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어느 만화에 끼친 영향과 작가의 눈물나는 똥꼬쇼

라이드 온 킹 2019년부터 지금까지 연제중인 만화로, 주인공의 모티브는 러시아 독재자 푸틴임.

이 만화가 연재될 시점만 해도 푸틴은 독재자에 잔인한 성격이긴 해도,

그 정도의 악행을 저지르는 독재자에 전세계 어디든 널렸으니 독재자새끼 엿이나 먹어라 하는 맘으로

푸틴을 밈적 개그 소재로 쓰인 작가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음.

1권의 딱 연재가 시작될 시점 (2019~)

누가 봐도 푸틴 면상임.

7권 시점 (2021)의 얼굴.

프롤로그 때는 아무래도 너무 사실적이서 그 이후로는 이런식으로 소년만화에 맞게 순화하긴 했지만

그래도 누가 봐도 푸틴임을 알 수 있을 정도는 됐음.

이는 8권 시점(2022)의 얼굴로 이 이야기를 진행하는 도중 우러전쟁이 발발했음.

이 시점부터 작가는 고민되기 시작했을 것.

9권 초반부 (2022.10)시점에서 갑자기 머리를 올리기 시작하더니

먼치킨이나 다름없던 주인공에 몸과 얼굴에 기스를 냄.

11권 (2023.10)

12권 (2024.03) 시점에 와서는 초반과 완전 딴판인 면상이 됨 ㅋㅋㅋ

참고로 작가인 바바 야스시는 초짜 만화가도 아니고 프로 경력 30년이 넘는 완성된 그림체의 원로 중의 원로임.

작가가 미숙해서 주인공 상판이 바뀐게 아니라 푸틴의 인류사 최악의 만행 때문에 주인공 얼굴은 물론 스토리까지 일부 수정했음. 

거기다.

명백히 주인공이 중심이 되는 단행본 구도의 인물 배치도

우러전쟁 발발 이후인 8권부터는 주인공을 센터가 아닌 사이드 후방으로 배치.

눈물겹다 눈물겨워. 이게 다 푸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