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문서모음)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SRT, 훈련을 마치고 샬레로 복귀 했습니다.
으으음...
오호라 그런 과감한 이동을?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아이, 깜짝이야. 언제 왔어?
좀 됐습니다.
그나저나 재미있는 걸 하고 계셨군요?
강 건너기 게임이라... 신입생 시절때 소대장 교육 받으면서 자주 접했습니다.
이런 게임을?
이런 게임이라뇨? 섭섭한 말씀을 다 하시는군요.
부대의 인간관계를 고려한 효율적인 배치를 요하는 중요한 교육이었습니다.
그게... 그정도로 대단한 게임이었다고?
그럼요!!! / 물론이죠!
이상한데서 둘이 닮았다니깐...
누가 닮았습니까?
맞습니다. 닮았다뇨?
이러시는것도 한 두번이 아닌데, 이 참에 문제 하나 내보겠습니다.
강가에 선생님이 있고 여우와 토끼가 있습니다.
강을 건널 수 있는 배에는 두명만 탈 수 있죠.
하지만 선생님과 토끼가 단 둘이 있으면 토끼가 선생님을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여우가 단 둘이 있으면 여우가 선생님을 잡아먹죠.
자, 그러면 여기서 토끼와 여우와 선생님을 안전하게...
얘들아, 답이 없잖니?
...... / ......
정답입니다, 선생님.
정답을 맞추셨으니 상을 받으셔야겠죠?
저는 그저 선량한 선생님입니다 먹지 말아주세요
미야코, 잡아!
으아악 미친 포유류들이다
그 말 그대로 반사
여우와 토끼를 먼저 태워서 서로를 잡아먹는 사이 나는 미유랑 오토기한테 잡아먹힌다 살려줘 니들 언제 ㅇ
살려줘 니코, 모에, 사키, 쿠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