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로 찍어야 정보가 더 많다고 해서 ZV-E1으로 영상을 Log로 찍기만 했었지
이걸 어떻게 보정해야 하나 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동안은 LUT를 쓰긴 했는데 그냥 색을 그 LUT에 맞게 고친다고만 생각했지 개념 자체가 아예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LUT가 딱히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
유데미 같은데서 다빈치 리졸브쪽 색 보정에 대한 강의를 여럿 보긴 했는데 이것도 딱히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결정적으로 흐리멍텅한 색의 Log로 찍은 후 일반적으로 찍는 그 색을 만든 다음에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 알게 된 사실인데 정보가 많은 상태의 Log로 찍고, 그걸 원래 색(?)으로
변환해주는 LUT를 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Sony에서 제공하는 LUT들이 그런 것이더군요.
그 전에는 그냥 Sony LUT를 이것저것 써보기만 했지 딱히 색이 마음에 들지도 않고... 특히 slog3 to cine 같은 것
쓰면 색도 너무 이상하고 등등...
뭐 결론은 간단하게 기본 색영역을 표현한 slog3 to 709로 바꾼 다음 추가적인 보정을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처럼 만들어보겠다고 괜히 cine같은거 쓰지 말고... -_-;;
그렇게 이것저것 해보고 나서 나중에 다른 LUT를 사용해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slog3 to 709로 보정을 해봤습니다.
추가로 또 어디서 본 얘기인데 소니 제공 LUT 보다 Arri의 것이 더 낫다는 것이 있던데 다빈치 리졸브에서 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이것저것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전 팬텀럿 구매해서 만족하면 잘 쓰고있습니다
rec709라는게 별꺼 아니고 압축된거 풀어주고 기본색상 잡아주는거라 직접 수동으로 해주셔도 됩니다~
전 기본 색상 잡아준다는 개념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전에는 사진 raw마냥 뭔가 하면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해봤었는데 흐리멍텅한 색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던…
요새 유튜브로 별 희안한 정보들이 넘쳐서 색보정이(컬러그레이딩)로그가 필수인것처럼 인식이 되고있는데;;;;
색조정(컬러커렉션)도 못하면서 그레이딩을 먼저하는 작태가다;;;;;;;;;;
애초에,
로그를 쓸 수 있는 환경은
조명이고 미술이고 다 통제되있는 상태에서 써야 그 효과를 보는건데...
사실 일반인들은 로그쓸 필요가 전~~~~혀 없어요
상업영상하는 저도 안써요
쉽게말해..
로그-709-색조정-색보정
이 과정인데
애초에 709로 찍으면 될걸
쓸데없이 공정하나 더 들어가는셈이라는...
게다가,
비트뎁스를 손해보기때문에 색보정에는 더 불리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