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갑내기 친구가 실제로 조현병이기 때문.....
고삼때 네캎에서 번호 맞교환하고 친해진 포항 친구인데,
일단 난 광주 살아서 같이 만나서 밥도먹고
우리집에서 같이 자기도 했었는데,
알고보니 조현병치료로 십수년간 고생했다고함...
자기도 병식이 없는건 아닌데, 갑자기 이상한 헛소리를 막
내뱉고 자기는 인식 자체를 못함..
군대도 훈련소에서 그림치료 받다가 얘는 진짜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면제 판정할정도니....
아무튼 광주까지 놀러오길래 내가 같이 삼겹살도 구워주고 했는데,
목살이 참 맛있다고 하길래 내가 삼겹살이라고 정정해주니까
응? 목살이 참 맛있다 ㅋㅋㅋㅋㅋ 계속이럼...
편의점에서 음식을 쏟았는데도 직원이
청소하는거 ㅇㅅㅇ???!!!! 이렇게 보기만하고
사과를 안하길래 내가 머리숙여 사과한적도 있고...
편의점에서 나오자 하는말이
"너 저 여자랑 아는 사이야...??? ㅋㅋㅋㅋ"
이러면서 실실 웃는거임 ㄷㄷㄷㄷ
참고로 포항 올라갈때 내 추리닝 바지도 훔쳐감 ㅋㅋㅋㅋㅋ...
지금 뭐하냐고 텔그로 메시지 보내니까,
히나타랑 서울대에서 아이 만드느라 힘들다고 하지를 않나...
애가 본심은 악인이 아닌데, 참 저러다가
로맨스 스캠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고 저러나 싶기도 하고...
참고로 우리가 29살인데, 걔는 아직도
정신연련이 9~11살 수준임.... ㅜ
가끔 뭐하냐고 문자보내면 똥을 찍어서 올리지를 않나....
암튼 그런 친구임....
아이고 친구야...
...조현병아 아닌거 갘은데...
내가 아는 조현병이랑은 증상이 좀 많이 다른데
근데 의사가 확실히 조현병 판정 때리긴 했음
군대도 그걸로 면제되고
그 조현병만 있는게 아닐거같은 느낌이
...조현병아 아닌거 갘은데...
사실 나도 뭔가 싶긴함
그냥 정신이 지체된건가 ㄷㄷㄷㄷ
아이고야....
히나타랑 서울대에서 아이 만드는건 뭐지...진짜 궁금한데
걍 과대망상이지 뭐겠어...
어느 히나타지
안타깝다...
ㄹㅇ
내가 아는 조현병이랑은 증상이 좀 많이 다른데
근데 의사가 확실히 조현병 판정 때리긴 했음
군대도 그걸로 면제되고
지능발달이 느린건 조현병이랑 별개아님??
아는 동생이 치료약 먹으면서 관리하면서 사는대
약 안먹으면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자기 귀쪽에 와서 야 ㅄ아 하고 욕하는 거 들린다고 함
그 조현병만 있는게 아닐거같은 느낌이
정신지체 + 조현병 같은데...
왜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