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쇼 도토
G1우승이 한 번 밖에 없는 말인데
상금이 9억엔이 넘어가는 말.
G1 대회도 상금이 다 다르지만 2~3번 우승한 말도 상금이 메이쇼 도토 반도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G1 우승 한 번뿐인 메이쇼 도토 상금이 10억엔에 가까운 이유는
G1 대회에서 엄청나게 2등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무려 G1 2등만 5번
그리고 그 전부를 가로 막은 게
세기말 패왕 티엠 오페라 오다
그래도 결국 6번 도전 끝에 오페라 오 상대로 1등을 차지하기는 함.
그게 유일한 G1우승
말딸 인 게임에서는 뭔가 덜렁 되고 소심한 성격으로 캐릭터를 잡았는데
실제 원본마도 굉장히 온순하고 착해서
사람이건 동물이건
헤헤헤헤헤
하는 느낌이라고.
다만 이런 메이쇼 도토도 싫어하는 게 하나 있었으니
바로 자신의 라이벌 티엠 오페라 오.
정확하게는 [오페라 오] 라는 말만 들어도 굉장히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말은 굉장히 똑똑한 동물이라 매번 경주에서 자신을 이기는 오페라 오를 싫어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은퇴 후 정작 오페라 오를 만났을 때
헤헤헤헤헤헤
느낌이었다고 한다
실제 인 게임 및 애니등에서도 동경의 대상으로 잘 지낸다.
그래서 이후 경마팬들이
추측하기를
자신이랑 달렸던 라이벌을 싫어했던 게 아니라
오페라 오가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는데
항상 오페라 오에게 지고 오면
주변 사람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니까
오페라 오라는 단어 자체가 나쁜 것이라고 인식해서
안 좋게 반응했다고 추측하게 됨
그렇게 시간이 흘러 라이벌 오페라 오도 당근별로 떠나고
친했던 말들도 떠난 23년도 어느날
오페라 오의 기수인 와다 류지가 메이쇼 도토를 만나러 갔다고함.
바로 일주일 전에
현역시절 조교사가 찾아 갔을 때도 알아보고
언제나 처럼 온순하게 반응하며
콧잔등 쓰다듬어 줘도 좋아하던 메이셔 도토가
20년만에 와다 류지를 보자
평소처럼 헤헤헤헤헤헤헿
거리지 않고 엄청 째려 봤다고.
당근을 줘도 받아 먹기만하고 쓰다드는 걸 거부하고
심지어 깨물어 버리기 까지 하는 굉장히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함
방목지에 염소랑도 잘 지내고
마방에 너구리도 키우고?
고양이도 좋아하며
당연히 사람을 좋아하는 메이쇼 도토가
오페라 오 기수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자
일본에서는
설마 메이쇼 도토가
와다 기수를 오페라 오로 알고 있느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몇달뒤에 다시 찾아가니
또 깨물려고 들었다고
와다 기수만 보면 여전히 싫어하는 반응
이거 보로 사람들이 메이쇼 도토는
와다 기수=오페라 오
로 인식하고 있는게 확실하다고 여기게 되었다고 함
생각해보면 말인 도토 입장에서는
자기랑 같이 즐겁게 달리던 말에 탄 무게추놈이
친구에게 채찍질 하던 모습만 보고
그 기수만 보고 온 날이면
마방 관계자들이 오페라 오라고 울부 짖으며 안 좋은 반응을 보였으니
기수=오페라 오
로 인식하게 되었을 법도 하긴 함
저놈만 아니었어도..!!
영리하면서 어리숙한게 커엽군 ㅋㅋ
저놈만 아니었어도..!!
그리고 덕질해본 결과, 우마무스메 보다 원본 우마가 더 커여웠던 유일한 예 ㅋㅋ
난 사진집도 삼
앗! 착한 훔바훔바군을 괴롭히는 못된 오페라 오!
내가 깨물어주는거에요오오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