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