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나처럼 마이너의 극치인
'신입 개인세' 파는 애들은
언제 어떻게 그만둬도
알아주는 사람도 기억해주는 사람도 없음
그냥 거기서 끝임
그저 우연히 남은 스크린샷 폴더 한켠에
스쳐지나간 바람의 잔향처럼 남아있을뿐임
최근 몇년간 졸업을 결혼이다 출산이다 재판이다같은 이유로
그만둔 애들이 한 열댓명은 될거임
그럼애도 같이 지낸 날을 기억하고 추억한다면
충분한 오시활 아닐까 싶음
버튜버를 전 홀로라이브 2기생 미나토 아쿠아 데뷔때부터봐와서
지금까지 쭈욱 봐온 게 행복했냐라면
존나게 행복했습니다
한켠의 추억으로 남아있다면 그것 또한 좋지않겠어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면 그것도 좋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