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이혼한 남성이 전처를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했다.
이유는 아이를 면회하니까 멍들어있었고
아이는 '공원에서 넘어졌어'라고 했지만 불길한 예감이 들어
전처의 학대보다는 새 남자를 만났다면 혹시...란걸 걱정했다.
조사결과 전처는 이른 아침부터 출근했고
보육원에 아이를 데리러 가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공원에서 노는 생활을 반복했다.
빡세게 조사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지만
의뢰인에게 보고했더니 "정말 넘어진거 뿐이군요. 다행이다"
라고 안심했다.
탐정은 항상 뭔가 증거를 찾으려고 필사적이지만
이번만은 아무것도 안나와서 정말 다행이었다.
유치원에 신고당한 아버지썰이랑 비슷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