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라면은 서민들 입장에서는 비싼 음식이었고
기영이와 친구는 그저 구멍가게 진열된 라면을 쳐다만 보며 입맛만 다심
부자인 당숙이 기철이네를 놀러오고 기철이와 기영이에게 10원씩 용돈을 줌
10원을 받고 기분 좋은 기철
구멍가게에서 라면을 한봉지 산다
처음먹는 라면에 기분좋은 기철이
갑자기 거지형제가 나타나 자신의 구역임을 주장
라면이 다익고
눈 돌아가는 거지형제
기철은 라면 한젓가락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다음 젓가락질을 하려던 찰나 라면반합이 사라지고
거지형제가 라면을 훔쳐먹고 있음
개빡친 기철
라면 한 젓가락먹고 빼앗김
라면을 되찾으려하지만
이미 다 먹어버린 상황
그러다 갑자기 옆에 있던 노인네가
욕심부리다 벌 받은거라며 꼴 좋아 한다
근데 사실 기철이가 잘못한거는 하나도 없음
라면을 훔친것도 아니고 정당하게 받은 용돈으로 샀으며
그 라면을 끓여서 거지형제에게 주던, 반씩 나눠먹던, 혼자먹던,
엄연히 기철이의 자유임
양보는 개인의 자유이지 강요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
근데 엄한 노인네가 갑자기 욕심부리니까 벌 받은거라고 하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열받을수밖에 없고, 거지형제에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유투브 댓글창도 닫아버림
옛날 일침 에피소드 특징
가끔씩 일침하는 쪽이 더 악질적으로 보임
거지형제 상대로 온갖 짤이 다나왔지 ㅋㅋㅋ 고어계도 본거같은데
힘숨찐 할배가 멀안다고 떠들어
참고로 저 거지는 저 라면 공장 할배 손자이다.
과거 잃어버렸는데 거지꼴이라고 못알아본다.
저 할배도 오만과편견에의해 자업자득된거다.
사실 저기서 끝났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마지막에 기영이가 라면잔치 할때도 저 거지형제 새끼들 기어들어오는게 젤 빡쳤음
거지형제 상대로 온갖 짤이 다나왔지 ㅋㅋㅋ 고어계도 본거같은데
제일 잘못한건 도둑질한 거지들인데 기철이를 악의 축으로 표현함
힘숨찐 할배가 멀안다고 떠들어
근데 저 거지가 저 할배 손자들 아녔나
자기 손자조차도 모르는 녀석이었군
손자 사진도 있으면서 못알아봄....
기철이가 왜 쟐못한게 없어? 그럼 유게이들도 야짤 혼자서 볼라고 유게 안올리고 있는게 잘못이 아니라는 거임???ㅂㄷㅂㄷ…
옛날 배경이라 되는거지
요즘이면 상당수의 하천이 취사 금지구역라 불피운 기철이가 조사 받음...
옛날 일침 에피소드 특징
가끔씩 일침하는 쪽이 더 악질적으로 보임
시대에 따라 도덕적 가치가 변하니까 나중에 보면 이상한게 많긴 하지...
기철이 같은 애들이 많아지면 거지 코스프레 노릇해도 재미가 없잖아
어릴때 봐도 대체 뭐가 문제인지 것참
솔직히 저 장면 봤을 때 느낀건
저 때 당시의 작가는
언더도그마에 찌들어있었던게 아닐까 싶음
참고로 저 거지는 저 라면 공장 할배 손자이다.
과거 잃어버렸는데 거지꼴이라고 못알아본다.
저 할배도 오만과편견에의해 자업자득된거다.
사실 저기서 끝났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마지막에 기영이가 라면잔치 할때도 저 거지형제 새끼들 기어들어오는게 젤 빡쳤음
이 에피소드도 그렇고 하면된다 에피소드도 그렇고
어릴 때 봐도 이해 안 가는 에피소드가 좀 있었지
에피소드의 전체를 보면 베풀면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나에게 돌아온다여서 남에게 베풀던 기영이는 아예 라면 잔치를 열정도로 돌려받아서 그거랑 비교가 되게 넣은거긴함
좀 많이 옛날이야기를 근현대적으로 바꾸면 저런 구조가 될 수 있기도 할거임ㅋㅋㅋ
배경을 조선시대쯤으로 잡고 기철이를 욕심많은 사람으로 치환해서 베풀지 않고 욕심부리면 벌 받는다~하는 전근대적 가치관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뭐 그러려니 싶은거라.
옛날 감성으로는 기철이가 잘못한거고, 저렇게 행동하면 안됐음. 왜 안되냐고? 거지에게 먹을걸 안나눠주기 시작하면, 거지가 도둑이나 강도로 변함.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그냥 먹을거는 베풀고 살라고 하는 그 시대상으론 교육적인 내용임. 실제로도 안나눠 주는순간 바로 도둑으로 변하긴 했네.
이 만화만 보면 원작가님 때문에 기분이 좀 그래...
기철이가 혼자 독식하려고 저기까지 간 건 욕심 맞지만 다르게 만들 수도 있었지 않나 싶음
아마 나눠 먹었으면 맛이라도 봤을 건데 '욕심' 부리다 다 뺐겼다 라는 맥락인거 같음
라면을 도둑맞은건 기철이인데 사장이란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