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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가 적그리스도라면? 데몬헌터의 사자보이즈"
캐릭터들이 눈에 띄는건 단지 악마적이라는게 아니라, 숭배받도록 디자인되었다는것이야.
첫눈에 보면 현대 케이팝 원형에 딱 맞게 들어맞어.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부드러운 말투의 비주얼
반항아.
그런데 자세히 볼수록 세련됨이 뭔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져.
아름답지만 불안하고, 대칭은 너무 완벽하고.
카리스마는 인간들 느낌 보다 더욱 더 최면을 거는듯해.
전통적인 검은색 갓과 매끈하고 현대화된 검은색 한복을 결합하여 한국의 상징적인 사신인 저승사자의 느낌을 내고있어.
아이돌과 죽음의 사자의 섬뜩한 시각적 혼합이야.
명칭 또한 똑똑한 말장난이지
'사자'는 lion이면서 저승사자이지.
그리고 그들을 유명하게 만들었던 힘과 매력은 더욱 어두운 무언가로 변해.
단순히 퍼포머가 아니야.
거짓된 우상, 화려하게 치장한 영혼의 추수꾼이 되지.
그리고 온갖 표현과 관객의 기대를 이용해 유혹해.
캐릭터는 단순히 보기 좋은디자인이 아니라 헌신과 카리스마가 치명적일수 있다는 이야기야.
그리고 노래또한 나에겐 최고의 빌런송이야.
댓글
- 마침내 악한 한국인 미소년들!
ㄴ 응? 한국인 미소년들이 악하지 않은적이 있었나?
ㄴ 모든 한국 만화에서 다 그래!
ㄴ 선배를 리스펙 하자.
- 보이밴드들 보다 좀 덜 일반적이긴해.
- 안돼 섹시하잖아
ㄴ
- 노래 몇곡을 좋아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마침내 케이팝의 매력에 대해서 이해했어.
- 난 매혹적이고, 세련되고, 여성적~메트로섹슈얼적이고 윤기 나는 피부와 균형 잡힌 몸매를 가진 미소년들이 좋아.
- 유일하게 지적할 점은 원래 저승사자가 공평하다는 것이지 선이나 악이 아니야.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모든 지하 신(하데스, 아누비스 등)을 악으로 묘사하는 것이 이 시대의 전통이기 때문에, 이 세계관에서 사자는 악하다는 것을 인정해야지뭐.
- 응 적그리스도라고???
재미있는 해석이네
와 코리안 그림 리퍼!
재미있는 해석이네
와 코리안 그림 리퍼!
영혼을 달라고 유혹하는 우상
창작물로서 발을 넓히고 IP를 확장하려면 여러 해석이 나오는건 당연한법...
저승사자가 악당인 거 그냥 본문대로 속 편하게 생각하면 됨
헐리우드 저승 담당 신은 다 빌런으로 나오니까
저승사자는 억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