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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O때문 오른 5월 미국 증시 6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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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2019년 6월 오레곤에서 찍은 것입니다. 아침 시간 해변의 파여진 곳으로 바닷물이 들어 갔다가 솟아 오르는 모습이 경이스러웠습니다. 세상을 다녀 보면 신기한 곳이 많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성공하기 위하여서는 너무 선입견을 가지기 보다는 변화에 적응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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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5월 한달 동안 S&P500은 6.19% 올랐습니다. 5월에는 주식을 팔고 떠나라는 속담이 무색하였습니다.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4월 상호관세 발표로 시장에 충격을 주었던 트럼프가 물러서서 결국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내리고 유럽에 대해 월말 선포하였던 50% 관세도 7월초까지 다시 미루는 등 소위 "TACO(Trump always chicken out)"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트럼프가 처음에는 세게 나가지만 결국은 물러서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중국 공산품 없이는 미국 소비자의 여름 및 가을 쇼핑이 망칩니다. 따라서 중국의 실질적인 양보 없이 수입 가능한 범위인 30% 관세로 물러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안 푼다고 5월말 다시 불평하고 있습니다.

1심 무역법원이 트럼프의 광범위한 상호관세가 의회의 관세 권한을 회피하여 위헌이라는 의견을 낸 것은 시장에 희망을 주었습니다. 다만 항소 무역 법원에서 그 심리가 끝나기 전까지는 상호관세 부과를 용인 하였습니다. 법리 상으로는 항소법원이나 대법원을 가도 트럼프의 광범위한 상호관세는 의회 권한을 침해하여 위헌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보수파가 우세하여 혹시라도 정치적인 판단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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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비즈

5월 한달간 엔비디아, 브로드컴, 테슬라가 20% 넘게 오르고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도 10% 넘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빅테크 중에 왕따 주식이 애플입니다. 다른 빅테크 보다 인공지능 투자가 늦는 다는 비판을 받는 것과 동시에 트럼프로 부터 인도로 부터 생산된 아이폰도 25% 관세를 적용받을 것이라는 말이 치명타가 되어 시총 1위에서 3위로 미끄러 졌습니다. 중대형 종목에서는 원자력 모멘텀을 받는 GEV와 1분기 실적이 잘 나온 디즈니가 20% 넘게 올랐습니다. 제약 바이오 섹터는 트럼프의 약가 인하 정책으로 부진하였습니다. 금융주는 선방은 하였지만 워런 버핏의 퇴진의 우려로 버크셔 해서웨이가 월간 단위로 하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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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비즈

다만 5월 30일 말일에는 엔비디아 테슬라의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3% 넘게 하락하고 그 동안 눌려 있던 바이오, 제약 분야가 반등하려고 합니다. 다른 주식들은 보합권이 많았습니다. 트럼프가 6월에는 다시 관세 전쟁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에 의한 것입니다. 실제 철강,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리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상호관세가 대법원에서까지 위헌으로 판결될 것에 대비하여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립니다. 따라서 관세 협상은 3분기 내에 마무리 되기 쉽지 아니하여 보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트럼프에게 익숙하여졌기 때문에 6월 관세 전쟁 심화로 큰 조정이 나올 가능성은 적지만 그렇다고 6월 지수가 크게 오르기도 힘든 횡보하는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바이든 시대에 빅테크 주식만 장기 보유하면 편히 수익이 나는 것에 중독이 되어 미국 빅테크 주식을 무조건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바이든은 변호사 출신으로 법치를 하였기 때문에 시장에 노이즈를 주는 경우가 적었고 지나친 정부 지출로 미국 주식에 거품을 일으켰습니다. 즉 S&P500의 역사적 PER 평균은 18인데 바이든 시절에는 그 수치가 25까지 올라 갔습니다.

트럼프 시대에는 관세 전쟁으로 노이즈가 많아 미국 주식에 프리미엄을 주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 미국 지수에 투자하여도 큰 매력이 없습니다. 4분기 관세 전쟁이 마무리되면 산타랠리는 있겠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관세 전쟁이 마무리 되고 나서 약달라를 추구하게 되면 환차손을 보게 됩니다.

반면 한국은 이번주 대선 끝나고 새 정부가 개인주주 보호를 하는 상법 개정과 경기 부양에 나서면 하반기 한국 증시는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내년 MSCI 선진구 지수 편입 기대로 외인들의 자금이 추가로 들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6월 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사람들은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댓글
  • aldebaran 2025/06/02 02:23

    신고부터 먼저 눌러 드립니다.
    제발 성게에는 글쓰지 마세요.

    (mo0vZO)

  • FC바로세울누나 2025/06/02 02:31

    일단 신고

    (mo0vZO)

  • 미국촌로 2025/06/02 02:34

    한국 부분은 아래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shkong78/223885480425
    6월 한국 증시는 밸류업 관련 주식들에 관심 가져 볼만 합니다.

    (mo0v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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