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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위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억장이 무너집니다

 

처음 안산단원병원에서 등허리 척추쪽 씨티를 찍고 신경과 의사가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해서

 

안산고대병원에 입원하고 척추쪽 엠알아이를 촬영했습니다

 

엠알아이를 보고 암이 전이가 됐다고 말을 하였고

 

어디서 전이가 됐는지를 찾기 위해 여러검사를 했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을 한 후

 

위암 말기 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현재 시간이 급하다고 말을 하시며 빨리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아버지께 병원을 옮기자고 말을 했는데 병원을 옮기지 않고 안산고대병원에서 치료를 할 생각을 갖고 계신거 같네요

 

저는 서울삼성병원, 일산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암센터 중 한곳으로 병원을 옮겨서 치료를 해야

 

그나마 더 희망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희 아버지는 생각이 다르신가 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위암말기인데다가 다른 부위로 전이까지 된 상태이니 생존확률이 너무나도 낮은데

 

그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 받다가 고통속에서 돌아가실거 같은 생각만 들고

 

도무지 판단이 안섭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댓글
  • bjs5371 2017/12/21 21:26

    먼저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실적으로..
    말기이면 거의 돌아가실 확률이.. ㅠ 죄송합니다
    항암치료.. 본인과 가족들도 힘들고 ..
    길어질수록 막대한 병원비에 가정이 풍지박살납니다..
    한순간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뀝니다..
    죽을사람은 죽겠지만 산사람은 살아야지요...
    글쓴분이 능력 좋으셔서 치료비나 돈문제가 아니라면.. 끝까지.. 노력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암환자 요양병원에 모셔서.. 진통제 몰핀 맞아가면서 편히 가시게 하는게.. ㅠㅠ
    죄송합니다
    욕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 Isol 2017/12/21 00:33

    원래 눈팅만 하느라 댓글 안다는데.. 그냥 지나치기 그래서요.
    제가 현재 암투병중이고 수술 불가로 항암 먼저 하고 있어요. 다른 부위 암이지만 성질이 독한 편이라 재발율 높다 하고요. 뭐, 암튼 댓글보니 그냥 편히 보내드려라는 말씀도 있으신데 여긴 자동차 동호회니까... 여기보다는 네이버 아름다운동행 카페로 가서 실제 투병중인 환자나 보호자들에게도 조언 들어 보세요. 그리고 시작도 하기 전에 4기에 원격 전이니 어차피 돌아가실거.. 라고 생각하지도 마시구요. 서울대병원 전 원장이셨던 한만청박사님이 쓰신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되라.라는 책이 있어요. 그분 90년대 후반 간암 수술 2개월 만에 폐로 전이 되고 생존률 5프로라 주변 의사 동료들도 이별을 준비했다 했는데 투병 생활을 표준 치료만으로 다 이겨내시고 현재까지 생존해 계세요. 그리고 요즘 굉장한 암 치료제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으니 지금 기술로 당장 완치가 힘들다 하더라도 생명연장을 목표로 항암하다 보면 임상약들도 쓸수 있게 되고 또 그러다가 정말 기적이 올 수도 있고요. 그러니 미리부터 걱정 마시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병기가 높을수록 메이저 병원으로 가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임상 참여 가능성이 높고 케이스도 많아서 대처도 빠르구요. 그래서 저도 경상도에서 삼성서울로 치료 다니고 있구요. 막 진단받고 그시기가 가장 멘탈이 힘들때죠. 힘내시고 환우 카페를 꼭 가보시기 바라요. 그리고 위암공부 꼭 하시구요. 아는 만큼 주치의의 능력도 더 끌어낼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 병신만보면놀람 2017/12/21 21:30

    암 말기시면 항암치료는 단지 조금이라도 더 생명을 연장하는것뿐이죠.암이 퍼진것이면
    솔직하게 기적을 바래야 합니다.
    저희 큰아버지께서도
    암말기로 돌아가셨습니다.
    가장 좋은방법은 사시는동안 드실수있는음식
    움직일수 있을때 모시고
    여행가시는게 좋습니다.
    어쩔수 없는것이지요..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가족도 고통스럽습니다
    친구 어머니는 버스사고로
    가족들 얼굴도 못보고 돌아가셨지요.
    굉장히 허무한것이지요..
    저의 말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 굳게 잡으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벌써 2년이 넘었내요...

  • 둘둥이 2017/12/21 21:19

    힘내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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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쩜선생 2017/12/21 21:20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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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3호미스박 2017/12/21 21:21

    힘내시고요, 요즘 표적치료제도 많이 나와서 좋은결과 있을거예요.
    치료는 병원에 맡기시고, 어머님 곁에 좀더 많이시간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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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왕반다크홈 2017/12/21 21:21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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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man00 2017/12/21 21:21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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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에신부전증 2017/12/21 21:22

    말기는...일단제생각대로말씀드리께요 외삼촌 위암3기에서 항암치로중 돌아가셨는데요 치료가중요하지만 그과정이힘들어서 체력도못따라가시고하니까 치료가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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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뻥 2017/12/21 21:22

    힘내세요
    아버님과 잘 상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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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무스꾸리 2017/12/21 21:22

    희망을 놓지 마세요... 섣부른 판단 하지 마시고요!!! 죄송하지만 아버님의 말씀은 나중에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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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점수는요 2017/12/21 21:22

    일단 좋은병원으로 가시는게 거기 계시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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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게는떡밥 2017/12/21 21:23

    늘 하던 대로 하고 사는거죠.
    달라질 것 없습니다.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조금 더 염려하고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뿐...
    늘 하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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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을옮긴개미 2017/12/21 21:24

    힘내시고 일단큰병원가시는게맞지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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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에신부전증 2017/12/21 21:25

    먼저 체력이바쳐줘야 힘든치료견딜수있게옆에서 힘이되어주세요 치료들어가시면 맘대로 못드시니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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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s5371 2017/12/21 21:26

    먼저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실적으로..
    말기이면 거의 돌아가실 확률이.. ㅠ 죄송합니다
    항암치료.. 본인과 가족들도 힘들고 ..
    길어질수록 막대한 병원비에 가정이 풍지박살납니다..
    한순간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뀝니다..
    죽을사람은 죽겠지만 산사람은 살아야지요...
    글쓴분이 능력 좋으셔서 치료비나 돈문제가 아니라면.. 끝까지.. 노력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암환자 요양병원에 모셔서.. 진통제 몰핀 맞아가면서 편히 가시게 하는게.. ㅠㅠ
    죄송합니다
    욕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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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교 2017/12/21 01:06

    저도 암으로 어머니를 보낸 사람으로 현실적 대안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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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신만보면놀람 2017/12/21 21:30

    암 말기시면 항암치료는 단지 조금이라도 더 생명을 연장하는것뿐이죠.암이 퍼진것이면
    솔직하게 기적을 바래야 합니다.
    저희 큰아버지께서도
    암말기로 돌아가셨습니다.
    가장 좋은방법은 사시는동안 드실수있는음식
    움직일수 있을때 모시고
    여행가시는게 좋습니다.
    어쩔수 없는것이지요..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가족도 고통스럽습니다
    친구 어머니는 버스사고로
    가족들 얼굴도 못보고 돌아가셨지요.
    굉장히 허무한것이지요..
    저의 말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 굳게 잡으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벌써 2년이 넘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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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누늘바라바 2017/12/21 21:34

    병원에 따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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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범 2017/12/21 21:42

    걱정이 크시겠어요...ㅠㅠ
    위암 말기면 병원에서 치료 한다해도 가망이 없으리라 생각 듭니다
    솔직히 이런예기 하기 뭐하지만
    횡성 불토사 라는 조그만 절이 있습니다
    전에 대구 사시는분 인데 그분도 암 판정 받고 말기라고 병원 에서도 포기 했었는데 불토사 에서 1년간 생활 하시면서 완치되서 집으로 가신적이 있습니다
    비구니 스님 이신데 약사여래불 모시고 있구요 절 내에 찜질방 에서 스님께서 직접 뜸 이나 침술 같은것도 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고통 받으며 남은생 사시는거 보다는 혹시라도 모르니......
    제 예기가 미친놈 예기처럼 들리실수 있으나 단1%의 확률이 있다면 전 그렇게 할듯 싶네요...
    인터넷에 검색 하시면 정보 나옵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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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솟음 2017/12/21 21:47

    햄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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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of 2017/12/21 21:49

    제 아버지 3년전에 위암 말기로 돌아가셨습니다. 건강이 참 좋으셨는데 한순간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항암치료는 안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도 별짓...다 해보고 알아보고 다했으나 답이 없고 오히려 가시는길에 마지막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후... 아직도 기억나네요.. 3개월 판정받고 거의 비슷하게 돌아가셨는데 예후가 가장 안좋은 위암/간암/대장암 중 하나라서 가시는 모습도 참 어렵게 가십니다. 폐암 이런건 같은 말기여도 편하게 돌아가시거든요. 가족들과 미리미리 준비할거 하시고... 마음의 준비까지 다 하셔야 그나마 정신차리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극단적으로 힘들다고 말씀 드리는 이유는 말기는 전이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인데 특성상 4기 전이가 일어나면.. 수술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힘내십시오 이 말 밖에 못 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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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리박 2017/12/21 21:56

    말기시면ㅜㅜ
    부디 곁에서 편하시게끔 있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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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아빠 2017/12/21 22:12

    말기라도 일산암센터나 삼성병원 그래도 한번 가보세요..혹시나 표적치료제 잘 받으시면 기적도 일어날수 있으니까요..
    힘내십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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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자지는아나콘다 2017/12/21 22:23

    치료말고 어머니 모시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시는건 어떠신지요?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 보내시는게 좋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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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OUTLOVE 2017/12/21 22:43

    저희 아버지도 병고에 돌아가셨어요 가망성이 없지만 할수있는걸 다했어요.. 산사람은 살아야된다고 주위에서 얘기했지만 저는 후회하고싶지 않았습니다..현실과 이상 둘중 하나라도 포기할수 없는게 자식으로써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어떤결정이든 지금 상황서는 힘듦이 자유롭지 못하실꺼예요..그래도 힘 내세요 포기하는것처럼 여겨지는게 싫으신거지 결코 포기하지 않으실꺼잖아요..힘내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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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보핑보 2017/12/21 23:08

    말기암 진단받았다가 완치되신분을 고객으로 뵌적이 있어서 한 30분 얘기 나눴던 적이 있어요 내용은 원자력병원에서 진단받고 집에서 멍하니 계속있다가 아는분이 민들레를 뿌리채로 건조시켜 곱게갈아 매실 엑기스에 섞어서 작은 스푼으로 먹어보라고 했다네요 음식으 먹으면 토했지만 밥대신 장기간 몇개월 먹고 병원갔더니 암덩어리가 작아져있더라네요 원자력병원 의사가 깜놀...
    시장에서 장사하시던 아주머니인데 거짓말할사람은 아니구요 저도 만들어서 냉장고 보관해서 복용하고있습니다 한번 자세히 알아보세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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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福댕이 2017/12/21 23:46

    저희 아버지도 위암말기셨습니다.
    굳게 마음먹으시고 항암치료 받으시고 현재 3년차 무사히 지내고 계십니다.
    힘드시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어머님께 치료를 잘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u0Ndyo)

  • 현아최고 2017/12/21 23:49

    좋은병원 가셔서 상담은 받으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습니다.
    작년에 아버지가 폐암3기 진단 받으셨는데.
    한강이남에서는 그래도 괜잖다는 경북대병원에서
    진단 받으셨고요, 의사가 딱깨놓고 말하더군요...
    서울에 실력 좋으신 선생님한테 한번 가보라고요.
    자기들은 수술은 하겠지만 회복에 자신이 없다고..
    그래서 서울대병원에 갔지요.
    나름 이름있는 선생님한테 수술받았고,
    정확히 6일뒤에 말씀하시더군요. 내일 퇴원하라고.
    제가 물었죠. 폐를 반가까이나 잘랐는데 퇴원이 되냐고, 그랬더니 수술하신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다리 안다쳤는데 퇴원이 왜 안되냐고...

    (u0Ndyo)

  • 하마냐옹아 2017/12/21 23:59

    혹시나 다른병원 진료 한번 받아보세요 안산에서 반월이나 시화공단에서 큰사고 나면 보통 고대병윈 가는데 생각보다 오진도 많고 의료서비스가 별로라 더라구요 직장동료 아드님도 고대병원에서 손 못써서 인천 길병원으로 전원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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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라소니 2017/12/21 00:07

    힘내십시오
    어른들은 잘 모르실수도있습니다
    대학병원, 종합병원도 각 병원마다 잘하는 과가 있습니다
    님이 잘 알아보시고 아버지와 다시 상의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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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슈잉 2017/12/21 00:16

    좀 더 큰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희망을 가지시고 기적이 일어 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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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텔파파 2017/12/21 00:17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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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이름이모야 2017/12/21 00:22

    난소암말기 환자인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병원에서 근무중인 사람입니다. 도움이 되고 싶내요. 쪽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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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ol 2017/12/21 00:33

    원래 눈팅만 하느라 댓글 안다는데.. 그냥 지나치기 그래서요.
    제가 현재 암투병중이고 수술 불가로 항암 먼저 하고 있어요. 다른 부위 암이지만 성질이 독한 편이라 재발율 높다 하고요. 뭐, 암튼 댓글보니 그냥 편히 보내드려라는 말씀도 있으신데 여긴 자동차 동호회니까... 여기보다는 네이버 아름다운동행 카페로 가서 실제 투병중인 환자나 보호자들에게도 조언 들어 보세요. 그리고 시작도 하기 전에 4기에 원격 전이니 어차피 돌아가실거.. 라고 생각하지도 마시구요. 서울대병원 전 원장이셨던 한만청박사님이 쓰신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되라.라는 책이 있어요. 그분 90년대 후반 간암 수술 2개월 만에 폐로 전이 되고 생존률 5프로라 주변 의사 동료들도 이별을 준비했다 했는데 투병 생활을 표준 치료만으로 다 이겨내시고 현재까지 생존해 계세요. 그리고 요즘 굉장한 암 치료제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으니 지금 기술로 당장 완치가 힘들다 하더라도 생명연장을 목표로 항암하다 보면 임상약들도 쓸수 있게 되고 또 그러다가 정말 기적이 올 수도 있고요. 그러니 미리부터 걱정 마시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병기가 높을수록 메이저 병원으로 가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임상 참여 가능성이 높고 케이스도 많아서 대처도 빠르구요. 그래서 저도 경상도에서 삼성서울로 치료 다니고 있구요. 막 진단받고 그시기가 가장 멘탈이 힘들때죠. 힘내시고 환우 카페를 꼭 가보시기 바라요. 그리고 위암공부 꼭 하시구요. 아는 만큼 주치의의 능력도 더 끌어낼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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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럇 2017/12/21 00:57

    힘내세요! Isol님~ 글 쓰시는 거 보니 금방 쾌차하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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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회사예수그럴수도 2017/12/21 01:51

    힘내시고 조용히 추천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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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이밤밤 2017/12/22 00:38

    호주에서 판매되는 코미녹스라는 암성통증치료제가있습니다. 우리나라 제약사약이지만 호주서만 판매되고있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말기암 환자분이 이 약으로 정말 편하게 생활하시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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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또81 2017/12/22 00:40

    우리 아버지도 폐암 말기로 6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안 좋은 일이지만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갈팡지팡 하면 어머니께서 더욱 더 불안해 하십니다.
    가족들 중 선장을 뽑아서 어머니가 하고 싶은대로 치료 방향을 잡으셔야 됩니다.
    항암치료가 약에 따라 다르지만 약물 주입하고 6시간 뒤에 오는 고통은 엄청납니다. 좋은 곳에서 가족들과 같이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불안해 하지도 마시고 슬퍼하지도 마세요 그런다고 달라지는게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어머니의 의견이고
    어머니는 당신의 상태에 대해 알 권리가 있습니다. 숨기지 말고 많은 대화를 하실길 바랍니다.
    불가에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거자필반 회자정리 라고 했습니다
    만나면 헤어지게 되어 있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어머니 마음 편하게 해 드리세요
    지금 가장 힘든 사람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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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이런대통령있다 2017/12/22 00:46

    힘내시고 정신 똑바로 챙기시고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u0Ndyo)

  • 정민킴 2017/12/22 00:47

    엄마 옆에 많이 있어드리세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u0Ndyo)

  • 모다카 2017/12/22 01:12

    현실적인 댓글 드리겠습니다.
    욕하셔도 좋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이병원,저병원, 사이비종교,무당 안해본게없습니다.
    있던돈 다 날리고, 무엇보다 보험까지 해약(이게 제일 아쉽습니다. 돌아가신다는 생각보단 어떻게든 치료하고 나아야겠다는생각 때문에)하고 치료에 2년투자했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였습니다.
    병원에서도 다 포기하고 죽을날만 기다리려 휠체어타고 시골집 골목을 돌아오시던 그모습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어머님의 인생...마무리 잘하시게 도와드리십시요.
    고통없이가시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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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운산업단지 2017/12/22 01:22

    췌장암이 가장 치사율높은암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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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ima26 2017/12/22 01:49

    댓글 달기 위해 가입했습니다. 저 또한 어머니께서 한 달 전에 4기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에 있습니다.
    가족분들이 희망을 잃고 중심을 못 잡으시면, 환자는 더욱 힘듭니다. 항암을 하지 않으시면 생명이 정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담당의사선생님을 믿으시고, 항암치료 하시면서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마세요.
    저 또한 남은 시간 최대한 어머니와 같이 시간 보내고 이야기하고 어머니 하고 싶으신 것 마무리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어요. 6개월 선고받고 몇 년을 사신 분들도 있고, 바로 옆 병상에 2주 진단받고 벌써 2년을 넘게 사셨다고 가족도 환자 본인도 힘내라는 귀한 용기 주신 환자분도 있었습니다.
    힘내세요.

    (u0Ndyo)

  • 신도림장의사 2017/12/22 02:40

    항암치료 하지 마십시요
    어머님께 고통만 가중시킵니다
    표적항암제? 아직까지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항암제 효과증명되고 실제 적용되는거 없습니다
    여생동안 고통을 들어드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기적이 있을순 있지만 항암치료에서는 그 기적 바랄수 없습니다
    굳이 병원을 찾으신다면...연세대 세브란스 노성훈 교수가 위암치료에서는 첫손에 꼽힙니다

    (u0Ndyo)

  • 청담동재입성 2017/12/22 03:06

    어머님 연세를 말씀 안 하셨네요 먼저 힘내시라는 말씀 올립니다
    환자 연세를 먼저 묻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저 아버지도 79세때 직장암 3기 수술 받고 앙상한 팔에 그 독한 항암주사기 3~4개씩 꽂고 1년간 병원에서 형제가 12시간 교대로 대소변 받아냈고 집으로 퇴원후 몇개월 대소변 받아내다 돌아 가셨습니다 .결국 환자는 병상에서 가족은 대소변만 받다 끝난셈이죠 일단 부모중 암환자가 발생하면 의사 들이 수술 하자고 하면 앞뒤 보지 않고 수술에 대부분 응합니다 수술 하면 혹 남은 여생 많이 남았을까봐... 앞서 환자 연세를 물었던 이유는 80세 전후라면 수술 항암 말리고 싶습니다 혹 좋아져서 90~100살까지 살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80세에 쾌차해서 새장가를 갈것도 그 어떤 부귀영화를 누릴 나이도 아니잖아요 제게 그런 상황이 또 온다면 수술 항암 치료 않습니다 남은여생 전국 여행 맛난거 먹으면서 가족과 남은생을 보내게 해드리겠습니다
    이건 오직 사견이며 경험담이며 저 상황이 되면 다들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할지 어렵습니다
    힘내세요

    (u0Nd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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