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써봤던 카메라를 다시 들이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닌데도 어쩌다보니 5D 시리즈는 이렇게 연이 질긴가 싶습니다.
오막삼을 3년 넘게 잘 쓰다가 동영상 바디들을 사용해본다고 몇개월을 돌다가 다시 들인 오막삼이 처음으로 두번을 들인 바디였는데,
엇그제 A9의 서브바디로 쓸 캐논카메라를 찾다가 들였던 오두막이 두번째로 두번을 들인 바디가 되었었습니다.
엇그제 들였다가 지금 오막포를 들였다는건 오두막을 급하게 정리 했다는 뜻이겠죠.
확실히 오막삼 이전의 바디들은 측거점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고 봐야하는데
예전에 오두막을 쓸때에는 그저 이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썼던 시절이라 별다른 생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암튼 어찌저찌 하여 지난 여름에 6천컷 남짓 촬영하고 보냈던 오막포를 생각하면서 다시금 들였네요.
A7R3와 오막삼 조합과 오막포와 A7R2 조합으로 고민을 2주는 넘게 한거 같은데 결국 결론은 오막포에 A7R2 조합으로 정했습니다.
오막포가 너무 좋아서 이 조합이 됐다기보다는 A7R3가 아직은 가격이 안정화가 된 상황이 아니라서가 제일 큰 이유였네요.
남대문에서 오막포 1천컷짜리라는 이야기에 집어오긴 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베터리가 비품 베터리라 다음날 와이프님 눈치 보면서 다시 다녀온건 참..
그렇게 다녀와서 받아온 베터리가 2015년 베터리에 베터리 능력도 두칸으로 줄어있는 아이인건 더 당황스런 일이구요.
일이 너무 바쁘고 아기까지 봐야해서 또 남대문에 가는건 어려워서 일단은 쓰고 있는데 조만간 남대문에 또 가야할거 같네요..
A7R2는 소니 캐쉬백 기간인것도 있지만 남대문에 쓸만한 아이들은 씨가 말라있어서 결국에는 새걸로 구입했는데 오막포의 경우를 비추어 생각하니 잘한 선택인거 같습니다.
DSLR의 숙명... 렌즈와 핀궁합이 맞는지 테스트 하고 미세조정 하는 일은 예전에는 그러려니 했었는데 요즘엔 이것만큼 귀찮은 일이 없네요..
사무엘은 정핀, 오이만두는 -10 정도에 맞췄는데 이도 아리까리 해서 조만간 센터에 입고시킬거 같습니다.
위에껀 A7R2, 아래껀 오막포인데 확실히 세팅이 다르긴 다르네요.
눈에 보이는 색과 비슷하게 빠지는건 A7R2 쪽인거 같고 오막포는 여느 캐논바디와 같이 색성향을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요건 A7R2
요건 오막포입니다.
오막포를 정리할때에는 자금이 좀 필요해서 정리를 했던거라 다시금 들일거라는 생각은 줄곧 있기는 했었지만서두
투바디로 이렇게 운용을 하니 또 에전과는 와닿는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일단 동영상은 코덱의 차이 때문에 대부분 A7R2를 사용하지 싶은데 거리가 먼 공연장에서는 1.8배 크롭이 되는 오막포가 가끔 쓰일 날도 있을거 같긴 합니다.
일단 색성향에 대해서 와이프님이 오막포를 좀 더 좋아하시기에 집안에서 아가 담는 용도로는 오막포가 더 쓰일것도 같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A7R2의 색이 더 마음에 드는 곳도 많기 때문에 둘다 들고 다니면서 테스트샷에서 더 와닿는 이미지가 나오는 카메라를 골라서 쓰는 상황이 되지 않으까 싶네요.
캐논의 렌즈를 양 바디에서 다 쓸수 있다는건 참 좋은 일인거 같습니다.
오막포가 메인, A7R2가 서브의 개념으로 들이기는 했는데 몇일 사용하는 상황으로는 거의 1대1의 비중이라 뭐가 메인이라고 말하기 애매하네요.
조만간 센터에 다녀올텐데 1천컷 바디라고 이야기한것이 참이기만을 바래봅니다.
메모리 포맷하고 사용을 하는데 8천번의 넘버가 떠서 샵과 이야기 했는데 센터에서 받은 카운터고 메모리가 엉킨거 같다고 이야기 하는것을 곧이 곧대로 믿기에는 베터리 대응이 참 마음에 걸리네요.
임튼 기분좋은(?!) 지름후에는 신고라고 늘 배워왔기에 몇일 늦은 신고로 18년 첫인사를 드려봅니다.
이제는 바꿈질 말고 렌즈 추가나 하면서 사진이나 열심히 담았으면 하는 신년 바램입니다.ㅎ
https://cohabe.com/sisa/482665
두번째 오막포를 들여왔네요.
- 두번째 오막포를 들여왔네요. [6]
- 체리쥬스~ | 2018/01/10 01:45 | 4978
- 영원히 고통받는 부기돌이.jpg [2]
- 다섯세 | 2018/01/10 01:44 | 3105
- 고통받는 커미션 작가.jpg [16]
- 다섯세 | 2018/01/10 01:41 | 2299
- {니트녀짤] 산타 아빠, 니코, 동생 그리고 루돌프 어머니 [10]
- 마리오 마리오 | 2018/01/10 01:40 | 5010
- 잠안와서쓰는 m4타면서 느끼는점들 [20]
- shTldkdnt | 2018/01/10 01:39 | 3997
- 누구나 좋아할만한 여캐 [4]
- 마리오 마리오 | 2018/01/10 01:37 | 2989
- 현실 다크엘프 [22]
- 마리오 마리오 | 2018/01/10 01:36 | 4247
- 미국 북동부 한파 사진들.jpeg [5]
- 그롬마쉬 헬스크림 | 2018/01/10 01:33 | 4079
- 미소녀로 알아보는 오타쿠테스트 [21]
- 변경의팔라딘 | 2018/01/10 01:31 | 5218
- 호블호 갈리는 복장.jpg [6]
- 벨트 마이스터 | 2018/01/10 01:31 | 2545
- 일러스트레이터의 12년 [28]
- 윤다림 | 2018/01/10 01:31 | 4837
- 호불호 갈리는 몸매.gif [16]
- 따부랼 | 2018/01/10 01:27 | 4295
- 모금함에 기부하는 중국거지 [15]
- 변경의팔라딘 | 2018/01/10 01:26 | 4862
- 중국산 표절 게임 수준 [3]
- Ministry_Of_Edu | 2018/01/10 01:25 | 4125
제 눈에는 오막포 사진들이 더 깔끔하고 좋아보이네요 ㅎㅎ 보통 어떤 식으로 나눠서 쓰시는지요?
저도 비슷한 구성인데... 현재 육두막+오이만두 / RX1R2 가 있습니다.
영상 및 편의성 때문에 육두막을 들여온건데, RX1R2 를 어제부터 써보니 제법 똘똘한 녀석이라 육두막을 오막삼으로 차후 다시 바꿀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써본 바디 다시 사는 편은 아닌데... 찍었던 오막삼 사진들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영상을 담을 일이 있는가, 카메라가 짐이 될만한 곳인가 등의 방법부터 특벙 조명 아랴에서 어느 카메라가 취향에 맞는 결과물을 바로 보여주고 있는가 정도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해도 상격상 아마 모든 장비는 다 챙겨서 나가긴 하겠지만요.ㅎ
dxomark 에선 5dmark4 와 A9 1점차인가 그렇더군요 ㅎㅎ 확실히 캐논에서 믿을바디는 현재 1dx2 와 5dm4 네요 ㅎㅎ
테클은 아닙니다만 저 란제리피규어 와이프께서 뭐라고 안하시나요 ㅋㅋㅋㅋ
^^ 오막포 영입 축하드립니다! 저도 A7R2 정리하고 A7R3를 고민하던중이였는데
말씀처럼 가격안정되면 ㅠ 생각해보려고 보류했어요~
좋은 사진들 많이 담으실듯한 :)
애기가 너무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