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ec 1986년 5월호 수록 ZZ 인터뷰
― 샤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토미노: 아직 그가 다시 등장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등장한다면, 그는 자신이 자비 가의 역할을 이어받아도 괜찮다는 지경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르죠. 그러니까 말하자면... 하만이 적이 되는 셈이에요. 그 점에서 보자면, ZZ가 가장 불행했던 것은 Z의 연속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세대 간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하만 칸이라는 여성이 존재하는 한 샤아는 그렇게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그 주변에서 샤아와 하만 사이에 꺼림직한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런 건 별로 하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여러 가지 일을 거치고 난 끝에 샤아가 "미혹(悩む)"에서 완전히 벗어나 버린다면, 그는 엄청나게 강할 겁니다. 얼마나 강하냐면 그야말로 이야기가 순식간에 끝나버릴 정도로, ZZ같은 건 5화도 필요없이 끝나버릴 정도로요. 그러니까 이번의 적은 하만이나 마슈마 같은 소악당 정도가 딱 좋겠죠.
― 정말, 엄청나게 강해져 버리는 거군요.
토미노: 네, 이제는 교활한 수단 같은 건 쓰지 않아도 될 만큼 강해지겠죠. 우선 아무로의 경우는 아무것도 알기도 전에 살해당할 겁니다. 그 정도로 강하다는 거죠.
하지만 그렇게까지 강해져버리면 결국은 샤아에게 맞설 수 있는 뉴타입이 나오지 않는 한 드라마가 순식간에 끝나버리기에, 즉 아까 말했던 "5화만 있어도..." 라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요컨대 TV 시리즈로 건담이 계속되는 한 어쩌면 샤아는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샤아를 죽이거나 죽임을 당하지 않는 이상 이야기가 끝날 수 없고, 그 결말에 이르기까지 질질 끌면서 이야기를 전개할 수밖에 없게 되니까요.
하지만 결국 그가 그렇게 간다고 해도, 마지막에는 패배하고 마는 사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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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샤아가 미혹을 버리면 너무 강해져서 아무로도 한방 컷 내버릴 테지만
그렇게하면 스토리를 못 쓰니까 안 나올 듯.
그리고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해도 마지막엔 패배하게 만들 거 같다"
역시 감독의 페르소나 비스무리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미혹 버렸다면서 한다는게 아무로도 그냥 죽인다인 시점서 걍 기렌화된 샤아인게..
그리고 결국엔 왜 마슈마따리가 적이냐는것에 대한 변명 ㅋㅋㅋ
그리고 중요한건 " 그는 자신이 자비 가의 역할을 이어받아도 괜찮다는 지경" 이거라 봄
결국 역샤서 그러는데 미혹을 못버려서 아무로에게 사이코 프레임을 넘기지
결국 미혹을 버리지 못했지
아무로도 순삭당하는데 4화나 버티는 쥬도가 대단한걸까
그때까진 브라이트가 도와주겠지
미혹을 떨쳐낼 수 있으면 그건 샤아가 아님
꾸악스에서도 아무로 없고 뉴타입 각성 빨랐고 건담도 얻으니까 아주 승승장구했는데 막판에 복수! 올라오니까 그냥 망한것만 봐도...
샤아가 미혹을 완전히 버린다는 건 그건 누군가의 충실한 개 or 정치적 대리인이 된다는 건데
이건 스어가 아니라 새뇌당한 카스발 램 다이쿤이잖아!
라라아같은 미혹을 버리고 하만이나 키시리아같은 정도를 찾아갔다면 이겼다. 우주세기 끝!